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저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궁금 조회수 : 731
작성일 : 2008-10-31 08:56:51
82쿡 통해서 몰랐던 사실들 많이 알고 배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 아래 이슈가 되었던..
남의 집 갈때 기저귀 가져와야한다..
냄새나고 민폐고.. 그럴것도 같습니다.
다만 가방안에서 아기 간식, 손수건, 여러 잡다한 물건들과 기저귀과 함께 춤추는것 보단
양해를 구하고 비닐에 넣어 그집 쓰레기통에 처리하는게 좋을것 같다고생각은 해요..

근데..그 글을 보면서 궁금해진게..
생리 기간동안 남의 집 가서 처리 할때 있잖아요..
그럴때 생리대도 싸서 집에 가져와야 예의인 건가요??
생리대 냄새도 아기 기저귀와 성격은 다르지만 꽤 역한 냄새라고 하잖아요..
전 그냥 집주인에게 물어보고 쓰레기통에 버렸었는데
그것도 아주 예의없는 행동이었나 싶어서요..
IP : 219.254.xxx.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8.10.31 9:01 AM (218.52.xxx.133)

    시누집가서..우리애 똥기저귀 수없이 버리고 오고..
    ㅎㅎㅎ 제것두 잘싸서 버리고 왔는데...

    울시누 우리집와서...조카 똥기저귀 수없이 버리고 가고..
    ㅎㅎㅎ수니것두..잘싸서 버리더만...

    저는..저 아래 글 덕분에....
    저희집 가족 모두...아주..몰상식한 사람 되었더군요...

    심지어...아이들 애기때 친하게 지낸 이웃집들...
    저포함하여...그집가서..기저귀갈고..차마시고 했는데...
    덩달아..아주 이기적이고 몰상식했던 사람이더라구요...

    아파트 살며...인간적인 냄새 솔솔 풍기며...같이 밥먹고 하는 사이인지라...
    아주 예의도 모르고 그렇게 살았나봅니다.

  • 2. ......
    '08.10.31 9:09 AM (118.32.xxx.127)

    기저귀를 버리고 오는게 몰상식한건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싸가지고 오는 사람이지만... 우리집에와서 누가 버리고 간다고 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냥 전 습관적으로 쓰레기통 어딨냐 물어보고 그러기 귀찮아서 그냥 싸가지고 오긴 하지만요..

    좀 다른 얘긴데.. 태교교실 같이 다녔던 비슷한 시기에 아이 낳은 초보 엄마들끼리 만났어요..
    그 중 한 언니네 집에서 만났는데.. 우리가 다 자기애들 기저귀 쓸거 가지고 오는거보고 놀랬다네요..
    그냥 같은 사이즈 기저귀 쓰는 애들이니.. 그 언니는 자기네 애기 쓰는거 줄라고 했대요...

  • 3. ..
    '08.10.31 9:18 AM (58.78.xxx.112)

    울동서 시댁에 오면 똥,오줌 기저귀 갈고 방에 휙 던져놓아요, 정말 짜증 ...
    명절날에도 거실에 휙~~ 정말 몰상식~~
    제발 휴지통에라도 버렸으면 좋겠어요.
    근데 사용한 생리대 가지고 오는건 좀... 잘싸서 휴지통에 넣고 오면 되죠.

  • 4. ...
    '08.10.31 9:20 AM (220.120.xxx.247)

    저 이제 백일된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만..
    아직 남의 집이라고는 시댁 친정밖에 가본일이 없어서..

    그런데 제가 똥기저귀에 파묻혀 살아서일까요, 특별히 애기 기저귀에서 냄새난다는 생각 한번도 안해봤고,(애기 똥은 냄새가 역하지 않잖아요-우리애가 모유를 먹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문득) 만약 남의 집에 마실간다면 아무생각없이 그 집 쓰레기통에 버리고 올 것 같고, 반대로 우리집에 온 애기 기저귀 내 집 쓰레기통에 버려도 0.1%도 이상한 생각 안들것같은데..

    안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리 많으니 앞으로 남의 집 갈때는 물어보고 버려야겠습니다.

    -그런데, 물어보면 [안돼, 기저귀 가져가]라고 막을 집주인이 있을까요?
    물어보지도 말고 조용히 내 가방에 싸가지고 와야겠군요..

  • 5. .....
    '08.10.31 9:21 AM (211.200.xxx.14)

    30대 초반 아이 하나 맘인데요..

    기저귀 남의집에 버리고 가는것은 뭐 그집에 애가 있느냐 없느냐도 많이 좌우 할듯 해요.

    아기들 모임있을때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모임하거든요.
    그럴때 아기 키우는 집들이니깐 기저귀 그냥 모임하는 집에 버리고 와요.
    처음에는 가지고 왔었는데 다들 서로 양해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응가 기저귀는 털고....잘 싸서 버리구요.
    털수 없다면 비닐로 꽁꽁 묶어서 쓰레기통에 버리구요..
    (이건 누가 그러라고 한것도 아니고 다들 스스로 이리 함..)

    생리대 같은 경우는.....
    저는 집 화장실에 휴지통이 없거든요.(없는 집 많이 있던데..^^)
    저는 뒷처리 한뒤에 휴지로 꽁꽁 싸메고 해서 밖에 버리는 쓰레기 봉투에 바로 버립니다.
    이런 우리집 구조상 미리 손님들한테 이야기해야 하는데.
    제가 미리 말을 못 했더니 한분은....자기 가방에 잘~싸서 넣어 가시려고 하셨고..
    한분은 물어보셔서 제가 하는 방법대로 하시라 했습니다.

    저두 쓰레기통 없는 집에 가서는 어찌해야 하나 물어 보거나...
    아니면 휴지로 돌돌 말은 뒤에 봉투에 넣어서 가져 옵니다.

    휴지 통 있는 집이면 휴지로 돌돌 처리해서 휴지통에 버리구요...

    그런데 시댁에서는 휴지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싸가지고 집에 옵니다.ㅡㅡ;;

  • 6. ..
    '08.10.31 9:38 AM (119.71.xxx.230)

    오빠만 둘에 막내인데요...
    집안에서도 식구들 눈에 띄지 않게 처리해야 한다고 엄청 교육받은터라...

    생리대 버릴수 있는 통이 있는 공공장소 화장실아니면 남의 집에서는 한번도 버린적 없어요...아예 비닐이나...이런거 준비해 가지고 다니구요...

    어떤집은 화장실가면 보이는유리장식장에 생리대가 보이기도 하던데...조금 민망

    저희집도 화장싱에 휴지통이 없는데...물어본사람이 지금껏 한명도 없었는데...

  • 7.
    '08.10.31 9:58 AM (218.147.xxx.115)

    신경써서 나쁠 건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기저귀.생리용품 사실 남의 집에 가서 버릴 수도 있고 버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버리는게 더 쉽겠지요.
    그걸 싸들고 다시 온다는 건 귀찮을테고요.

    저는 기혼자지만 아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에 친구나 형제가 와서
    아기 기저귀 버리고 가는게 나쁘진 않습니다.
    만약 제가 훗날 아이가 생겨 남의 집을 방문해서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저도 좀 쉬운 쪽을 선택할 거 같아요.

    그런데 이게 옳다 저게 옳다. 라고 구분짓기 전에 그냥 내가 좀 불편해도
    신경써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걸 다시 싸들고 오고 가고 불편함이나 이런것들을 생각하기 이전에
    혹시 이런 것들을 그냥 버리고 가도 괜찮을까? 라고 한번쯤 생각해주고
    물어봐 주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 친구중에 아이가 있는 친구가 있는데요. 어느날 그 친구가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자기도 아이가 있고 똥기저귀 나오지만 아는 친구가 아이 데리고 와서 자기 아이
    똥기저귀를 갈더니 대충 동그랗게 싸서는 거실에 놔두고 가더라고..
    기분 좀 그랬다고. 굳이 버려야 할 것이었으면 잘 싸서 휴지통에 버리고 갔어야지 하더라구요.


    다른분처럼 저도 음식점에서 자리잡고 앉았는데 세상에 거기 기저귀가 그대로 있고..
    참 뜨악할 일이 많아요.
    내가 좀 더 편하자고 상대방의 불편을 당연시 하는 건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다른집에 가서 휴지통에 기저귀를 잘 싸서 버리는 정도도
    한번쯤은 그 집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 주는 마음이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요.


    전 남의집 가서 생리용품 그냥 버리지 않아요. 좀 그래요. 창피하거나 나쁜 건 아닌데
    생리용품을 잘 싸서 버린다고 해도 그 집 여자분이 그런 날이 아닐텐데 그런 생리용품이
    있고 그런 쓰레기를 버려야 한다면 좀 그럴거 같아서요.

    다행인지 저는 생리할때 뭐 어디 가는 걸 좋아하지 않고 직접 만든 면생리대 쓰는터라
    버릴 일이 없기도 하지만요.

    조금만 더 상대를 이해하는 - 생각해주는 마음부터 갖는다면 이런것도 사실
    고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8. ....
    '08.10.31 10:19 AM (125.208.xxx.115)

    애기 똥기저귀나 생리대를 버리는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냥 집주인에게 말해서 바로 쓰레기봉투에 넣을수있게 하면 더 좋구요.
    저희 숙모가 사촌동생 어릴때 똥기저귀를 부엌쓰레기통(크기도 작고, 싱크대위에 올라가있어요)
    안에 똥기저귀 버려서 제가 악! 소리 지른적 있어요.
    그 숙모는 아무렇지않아하던데 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왜 부엌에 버리냐고!! 밖에 버리라고 했지요.

    그런건 좀 별로예요.

  • 9. ..
    '08.10.31 10:19 AM (122.32.xxx.149)

    비닐로 잘 싸서 양해를 구하고 버리면 웬만큼 까칠한 사람이 아니라면 탓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 올케는 조카 귀저기를 제가 그냥 버리라고 하는데도 굳이 가지고 가려고 해서 제가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비닐에 싸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쓰레기 봉투에 버린다면 좀 난감할거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복도식이라 뒷베란다가 없어서 쓰레기통을 주방 한구석에 두는데...
    똥귀저기를 싸지도 않고 그냥 버린다면.. 아고... 정말 싫네요.
    그리고 생리대는... 저 같은 경우 그다지 부피도 크지 않고 하니 휴지로 잘 싼 다음에 생리대 포장지에 한번 싸서 핸드백에 넣어 와요.
    그런데 남의 집에서 생리대 갈아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저는 가급적 밖에서 생리대 가는 횟수를 줄이려고 외출 직전에 용량 넉넉한 새 생리대로 갈고 나가요.
    남의 집에서 식사대접 받는다해도 기껏해야 3-4시간 정도인데.. 그정도 시간이면 안갈아도 되지 않나요?

  • 10. 그 기저귀글
    '08.10.31 10:22 AM (123.248.xxx.28)

    찾아서 읽어봤더니...

    친구가 오빠네집 가서 ' 뒷베란다 쓰레기봉투에 넣었다' 고 되어있던데요?

    정말 그랬는데도 그 새언니가 뭐라그랬다면, 기저귀문제가 아닐거 같아요. 평소에 시누가 미웠다거나, 애기가 안생기는데 그집에 와서 기저귀까지 간다고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거나...

    상식적으로 애기 오줌이나 똥기저귀 곱게 싸갖고 집에 가져가서 버린다는게...허...그것참...

    저는 식당이나 잘모르는집(갈일도 거의 없지만) 가서는 울애것 가져온적 몇번 있습니다. 옛날 어머님들이 애기손톱이나 머리카락 아무데나 안버리는 그런 맥락으로요. 애기것 함부로 하기 싫더라구요.

    그렇지만 똥기저귀를 거실 가운데 펼쳐놓은것도 아니고,
    뭉쳐서 아무데나 던져놓은 것도 아니고,
    뒷베란다 쓰레기봉투에 넣었다는데 그걸 뭐라한다면, 예의 차원이 아닌듯. 평소에 맺힌게 많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