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밤엔 잠을 자야지...아님 이 생각..저생각으로 시름과 고민에 휩싸이게되는것같아요
제 나이 50을 바라보는데...풍파많은 세월을 살다보니
모아놓은건 하나도 없고 직장은 비정규직이라 여러사정상 직장생활도 앞으로 몇년밖에 못할거고
지금 월급으로는 저축이고 뭐고 할것도 없이 한달벌어 할달사는...
그야말로 한치앞을 못내다보는 형편입니다.
남편은 결혼후부터 거의 놀다시피하고있고 ....아마 앞으로도 죽을때까지 그럴거라고 봅니다.
여자가 돈을 벌어오면 남자가 더 무능력해진다고 해서 집에도 있어봤는데
결국 쌀이떨어지고 단돈1000원이 없어도..
아쉽고 답답했던건 저였기에 다시 일을 가져야했을정도입니다.
아들하나있는데
대학까지야 어떻게든 뒷받침해줄수있겠지만
결혼은 자기가 벌어서 해야하고... 부모가 능력이 없으니
그 조건만으로....결혼할때 혹시 장애가 되지않을까 벌써 가슴이 아픕니다.
애가 결혼하면 애한테는 절대 부담안되게 어디론가 잠적할까...종교시설로 들어갈까...
별별 생각이 다 나고...
선택을 할수있다면 아이만 결혼시키고나서 그 담날로 전 그냥 하늘나라로 갔으면 하는게 절실한 바램입니다.
젊었을때는 박봉으로 고생해도 연금이 죽을때까지 나오는 공무원이나...
퇴직금을 한꺼번에 많이 받는 직장인이나...
재테크나 물려받은 재산으로 노후걱정안해도되는 부자들이나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이젠 80세까지 산다는 긴수명도 저같은 경우는 독약같고...
그렇다면 아직남은 30년을 어떻게 지내야하는건지...잠이 안올정도로 고민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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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노후걱정때문에 잠못이루네요 ㅠ.ㅠ
걱정이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08-10-31 02:04:31
IP : 61.109.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08.10.31 5:04 AM (119.149.xxx.62)님보다 나이가 적지만.. 님 마음 이해갑니다. 힘내세요!!!!!!!
2. 유부남
'08.10.31 6:30 AM (210.216.xxx.7)인생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힘내세요3. 그래도 힘!
'08.10.31 7:57 AM (210.210.xxx.199)그래도 내일은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희망말고는 우리가 맘껏 가질 수 있는 게 없잖아요.
힘내세요. 님께 힘드리면서 저도 힘낼랍니다. ㅠㅠ4. 로얄 코펜하겐
'08.10.31 10:28 AM (121.176.xxx.218)그래도 아들 곁에 있어주세요..
아드님이 결혼해서 며느님과 맞벌이 할 때, 마음 놓고 아기를 맡길 사람도 필요할 거구요..ㅠㅠ
아드님이 이글 읽으시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저희 엄마가 이런 글 쓰셨으면 전 읽고 막 울것 같아요.5. 에구
'08.11.1 3:08 AM (218.153.xxx.153)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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