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랑 스런 뚱깡이~
제 성격상 사람 사귀기를 두려워 해서 이런 개들을 좋아하나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서
아침,저녁으로 춥잖아요,
요즘 뚱깡이 새끼들이 많이 컸어요 더 이상 커지말고 딱 고대로 있엇음 좋겟어요 안아보기도 좋고
급하면 어딜 데리고 다녀도 좋은 크기라, 아침에 밥을 줄려고 가면 그 새끼 두마리가 제 발소리만 듣고도
막 뛰어와요 그 하얀 다리로 앞으로 팔짝팔짝 내딛는데, 아주 귀여워 죽을 지경이에요 ㅋ
꼭 몽당연필이 뛰어오는거처럼요,근대요,그 새끼들을 제가 안아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이 뚱깡이(어미)가 자기 머리 만져달라고 새끼들은 밀어내고 제 품으로 막 들어와 앉아버려요
자기를 함 쳐다봐 달라고 제 다리를 짚고 서서 제다리를 툭툭툭 치고요
그럴땐 정말 이게 생각이 잇는건가? 싶어서 도저히 머리를 안 쓰다듬어 주면 제가 꼭 벌 받을거 같은
분위기라니까요,,그 절음발이 새끼는 여전히 그런상태고요(사실은 이 개가 더 이뻐요)
우연히 낮에 집안일 해놓고 개집을 쳐다보면요
뚱깡이가 누워 있고 뚱깡이 배앞에 귀염둥이 두마리가 차례로 뚱깡이 배를 베게 삼아 누워있어요
참 그 모습을 보니 모성애가 있는건지,꼭 어미 품에서 잠들어요,
어느날 옆집 아저씨가 귀염둥이 새끼를 함 안아보자고 해서 제가 안고있다가 드렸더니
글쎄 이 귀염둥이가 막 네발을 저으면서 으~~앙 하면서 저한테 올려고 막 울어대는겁니다
얼마나 놀랏는지 몰라요,,어찌 그리 낯선사람이라고 얼굴을 가리는지,,
그 아저씨 왈 개도 사람얼굴 안다고 ,,전 차마 어린개는 모른다고 알았거든요,,
그런 개들의 심리를 보니,,일부 시골사람들이 개들을 보면 무심코 발로 툭툭 차거나 침을 뱉고
하는 행동이 개들에겐 얼마나 힘들엇을까 싶은게,,참 맘이 아푸더군요
오늘은 어린 두 뚱깡이를 안고서 내가 사랑을 주면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오직 나만을 사랑하는 그들이
너무너무 불쌍하고 고마워서 그 어린것들을 안고 눈물이 났어요,,왜 너희들은 말 못하는 짐승으로 태어났니??
하면서요,,저도 팔자가 좋아서 이런 개들과의 생활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살아오면서 내 뜻과는 본의 아니게 많이 왜곡돼고 힘든 인간관계에서 오는 환멸,,
암튼,,사람이 그리워서 일까요? 저 말못하는 짐승들에게마저 많은것을 배웁니다
82님들을 사랑합니다,저에겐 보약과도 같거든요
1. ***
'08.10.31 1:09 AM (125.180.xxx.5)아프다는 뚱깡이 자녀는 괜찮은가요?...
그렇찮아도 궁금했네요
다 키우시기로 하신건지...
강아지 키우는 애견인이라서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2. 뚱깡이 엄마(짝,진 엄
'08.10.31 1:11 AM (59.19.xxx.142)네,,죽을때까지 키울거에요,,안그럼 죄책감에 못 벗어날거 같아요,,
3. .
'08.10.31 3:39 AM (124.49.xxx.204)이쁘네요 녀석들..
가끔 궁금했습니다.4. 임신부
'08.10.31 5:01 AM (124.51.xxx.146)뚱깡이랑 새끼들 한번 보고 싶어요.
저도 강아지들 너무 좋아하거든요.5. 나만그런가..
'08.10.31 9:16 AM (121.131.xxx.62)이 글 보니까 또 맘이 짠...해져요...
그러게요 왜 말못하는 짐승으로 태어났을 까요..? ㅠㅠ
저..그래도 원글님이 참 부러워요..
저도 언젠가는 꼭...개를 기르렵니다. 개 못기른 지 벌써..십수년 되어가요..아휴...6. 전
'08.10.31 9:40 AM (121.166.xxx.50)인간들보다 동물들이 그렇게 불쌍할 수가 없어요. 마음이 짠 하구요.
동물들은 죄가 없잖아요. 그런데도 인간한테 너무 무시당하고 학대 받으니까 너무 속상합니다.
저는 새를 키우거든요. 원글님 그 기분 충분히 공감합니다.7. 뚱깡이 엄마
'08.10.31 9:44 AM (58.29.xxx.50)사는 얘기 넘 평화롭고 따뜻해 보여요.
저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지금은 직장 다니고 있지만
퇴직하는 10년 넘은 후에는 뚱깡이네처럼 고즈넉한 곳에 자리잡고
귀염둥이들 돌보면서 살고싶은 여인네랍니다.
뚱깡이네 사시는 동네는 어딘가요?8. 로얄 코펜하겐
'08.10.31 10:32 AM (121.176.xxx.218)동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마음이 여리고 따듯한것 같아요.
말 못하는 그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착한 심성 때문인것 같아요.
전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데,. 한국사람들 고양이 요물이라고 미워하는거 매번 상처가 됩니다.9. ...
'08.10.31 11:06 AM (122.32.xxx.149)아웅... 죽을때까지 다 키우신다는 말에 눈물핑~ 콧등찡~ 했어요.
똥깡이랑 새끼들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이렇게 글 올려 주셔서 와락~ 덥썩~ 이네요. ㅎㅎ
똥깡이 새끼들 다 보듬어 주기로 하셨다니 너무 다행이예요.. 갸들 진짜 복 받았네요. ^^
근데... 강아지들이 커가면 또 새끼 낳고 할텐데..그거 막으시기도 힘들텐데 제가 다 걱정되요.
마릿수가 많아져서 중성화수술 시켜주려면 병원비도 만만치 않으실테고.. 에공... 어쩌나요.
암튼~~ 가끔씩이라도 소식 꼭 올려주세요~ ^^10. 재밌게
'08.10.31 3:27 PM (211.176.xxx.201)잘 읽었어요^^
똥깡이랑 새끼들이랑 모두 건강하기를
행복하세요~11. 저도 애견인
'08.10.31 6:21 PM (121.88.xxx.149)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강쥐랑 살면서 야가 동물인지 사람인지 느낌없이
서로 느낌을 공유하면서 살고 있어요. 조만간 사진이 올라오길 기대하면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5293 | 13시간에서 15시간을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11 | 비행기 | 2008/10/31 | 885 |
245292 | 이여자가 문제의 심마담 21 | 조성민 새마.. | 2008/10/31 | 9,135 |
245291 | 조심조심님,구름님외에 모든분 도와주세여... 7 | yen | 2008/10/31 | 1,362 |
245290 | 자영업자들...미칠지경일겁니다... 9 | 94포차 | 2008/10/31 | 2,122 |
245289 | 불만제로 홍시를 보고 15 | 홍시기.. | 2008/10/31 | 3,014 |
245288 | 저도 솔직히 아까 자삭하신 불륜글 동감해요 32 | E | 2008/10/31 | 2,809 |
245287 | 이거 로또 사는 꿈 맞나요? ㅎㅎ 2 | 꿈.. | 2008/10/31 | 457 |
245286 | 불륜에 관한 생각 2 | ... | 2008/10/31 | 1,032 |
245285 | 30대초반 간호대 학사편입 가능할까요? 4 | 다시 일하고.. | 2008/10/31 | 1,239 |
245284 | 어제 치과추천 해주신 분들께.. 7 | 정말 감사합.. | 2008/10/31 | 1,297 |
245283 | 벌써부터 노후걱정때문에 잠못이루네요 ㅠ.ㅠ 5 | 걱정이 | 2008/10/31 | 1,063 |
245282 | 난 토종 3 | 영어가 뭐길.. | 2008/10/31 | 300 |
245281 | 조성민과 최진실...딴 얘기... 12 | 참나 | 2008/10/31 | 6,752 |
245280 | 가네보 화장품에 관해 여쭈어요~ 2 | 어렵네 | 2008/10/31 | 357 |
245279 | 매직 논슬립 행거와 홈파워 행거중 어느게? | ... | 2008/10/31 | 457 |
245278 | 지금 이시간에 빨래하나봐요 ㅠㅠ 7 | 윗층 물소리.. | 2008/10/31 | 1,000 |
245277 | 직장맘들... 택배,,특히 음식 택배 어떻게 받으세요? 6 | 맞벌이 | 2008/10/31 | 728 |
245276 | 부천 중동 상동 근처 유치원 추천해 주세요 | 유치원 | 2008/10/31 | 272 |
245275 | 6세,2세 분리해서 놀려야 할까요? 2 | 음매 | 2008/10/31 | 310 |
245274 | 사랑 스런 뚱깡이~ 11 | 뚱깡이 엄마.. | 2008/10/31 | 677 |
245273 | 오늘 백분토론 안하나요? 3 | 어머!!! | 2008/10/31 | 528 |
245272 |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 해보신 주부님 계신가요? 3 | 주부 | 2008/10/31 | 697 |
245271 | 하루를 살았다고 말해야하네요. 3 | 돌담틈제비꽃.. | 2008/10/31 | 621 |
245270 | 요리방에 사진 올리는거 질문이요~^^ 4 | 냠냠냠 | 2008/10/31 | 262 |
245269 | 면세점에서 사고 공항에서 인수안하면?? 2 | 궁금 | 2008/10/31 | 826 |
245268 | 구름이님, 바쁘실테지만 좀만 봐주심안될까요? 4 | 죄송 | 2008/10/31 | 1,098 |
245267 | 인간말종이 활개치도록 하고 간 여자... 8 | 인간말종 | 2008/10/31 | 2,243 |
245266 | 강마에 19 | 이 나이에 | 2008/10/31 | 1,756 |
245265 | 통화스왑에 대한 다른 이야기 1 | 음 | 2008/10/31 | 554 |
245264 | 엄마표 영어...안내서 추천 좀 해주세요~ 13 | 음매 | 2008/10/30 | 1,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