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게 왠일이랍니까..?
얼마전에 임신이 안된다고 징징거리며 글 올렸던 초보주부에요.
근데 3주전 임신한 언니따라서 산부인과를가서 배란일이나 맞추려고 검사를 하다가
임신한 걸 알았어요~~ 얼마나 기쁘던지요^^
그러나 일주일 후 그 기쁨도 잠시....산전피검사에서 자궁세포변형이 나왔다는거에요...
완전 벼락맞은 기분이었요....어떻게 말로 표현이 안돼더라구요...손도 벌벌떨리고...
병원에선 정밀검사를 한다고 하더군요....그리고 또 일주일...결과는 똑같다고....
그래서 어제 다시 병원에갔더니 정밀세포검사를 다시 한다네요...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인지 아니면 단순한 바이러스성 세포변형인지.... 이결과에 따라 조직검사도 들어가고...
담주까지 또 기다려야하는...정말 피 말리는 시간들이네요..
주변에선 별일없을꺼라 위로해주는데...그래도 저에겐 소중한 아기와의 만남이 이렇듯 안좋은 일과 겹쳐저서
속상합니다....
너무 무섭고 걱정되어서 투정만 나네요...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82cook선배님들 저 좋은 소식 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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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자궁경부암...
예비맘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08-10-30 15:29:30
IP : 123.109.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30 3:35 PM (210.113.xxx.201)저도 조직검사에서 세포변형이 나왔다고해서 정밀검사했거든요~` 정상으로 나왔여요~걱정하지마세요~~^^
2. 아유
'08.10.30 3:37 PM (117.20.xxx.60)너무 걱정 마세요.
전 임신 5개월때 아기가 풍진에 걸렸을 수도 있다고 해서
피를 세번이나 뽑고...3차 검사까지 했어요.
저도 며칠동안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풍진이면 대부분 기형아라고 해서..
근데 아무 이상 없었고 낳은 지금도 매우 건강해요.
아무 일 없길 바랍니다.
가끔 병원에서 그리 겁주는 경우가 있더라구요.3. ....
'08.10.30 4:06 PM (211.117.xxx.73)병원에선 늘 최악을 말하곤 하지요 .별일 없으실겁니다
4. ^^
'08.10.30 4:37 PM (125.186.xxx.74)저두 출산하고 검사해서 재검 나와 조직검사 다시 했는데 정상이었어요.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 마음 편히 가지세요.
5. 맞아요.
'08.10.30 8:24 PM (211.209.xxx.137)병원에서는 늘~ 최악을 얘기하지요.
수술할때도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지 제일 안 좋은 경우를 얘기합니다.
긍정적 사고가 태아에게도 좋습니다.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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