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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강남으로 출 퇴근하려면 정말힘든가요?
근데 어제 그회사가 좀있다 강남으로 옮긴다네요
그러면 자기는 출퇴근 힘들어서 강남에 오피스텔얻어서 독립하겠다고합니다
듣고있자니 .. 참내
요즘 서울에서도 출퇴근때 전철 2번타는거 기본이지
그게 뭐가 힘들어 따로나가겠다고..
그애 말이 27살에 부모밑에 있는다는게 뭐..
유아틱하다는뜻 으로 얘기하는데
그럼 미혼인 아들이 부모하고 같이사는게 당연하지
뭐가 흉이냐?
사정이 있으면 나가사는거고 회사가멀어서 나가겠다는거 나는 이해못한다
그랬습니다
아주 호강에겨워 요강에*싼다더니..
*부천에서1호선타고 신도림에서 2호선으로갈아타야합니다
제가 심했나요?
1. 노총각
'08.10.30 3:26 PM (147.6.xxx.241)멀기는 멀어유;
목동에서 강남 출퇴근 2년했는데;
지옥의 노선 642타면 사람 많고 차도 막히고;
부천이면 부천에서 목동만큼 와서 가야할텐데 아니면 지하철타든지;ㄷㄷㄷ2. 세우실
'08.10.30 3:27 PM (125.131.xxx.175)제가 지금 부천에서 강남으로 매일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전 출근시에는 PMP를 통해 드라마, 또는 책, 또는 게임 등등 제 시간으로 활용합니다.
퇴근시에는 중간에 내려서 집까지 걸어갑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성공했지요.
저는 회사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먼 게 현재까지는 너무 좋습니다.
그래도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가까우면 좋긴 하겠지만 저는 그닥 힘들지 않더군요.3. 네.
'08.10.30 3:35 PM (121.135.xxx.213)심하셨어요.
부천에서 마포로 출퇴근할때 버스를 이용하기는 했지만 보통 하루에 3시간씩 걸렸습니다.
부천... 집 앞이 전철역인가요? 직장이 전철역과 바로 붙어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전철 두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죠.
한달에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매일, 가서 노는 것도 아니고 일해야 하는데
아드님 말이 맞다고 봐요.
왔다갔다 기운 다 빠지고 무슨 일이 되겠어요..4. 독립
'08.10.30 3:38 PM (211.187.xxx.247)하고 싶을겁니다. 저도 대학졸업후 ....취직하니 혼자 독립하고 싶긴했어요. 여자라 감히 엄두고
말도 못꺼냈지만요....입사동기 한명 대구가 집이라서 혼자 사는게 왜이리 부럽던지....
혼자살아보면 힘든것도 있지만...그땐 막연하게 그냥 독립하고 싶은생각은 잠깐했어요.
부천에서 강남.....2호선이 사람제일많다고는 들었지만...내생각엔 거리는 핑계고 단지 독립이란걸
하고 싶은맘 아닐까요? 집 구할능력되고 하면....나가라고 해보세요. 단 한푼도 못준다...이렇게5. ...
'08.10.30 3:40 PM (203.142.xxx.240)그럼 본인 돈으로 독립하라고 하세요.
부천에서 힘들게 강남까지 출퇴근 하는 사람 많아요.
출근 가능한데 본인이 원해서 옮기는 것이라면
본인 돈으로 해결하라고 하세요.
부산으로 이사 가는 것이면 몰라도...
매몰찬거 아닙니다.
대학생이 수도권 통학 힘들다는 것도 아니고...
직장인이니 오피스텔 전세금 안 되면 월세로 하라고 하세요.
강남역 출근하기 좋은 역삼역 주변에 저렴한 월세도 은근 많아요.6. 그
'08.10.30 3:52 PM (218.153.xxx.153)나이에는 많이들 독립하고 싶어하죠
7. ...
'08.10.30 3:56 PM (203.229.xxx.253)저 회사 강남인데요. 부천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젊은이들 꽤 있어요.
하지만 그 나이대엔 누구나 나와서 살고 싶어하죠.8. 주변에선
'08.10.30 3:58 PM (221.162.xxx.86)너무 힘드니까 회사 앞에 고시원 얻어서 주중엔 고시원에서 근무하고, 주말엔 집에 가서 쉬고들
많이 해요. 그렇다고 부모한테 오피스텔 당당하게 얻어달라는 건 좀 그렇고...
본인이 능력 되면 나가 살 수도 있겠죠.9. 사무실
'08.10.30 3:58 PM (121.166.xxx.50)삼성역 근처구요 저희 사무실에 부천 사시는 분, 일산 사시는 분, 인천 사시는 분 등등 다양하게 계시는데...뭐 그러려니 하고 다니시던데요.
10. 부모에게
'08.10.30 4:00 PM (211.192.xxx.23)손 안벌릴거면 나가도 좋죠..
그러나 결혼자금은 그걸로 날아가는거,,일겁니다.
그래도 나가고 싶다면 본인희망이니 할수없지만 ..11. 가능해요
'08.10.30 4:01 PM (203.142.xxx.230)부천에서 마포 출근하는데 3시간 걸리셨다는 분이 있는데.
저는 지금 부천에서 마포로 출근하는데요. 아침에 조금 일찍 나오면 40분 정도걸리는데..
부천 어디냐에 따라 틀리지만, 제 생각에 불가능한건 아니예요. 아침에 조금 일찍 나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서울에서도 가까운 지역도 3-40분은 걸리지 않나요?12. 경험자
'08.10.30 4:06 PM (125.240.xxx.3)부천에서1호선타고 신도림에서 2호선으로갈아타는........그라인을 아는데요...
정말 지옥이예요...그냥 남의 말만 듣지말고 하루만 딱 타보세요....
다니면서 쓰러지는 분들 여럿봤구요....다시 생각하기도 싫어요...
많이들 그렇게 다니시긴해요..그러니 그렇게 사람이 많죠....저도 그랬고..그래서 골병들었어요...ㅠㅠ13. 독립만세
'08.10.30 4:14 PM (203.244.xxx.254)출퇴근은 가능하지만 출근하면 힘 다빠지고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요.
퇴근후에 자기계발할 시간도 어중간하고 그렇잖아요.
뭐 독립해서 사는것도 쉬운건 아니지만 나이도 들었으니 독립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14. 2호선
'08.10.30 4:47 PM (218.48.xxx.114)그시간대 강남가는 2호선은 머 사정은 아실거라고 짐작하고요
1호선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더라구요.. 사실 힘들긴 힘듭니다만..
본인 돈으로 강남에 오피스텔 얻을수 있다고 하면 그냥 냅둬보세요..
강남 오피스텔 월세만 해도 최소 50만원이상이예요.. 보통 100만원씩 하던데요 --;;
아마 일년도 못살고 다시 들어온다고 할겁니다.
부모님 밑에 있을때는 절대 몰라요.. 자취해본 사람만 압니다.
엄마가 해주시는 따뜻한 밥의 소중함을요
아직 많이 놀나이고 해서 독립하고 싶다고 하는듯 하니..
절대 집구하는데 돈 보태주지 마시고.. 본인능력안에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15. 헐
'08.10.30 4:56 PM (211.189.xxx.250)출퇴근시간에 전철 안타보신 것 같네요. 글구 돈도 안 벌어보신 듯??
울 엄마가 어쩌다 아침에 전철타보시고 놀라시더군요 그런 전철을 매일탔던 저는 오죽할까요
신도림~강남구간은 정말 죽음의 구간입니다;;;
그 지옥철 타면서 체력깎이는거랑 왕복에 쓰이는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데요...
차라리 종점에서 종점까지라면 어디 한군데 신경쓰면서 갈 수 있는데 2번이나 갈아타면 정말 이도저도 아니예요... 그정도 누구나~ 다 못하구요.. 그런사람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전 2호선 한번만 타는데도 너무 힘들었어요
독립하고싶어하는 나이라서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생각한다고 봐요
직장 몇년 다니다보니 시간이 정말 돈보다 귀합니다.
물론 자기돈으로 독립하게 만들어주세요16. 그래요
'08.10.30 4:59 PM (222.107.xxx.36)시간은 1시간 남짓이겠지만
지옥의 노선입니다.
인천서 오는 1호선은 문이 터져나가기 직전이고
신도림역서 환승할 때는 발이 땅에 붙어있는건지
거대한 물결이 되어 흘러갑니다.
그렇게 강남까지 콩나물 시루에서 시달리고 나면
내가 이렇게 살아야되나 인생에 회의가 온다구요
아무튼, 독립은 하되, 본인이 알아서 하고,
결혼자금도 알아서 모으게 하세요
독립할꺼면 경제적 독립부터17. 자식이
'08.10.30 5:04 PM (125.187.xxx.238)장성해서 독립하겠다고 하면 기특해하셔야 하는 거 아닐까요?
물론 독립은 경제적 독립부터 (2)18. 지하철은
'08.10.30 5:07 PM (61.79.xxx.94)물론 힘들죠. 그런데 광역버스가 있어서 부지런만 떨면 앉아서 한번에 갈수 있습니다.
부천에서 강남가는 삼화고속이 있거든요.
갈아탈 필요도 없고 편하던데...
광역버스 타고 다니라고 하세요.19. ..
'08.10.30 5:18 PM (222.233.xxx.211)보증금만 마련해주시고(기간 정해서 할부형식으로 갚기) 월세 스스로 나가려면
방 얻으라 하셔요. 남자들도 혼자 살면 살림해보면 힘든거 알게되고 좋아요..ㅋㅋ
마트도 가보고요(밥은 아예 안해먹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사죠..)
자기 돈으로 자기살림 해보는 건 중요하잖아요?
절~대 가셔서 청소같은거 해주지 마시구요.
전 경제적 독립이 우선된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참, 그렇지만 위엣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돈 모으기는 꽝일겁니다.
뭐.. 배우는 과정이겠지만요.20. 흠`
'08.10.30 6:03 PM (121.173.xxx.186)저 부천사는데요~
사실 출퇴근 시간에 죽음의 2호선 힘든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 부지런히 나가면 사람 그닥 많지도 않구요, 그냥 책도 보고 신문도 보고...
제가 예쩐에 동대문에 학원이 너무 멀어서 자취한적 있는데
청소에 빨래에 밥해야지...그게 시간 더 많이 걸립니다. 오고가는 시간보다.ㅋㅋ
저는 절대 반대 입장이지만, (저도 아드님 또래)
혹시라도 독립시키실거면, 절대 가서 청소 빨래 밥은 해주지 마시고, 불시에 습격만 해보세요.ㅋㅋ
오피스텔도 꼭 자기돈으로!!!
제가 대학생때 자취하고 하숙하고 어린마음에 너~~~~무 나도 잘놀던 어린양들을 많이봐서...
저는 독립 노노노노!!!!!
그리고 송내역에서 강남가는 버스 있는데요~21. .
'08.10.30 6:38 PM (121.135.xxx.69)부천에서 강남, 힘들죠. 거기까지 다니는 사람들은 힘 안들어서 다니는 거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참고 다니는 거지..
저도 그 출근시간 2호선 얘기 들었어요. 듣는것만으로도 심장이 벌렁대던데요.
심지어는 지하철 타다가 내려서 울었다는 여자도 봤구요.
그 먼거리를 출퇴근하면서 아침에 부지런 떨기 쉽지 않을거같아요.22. .
'08.10.30 6:53 PM (211.208.xxx.254)가방 끈 끊어지고,
단추 떨어지고,
못내려 한정거장 더 가고,
여자는 그렇습니다.
결혼해서 1시간 서울에서의 출퇴근과는 비교가 안되는...
남자라서 괜찮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밥 해먹기도 쉽지는 않지요.
출퇴근도 해보고,
혼자 월세에, 밥 해먹어보는 고생 해보고가 정답아닐런지요.
남자들도 밥 해먹고, 청소 잘하는 분들은 여자 보다 잘하긴 더 잘하던데...23. 123
'08.10.30 8:40 PM (58.140.xxx.170)호강에 겨워서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제가 일산에서 강남역까지 출근해봐서 아는데요.
정말 출근하는데, 한시간 반이상 걸리면 정말 인생에 회의가 생깁니다. -.-
90년대 후반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증권회사 기획팀에서 일했는데,
아침 저녁 출퇴근하며 인생이 허무했습니다. -.-
정말 저는 힘들었는데, 저희 어머니도 제가 힘들어 하는지 잘 모르셨습니다.
(좋은 직장 다는데 뭐... 남들도 다 그렇게 다니는데 뭐... 하고 생각하셨던듯...)
그 때 저 참 힘들었습니다. 아침부터 만원 좌석버스에서 서서 가는거 너무 싫었고, 밤늦게 퇴근할 때 정말 싫었습니다. (직장 생활이 힘들어서 더 그랬지요.)
저희 친정엄마도 시집 가기전에 독립은 절대 안된다는 분이셨어요.
그냥 그 때 엄마가 저의 어려움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님도 아드님에게 '호강에 겨워 요강에 어쩐다...' 느니 하는 말씀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드님도 나름대로 힘든 점...고민도 많을거라 생각되요.
가족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인생에서 정말 큰 위로가 된다고 생각해요.
아드님이 어떤 직장에 다니는지는 모르지만, 요즘 같이 힘든때에 직장 생활 녹녹치 않을 겁니다.
따뜻한 말 한 마디로 힘을 주세요.^^
원글님께서 아드님이 독립하는걸 원치 않으시면 따뜻한 말로 잘 설득해보세요.
경제적으로 여건만 된다면 저라면 일단 나가서 살아보라고 하겠어요.
아드님이 독립해 살아보면 부모 그늘이 좋다는 것도 느끼게 될거고,
그리고 힘들면 다시 집으로 들어오겠지요.
야근이나 회식이 많은 직장이면 오밤중에 집에 오느니 차라리 회사근처 여관이나 모텔에서 자고 들어오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종종 그럴지도 몰라요.
야밤에 택시요금 몇 만원씩 내고 집에 들어가서 아침 일찍 또 만원 지하철 타고 나와야 한다면...
아드님이 칼퇴근하는 직장에 다닌다면 부천에서 강남역까지 다니는거 별 무리 없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아드님의 어려움을 좀 헤아려 주세용.24. 혼자 살면
'08.10.30 10:20 PM (119.69.xxx.105)부모님 밑에서 사는 것보단 여러 유혹에 노출이 많이 되기는 하지요...
25. 출퇴근 시간대에
'08.10.31 8:07 AM (219.241.xxx.237)일주일만 아드님이랑 같이 다녀보세요. 당장 고시원이라도 얻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실 걸요. 제가 학생때 방학 이용해서 강남에 있는 영어학원을 다녔는데(전 강북) 4호선 사당역에서 2호선 갈아타는데(강남역 방향) 거의 아수라장입니다. 지하철 3대 지나보내고(탈수가 없지요. 승강장에서도 떠밀려 다임) 4번째 지하철에 제 의도가 아니라 떠밀려 들어가 탔습니다. 강남역에서도 이리 쓸리고 저리 쓸리고 하다가 간신히 내렸어요. 운 나쁘면 못 내리구요. 사실 부천에서 서울 도심권 출근하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 결혼하고서 수원 내려가서 강북으로 다녀야 했는데, 결혼후 처음 퇴근시간대에 지하철 타고 수원 신혼집 내려가는데, 금정 정도 지나니까 눈물이 주루룩 흐르더라구요. 지하철만 시달리면서 한시간 넘게 타야 하고, 또 직장이나 집이 지하철 바로 앞에 있는 것이 아니니까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광역버스도 이용해보고, 자가용도 이용해 보고, 기차도 타보고..그래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뭘 이용해도 2시간은 걸리던데요. 왕복 4시간, 비나 눈이라도 오면 더 난리구요. 아들 호강에 겨운 소리 한다고 하지 마시고, 당장 독립은 못 시켜주더라도 안쓰러워는 해주세요. 제 신랑이랑 시댁은 제가 체력이 약해서 그렇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던데, 정말 서러웠어요. 3개월 만에 완전 체력 저하되어 아직까지도 회복 안되고, 신랑이 지금 서울에 두어번 오르내리는데 얼마나 시댁에서 안쓰러워 하시는지..-_-;;; (그것도 한번은 주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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