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최고자극! 오후 2시 코스피 극장 오늘도 개막했습니다~

연기금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08-10-30 14:16:50
이번주 이세상에서 가장 자극적이고 재미있던 코스피 극장...

오늘 거의 다 상한가 상승의 평온함이 지나면서
아무런 일이 없어도 왠지 불안해지는 오후...
2시가 지나면서  두구두구둑
슬슬슬 흘러내리고 있네요.

외인들이 지금 10분에 100억씩 팔고 있구요...
HTS 새로고침 할때마다 수섭억씩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오늘 관망세  연기금이 출동을 해줄 것인지...

글쓰는 사이에 슬슬 흘르던게 제법 흘러내립니다.
POSCO 상이 풀릴 것인가... 그럼 겉잡을 수가 없을텐데...
--------------

다행이도 외인들의 매도세가 주춤하며 다시 회복중입니다.
연기금은 아직도 관망중...

그래도 2시 50분 동시호가까지 너무 시간이 많이 남은 듯 느껴집니다... 긴장긴장...
-----------
전 주로 현물 투자하는데 나름 저의 현장감각을 살리려고 중계 중입니다.
잼있기는요. 넘 긴장되고 현기증이 납니다.

장마감하고 신문만 봐서는 결코 분위기를 다 알 수가 없죠.
어제 외인들 1300억 순매수하다 장막판에 다 팔고 50억인가 순매수로 끝나면 신문기사는 연일 팔던 외국인 오늘은 순매수.. 이렇게 기사나지요.

굳이 그렇게 말하자면 나름 잼이야 있죠. 지금 장이 얼마나 스릴 넘치는데...

현재 연기금이 장을 어떻게 왜곡시켰는지
그런 부작용이 장막판 한시간 동안 어떻게 나타나는지
왜 정상적이고 싶은 투자가들이 2시만 넘으면 이렇게 긴장하며 생난리여야 하는지...
저도 괴롭습니다.
----------------

뭐 지금 HTS 들여다보는 분들은 다 아시는 거겠죠.
이 분위기.. 스릴과 긴장, 감동과 좌절이 교차하는 롤러코스터 코스피 극장!

정말 다행이 외인이 꾸준히 팔기는 하지만 급하락은 막고서 선방 중입니다.
아마 폭락시 연기금이 투입될 거라는 신뢰를 확실히 심어준 듯 합니다.

연기금은 확실히 단타에 성공했고 (운용주체인 정부에서 통화스왑 대형 호재 미리 알고 있었을테니 완전 내부자 거래인데...) 전 ELW안하지만 풋맨들 죽을 맛일 거예요.

시장정보만으로 투자를 할 수가 없는 도박장!!!
------------------

코스피 극장 오늘 이제 극장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어제 사상최대 클라이막스 자극의 최 절정부를 지났는지 그 자극성이 많이 떨어졌네요.

그러나 긴장감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적이었네요.

연기금 도시락은 오늘 출동할 필요가 없었구요. 그래도 한시간 사이 몇 십억치를 사며 고비마다 효율적으로 투입된 것 같습니다. 연기금 운용자도 잔머리.. 바보가 아니겠죠.

저도 장기 전망에는 비관적이지만 스왑이 호재인 건 분명하다에 한 표입니다. 아고라가 옳은 판단하더라도 좀 유난스럽긴 해요. 장기 전망 + 단기적 생지옥에 대한 우려 이렇게 두 가지가 겹치면서 그간의 폭락을 이끌어왔는데... 이제 단기 우려는 좀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통화스왑 호재를 미리 접했을 연기금이 적극적 단기 작전에 성공했고... 뭔가 상승할 껀수를 고대하던 시장참여자에게 페이퍼상이지만 무역수지 흑자 뉴스와 스왑 뉴스는 한풀이를 할 명분을 제공해 준 거죠. 암울하던 차 뜻밖의 서프라이즈!

사실 금리인하가 수급면에서 근본적으로 더 큰 호재인데... 이건 약발이 딱 한 시간... 그 후 연기금 출동에 10억 흑자에 300억 스왑... 이라는 작은 호재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두었네요. 밑에서는 연기금이 받쳐주지... 그야 말로 단타 천국장이죠.

문제는 단기 상승이 장기 하락선에 충돌하는 순간이죠.

아직 환매 못하신 분들은 반등이 올 때마다 조금씩 빼면 어떨까 싶네요. 안그래도 오늘 개미들 2천억 넘게 팔았네요.
IP : 147.46.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8.10.30 2:23 PM (219.251.xxx.112)

    사기장이 다 글쵸 아엠에프때도 계속 내리는장이 없었지요 희망과 절망을 함께주는 일명 개미지옥장

  • 2. 장난꾸러기
    '08.10.30 2:30 PM (211.215.xxx.15)

    이렇게 글 쓰면 재밌나. 초딩때 빼고는 안 해봐서리. ㅋ

  • 3. 윗님
    '08.10.30 2:45 PM (122.36.xxx.221)

    글 알맹이는 안 보고 맨위 한 두 줄 읽고 댓글 다신 것 같은데
    말씀이 참 지나치시네요.

    어제 글도 그렇고, 원글님이 올려주시는 글 열심히 읽고있습니다.
    현투 공부하는 입장이라 분석이 곁들여진 중계 참 감사합니다.

  • 4. 인디언
    '08.10.30 2:50 PM (211.253.xxx.67)

    윗님..말씀이 지나치시다는 말씀은 좀 그렇네요..댓글도 그렇지만 원글님도 얼마든지 글 수정해가면서 쓸 수 있으시니까..아까 오전에는 원글님 글이 앞부분만 있었네요..제 생각에도 너무 상황을 이상하게 보신다..싶었거든요.. 이제 보니 원글에 내용이 많이 덧붙었네요..

  • 5. 연기금
    '08.10.30 2:54 PM (147.46.xxx.79)

    오전에 글 쓴적 없구요. 2시 좀 넘어서 썼어요.
    가장 첫 꼭지에 썼던 글은 posco 상풀리는 내용을 함 지웠다가 다시 추가하느라 수정한적 있습니다.
    POSCO가 상풀릴듯 아닐듯.. 풀렸다가 다시 상갔거든요.
    외인들 투입도 쓰는 새 추세가 약간 바뀌어서 수정했구요.
    구체 내용을 조금 수정했지만 반말들을 정도의 내용이었는지는 인디언님 판단에 맡기죠.

    지금 장 지켜보는 사람의 타들어가는 심정을 이해해 주세요.

  • 6. 요사이
    '08.10.30 2:55 PM (211.196.xxx.103)

    2시20분경만되면...조마조마합니다..
    쥐꼬리만큼 투자하고..스릴있다고 해야하나..
    여튼 무섭긴합니다..

  • 7. 오늘은
    '08.10.30 2:58 PM (125.187.xxx.238)

    도시락 안 들어갔나보네요. 스왑이 호재는 맞나봅니다.

  • 8. 인디언
    '08.10.30 3:08 PM (211.253.xxx.67)

    연기금님..기분 상하시게 해드렸다면 죄송해요.,.어쨋든 제가 처음으로 본 글이 지금과는 달랐다..그러니 앞줄만 보고 장난꾸러기님이 그런 말 하신 건 아닐거다..뭐 그런 의미였구요...제가 처음으로 님글을 본 게 오전이 아니라 오후였나보군요..그리고 반말하듯 말 한 적 없어요..물론 저도 심정 타들어가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예요,.,.

  • 9. 연기금
    '08.10.30 3:09 PM (147.46.xxx.79)

    전 인디언님에게 유감이 있는 게 아니라...
    두번째 댓글에서 저를 장난꾸러기 취급하며 초딩에게 하는 말투를 던진 분에게 약간~ 유감이 있습니다.

  • 10. 저는
    '08.10.30 4:31 PM (221.151.xxx.213)

    하나도 모르는 얘기들이지만,
    이렇게 써주시는 글을 나중에 봐도 손에 땀이 나는듯한 기분이에요.
    정말 죽을때까지 공부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ㅎㅎ

    잘 이해는 안되도 눈동냥 할게요. 감사합니다.
    글좀 자주 올려주세요. 자극좀 받게요. (넘 대단하세요 ^^ )

  • 11. 연기금
    '08.10.30 6:53 PM (121.151.xxx.170)

    님 덕분에 많은 공부됩니다
    많이 알고 주식하는 개미도 있지만 저같은 초보개미는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이런글 어렵지 않게 주식장의 이면을 이야기 해주셔서 알아듣기 쉬워요
    저도 글 자주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유감가는 댓글보다 저 같이 감사하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