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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느낌.. 아시는분 계실까요?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아무것도 못하겠더군요..
밥도 안넘어가고..
일도 못하겠고..
여기가도 그사람생각..
저기가도 그사람생각..
벌써 2달째..
이상하게요..
고통을 즐긴다고 해야하나..
이 고통이 아주 싫지만은 않네요..
이상해요..
전에는 전화를 기다렸다면..
이제는 제발 이렇게 마음접었는데 전화같은거 하지말아라.. 싶고..
여기가도 저기가도 생각나던 그사람생각이 괴롭고 힘들다기보단.. 추억같고..
저 이제 괜찮아진거죠?
이런 아픔은.. 괜찮네요..
씁쓸한 다크초코렛을 즐기듯이..
이런느낌.. 느껴보신분~
1. 저요
'08.10.30 11:54 AM (117.20.xxx.60)저도 그래봤어요.
스무살때요.
님 말처럼 따악 그 고통을 즐긴다고 해야 되나..
근데 그게 너무 길면요.
폐인되요..-.-
진짜루요..
전 한 3년간 못 헤어났어요.....
본인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털어내고 벗어버리세요.2. 얼른...
'08.10.30 11:59 AM (125.180.xxx.5)친구들 풀어서 소개팅하세요
남자때문에 상처받은마음 남자만나서 잊어보세요~~~3. 얼른2
'08.10.30 12:04 PM (211.217.xxx.2)저두 이십대 중반에 결혼을 믿었던 남자에게 크게 실연하고 한 2년인가 엄청나게 고생했어요. 다크초콜렛같은 그 느낌 잘 알죠 :) 그치만 그 상태로 너무 머물러 계시진 마세요. 2달이 저처럼 2년 될수도 있다는...무조건 새로운 사람 많이 만나시구요, 님의 인생을 앞으로 앞으로 전진시키세요. 혹시라도 성격 우유부단하신 점이 있으면 독해지시구요!
4. ..
'08.10.30 12:21 PM (118.33.xxx.221)사람으로 인한 상처 사람이 채워주지요..어서 좋은 사람 만나도록 해보세요..실연을 길게 즐길건 못된다고 보네요
5. 떠나간 버스
'08.10.30 12:33 PM (124.57.xxx.54)일요일 아침에 mbc에서 아이들 나와서 퀴즈 푸는데
떠나간 버스 보고...? 이라는 문제에
아이들 답이 택시타면 된다 여서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버스가 떠나버리면
다음 버스 타면 되고, 택시타도 되고, 걸어가도 됩니다.
제 결혼전 경험으로 볼 때
버스는 또 옵니다. 더 좋은 버스가 또 옵니다.6. 윗분..
'08.10.30 1:15 PM (211.198.xxx.193)더 좋은 버스..정말 맞아요..
저 남편 만나기 3년전쯤 헤어지고 진짜 아팠어요..
근데 그사람이 양다리였거든요..물론 저도..그 다른 여자분도 몰랐죠..
그거 알고는 진짜 힘들었는데...
양 다리중...절 버리고 그 여자를 선택한 그 남자..얼마 안가서 또 다른 여자랑 결혼하더군요..
그렇게 미니홈피에서 우리애기우리애기 하던 그 여자는 몇달만에 또 잊혀진거죠...
그러고 저만 이쁘다...하는 남편 만나서 맘 고생할 일도 없고 너무 좋아요..
그 어릴적엔..왜그리 그 남자가 멋져 보였던지...지금 생각하면 웃겨요..ㅋ
원글님에게도.... 정말 더 좋은 버스..아니 리무진이 올겁니다..!!7. ...
'08.10.30 2:13 PM (203.229.xxx.209)다음에 만날 더 좋은 인연을 위해 지나간 인연은 빨리 보내버리세요.
다음에 만날 사람한테 미안해지잖아요.8. 다
'08.10.30 2:54 PM (220.75.xxx.15)경험이고...
도 성숙해져가는 과정이라 보심 됩니다9. .
'08.10.30 3:23 PM (220.64.xxx.97)어느 순간.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면
이미 그 사람을 잊고 지내는 나를 발견하게 될거예요.
기억하려 해도 절대 기억도 안나는 시간이 반드시 옵니다.10. 그게 참..
'08.10.30 4:16 PM (221.160.xxx.91)딱 그 상태일 때 사람들이 하는 말 있잖아요
"시간이 약이다.." 그땐 정말이지 그 말조차 너무 싫었다는..
근데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너무 싫던 그 말이 완전한 정답이었단거죠.
지금은 그때의 그 기분이 생각나지도 않거든요.11. ...
'08.10.30 4:45 PM (211.210.xxx.30)맞아요.
지나고보면 줄어든 몸무게를 발견해
오호~ 하며 웃을 수 있어요.
다만 세월이 지나도 그 애잔함은 잊혀지지 않죠.
곳곳에 흔적이 있을땐 더욱더요.
전 지금 이름도 가물가물해요. 맨날 하던 전화번호도 생각 안나 괜히 지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제 싹 버리고
새출발할 좋은 시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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