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느낌.. 아시는분 계실까요?

실연..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08-10-30 11:47:29
실연을 했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아무것도 못하겠더군요..
밥도 안넘어가고..
일도 못하겠고..
여기가도 그사람생각..
저기가도 그사람생각..

벌써 2달째..
이상하게요..
고통을 즐긴다고 해야하나..
이 고통이 아주 싫지만은 않네요..
이상해요..
전에는 전화를 기다렸다면..
이제는 제발 이렇게 마음접었는데 전화같은거 하지말아라.. 싶고..
여기가도 저기가도 생각나던 그사람생각이 괴롭고 힘들다기보단.. 추억같고..
저 이제 괜찮아진거죠?
이런 아픔은.. 괜찮네요..
씁쓸한 다크초코렛을 즐기듯이..
이런느낌.. 느껴보신분~
IP : 211.195.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08.10.30 11:54 AM (117.20.xxx.60)

    저도 그래봤어요.

    스무살때요.

    님 말처럼 따악 그 고통을 즐긴다고 해야 되나..

    근데 그게 너무 길면요.

    폐인되요..-.-

    진짜루요..

    전 한 3년간 못 헤어났어요.....

    본인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털어내고 벗어버리세요.

  • 2. 얼른...
    '08.10.30 11:59 AM (125.180.xxx.5)

    친구들 풀어서 소개팅하세요
    남자때문에 상처받은마음 남자만나서 잊어보세요~~~

  • 3. 얼른2
    '08.10.30 12:04 PM (211.217.xxx.2)

    저두 이십대 중반에 결혼을 믿었던 남자에게 크게 실연하고 한 2년인가 엄청나게 고생했어요. 다크초콜렛같은 그 느낌 잘 알죠 :) 그치만 그 상태로 너무 머물러 계시진 마세요. 2달이 저처럼 2년 될수도 있다는...무조건 새로운 사람 많이 만나시구요, 님의 인생을 앞으로 앞으로 전진시키세요. 혹시라도 성격 우유부단하신 점이 있으면 독해지시구요!

  • 4. ..
    '08.10.30 12:21 PM (118.33.xxx.221)

    사람으로 인한 상처 사람이 채워주지요..어서 좋은 사람 만나도록 해보세요..실연을 길게 즐길건 못된다고 보네요

  • 5. 떠나간 버스
    '08.10.30 12:33 PM (124.57.xxx.54)

    일요일 아침에 mbc에서 아이들 나와서 퀴즈 푸는데
    떠나간 버스 보고...? 이라는 문제에

    아이들 답이 택시타면 된다 여서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버스가 떠나버리면
    다음 버스 타면 되고, 택시타도 되고, 걸어가도 됩니다.

    제 결혼전 경험으로 볼 때
    버스는 또 옵니다. 더 좋은 버스가 또 옵니다.

  • 6. 윗분..
    '08.10.30 1:15 PM (211.198.xxx.193)

    더 좋은 버스..정말 맞아요..

    저 남편 만나기 3년전쯤 헤어지고 진짜 아팠어요..
    근데 그사람이 양다리였거든요..물론 저도..그 다른 여자분도 몰랐죠..
    그거 알고는 진짜 힘들었는데...

    양 다리중...절 버리고 그 여자를 선택한 그 남자..얼마 안가서 또 다른 여자랑 결혼하더군요..
    그렇게 미니홈피에서 우리애기우리애기 하던 그 여자는 몇달만에 또 잊혀진거죠...

    그러고 저만 이쁘다...하는 남편 만나서 맘 고생할 일도 없고 너무 좋아요..
    그 어릴적엔..왜그리 그 남자가 멋져 보였던지...지금 생각하면 웃겨요..ㅋ

    원글님에게도.... 정말 더 좋은 버스..아니 리무진이 올겁니다..!!

  • 7. ...
    '08.10.30 2:13 PM (203.229.xxx.209)

    다음에 만날 더 좋은 인연을 위해 지나간 인연은 빨리 보내버리세요.
    다음에 만날 사람한테 미안해지잖아요.

  • 8.
    '08.10.30 2:54 PM (220.75.xxx.15)

    경험이고...
    도 성숙해져가는 과정이라 보심 됩니다

  • 9. .
    '08.10.30 3:23 PM (220.64.xxx.97)

    어느 순간.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면
    이미 그 사람을 잊고 지내는 나를 발견하게 될거예요.
    기억하려 해도 절대 기억도 안나는 시간이 반드시 옵니다.

  • 10. 그게 참..
    '08.10.30 4:16 PM (221.160.xxx.91)

    딱 그 상태일 때 사람들이 하는 말 있잖아요
    "시간이 약이다.." 그땐 정말이지 그 말조차 너무 싫었다는..
    근데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너무 싫던 그 말이 완전한 정답이었단거죠.
    지금은 그때의 그 기분이 생각나지도 않거든요.

  • 11. ...
    '08.10.30 4:45 PM (211.210.xxx.30)

    맞아요.
    지나고보면 줄어든 몸무게를 발견해
    오호~ 하며 웃을 수 있어요.
    다만 세월이 지나도 그 애잔함은 잊혀지지 않죠.
    곳곳에 흔적이 있을땐 더욱더요.
    전 지금 이름도 가물가물해요. 맨날 하던 전화번호도 생각 안나 괜히 지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제 싹 버리고
    새출발할 좋은 시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053 에구구.. 어렵다하면서 씀씀이가 줄질 않네요 8 씀씀이 2008/10/30 1,312
245052 과외 그만한다고 언제 말해야 하나요? 9 공부가싫어 2008/10/30 869
245051 아파트1층에서 살기. 어떤가요? 20 ,, 2008/10/30 2,344
245050 달러가 필요하신 분들 어느정도 가격선에서 환전할 계획이세요? 3 달러 2008/10/30 746
245049 보험을 들어준다는데요.. 2 친구 2008/10/30 272
245048 확실히 하고 갑시다. 달러스왑과 현재 심리상태.. 10 .. 2008/10/30 1,104
245047 숙변제거에 좋은 음식 좀 알려주세요..ㅠㅠ 12 ㅠㅠ 2008/10/30 1,253
245046 건강보험공단 건강진단 받으셨나요? 4 크림소스 2008/10/30 650
245045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6 김장소금 2008/10/30 423
245044 9시~3시 꼼짝마 남편 2 고민 2008/10/30 908
245043 우울증친구의 전화를 어찌해야 할지 22 친구전화고민.. 2008/10/30 2,026
245042 대학가앞 오피스텔 어떨까요? 5 궁금 2008/10/30 497
245041 맛있는 김장 레시피 추천해주세요. 18년차 주.. 2008/10/30 245
245040 82님들은 두남자중에 선택한다면.. 46 선택 2008/10/30 2,278
245039 재산권보호가되나요 2 월세도 2008/10/30 241
245038 펀드 1 무식쟁이 2008/10/30 360
245037 남편과 2시간 마라톤회의 끝에 4 엎드려 2008/10/30 1,664
245036 아래글 광고좀 하지마셈(냉무) 1 2008/10/30 115
245035 체크체크(예비중 현재 6학년) 체험단 이벤트 2 박정화 2008/10/30 230
245034 아이 바이올린 가르쳐보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4 궁금맘.. 2008/10/30 691
245033 스티클리 가구 많이 비싸나요? 3 스티클리 2008/10/30 584
245032 이 느낌.. 아시는분 계실까요? 11 실연.. 2008/10/30 1,076
245031 씨푸드 음식점 추천해 주세요 1 외식 2008/10/30 234
245030 [질문]아이의 잘못된 행동 어린이집 선생님하고 상담하시나요? 5 항상초보 2008/10/30 319
245029 커피 마시고 싶어요.. 12 따끈한.. 2008/10/30 1,751
245028 어차피 투자는 자기 판단 7 말들이 많지.. 2008/10/30 1,027
245027 빼빼로데이 1 선희옴마 2008/10/30 216
245026 남편때문에 참 힘이 드네요2 10 아침 2008/10/30 2,139
245025 요즘.. 현금 300정도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요? 4 뚱곰 2008/10/30 1,466
245024 졸음 쫓는 기막힌 방법 좀 9 가르쳐주세요.. 2008/10/30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