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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잠을 안자요~~!!!
잠을 안자요..
특히 낮잠...!!!!
밤잠은 2시간 간격으로 깨대면서 젖을 찾지만, 그래도 자긴 자는데
낮잠은 지독시리 안자요..ㅠ.ㅠ 원래 그런 애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자기도 졸려서 칭얼칭얼..
방금 겨우 재웠는데 끙끙 거리면서 안간힘을 다해 일어나려하는 거 같아요..길어봐야 낮잠 40분...하루 두어번..
젖도 한번에 배부르게도 안먹고 ㅠ.ㅠ
지금 출산 휴가 중이라 집에 아기랑 둘이서 씨름하고 있는데 정말 돌아가실 것 같습니다...
그냥 82서 하소연 해봐요...지금 또 애가 끙끙거려서 가봐야해요..귀를 막고싶어라..우엥
1. ...
'08.10.30 10:48 AM (115.138.xxx.39)안잘수도 있죠.. 우리 아가도 안잤어요.. ^^ 그냥 놀아주세요.. 우리도 가만있으면 심심한데 이제 막 세상에 나온 녀석이니 이것저것 궁금한것도 많을꺼에요.. 그러니 이 얘기도 해주고 저 얘기도 해주시면서 놀아주세요.. 전 애기 울음소리 들리면 화장실로 도망가고 싶었답니다. ㅋㅋ 벌써 몇년전 얘기네요..
2. ....
'08.10.30 10:52 AM (211.117.xxx.73)배부르고 기저기 안젖었고 열 없거든 좀 낑낑거려도 두세요 .소아과간호사 동생보니 그맘때 아가는 손발을 얇은 타월로 칭칭몸에 감싸더군요 .그럼 안정감있어서 덜 깨기도 하고요
3. 잠오나공주
'08.10.30 10:56 AM (118.32.xxx.127)저두요.. 저두 그래요.. 전 9월 3일에 낳았어요.. 비슷하겠네요..
재우는 법.. 책 다 뒤지고.. 이방법 저방법 다 쓰고..
저의 방법은요.. 낮잠의 경우예요.. 제 아기는 밤에는 알아서 시간되면 자거든요..
저는 우선 젖을 먹입니다.. 트림 시키고.. 애가 안놀고 자는 경우도 있고..
깨서 있는 경우도 있어요.. 깨 있는 경우는.. 놀아줍니다.. 옆에 뉘여놓고.. 모빌도 보여주고..
눈마주치고 떠들어 주기도 하고.. 딸랑이로 시선 따라오기도 시켜주고.. 한가지 놀이 오래하면 싫다고 찡얼 거리는데..
그 때 잘 봅니다.. 더 놀고 싶은데 다른 놀이를 원하는지 아님 졸려서 칭얼대는지 잘 보고...
졸린듯 싶으면 가슴위에 엎어서 올려놓습니다..
그럼 팔다리를 막 휘젓고 그래요.. 그럼 계속 무시하고 등을 토닥여 줍니다..
시간을 정해요 5분 토닥이겠다.. 5분 토닥이는데도 계속 움직이고 낑낑 대면 내려놓고 좀 더 놀아줍니다..
근데 졸릴 때는 5분 토닥이면 안정이 되는지 몸이 풀어집니다..
그럼 5분 더 토닥입니다.. 그럼 가끔 꿈틀 대는데.. 5분 토닥이고.. 바닥에 내려놓고 좀 더 토닥여줍니다.. 그 때 잠이 들기도 하고 아니면 눈을 떠서 또 움직이는데.. 또 움직이면 가슴에 올리고 이번엔 10분 토닥여 줍니다.. 그리고 내려놓기.. 그리고 또 토닥여주면 잠이 듭니다..
육아전문가의 여러가지 방법과 제 스스로의 방법을 짬뽕시킨 방법이예요..
저는 재워보니까.. 낮잠은 엎어서 자는게 더 잘자더라구요.. 등 두들기기도 좋아서요..
대신 엎어서 잘 때는 계속 지켜봐야해요..
ㅎㅎ 우리애도 깼나봐요.. 할아버지 목욕탕 들어가서 시조읊는 소리 내기 시작하네요..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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