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은 그냥 집이었으면..
아래에 대출받아서 거품쟁이 아파트 산 사람들
당해서 고소하다.. 는 글과 그 댓글들(사실 나도 그렇다..)을 보고
좀 놀랐어요.
솔직한 얘기겠지만 막상 글로 보니 놀랍네요.
저도 대출이 있고, 그래서 집을 샀고
내년에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
어찌보면, 요즘 가장 전전긍긍
그분이 말하는 당해도 싼 부류인데요
저는 철없는지 몰라도,
후회하지 않아요.
집값올려서 돈 벌어보겠다고 산게 아니라
떨어져도 그만..
나중에 나중에, 내가 집을 팔때 지금보다 많이 차이나면 배는 아프겠지만
지금은 별 감정 안들어요.
단,
대출에 대한 걱정이 있죠..
하지만 대출없인 그 집을 살 수 없었고
그 집은 제가 가고 싶은 동네에 원하던 집이었고
내년, 그 집에 이사갈 생각에
저희 가족은 들떠 있으니까요.
대출이자와 원금을 갚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긴 하지만,
집을 산건 후회하지 않아요.
저도 우리나라 사람인지라
집에 대한 좀 쌩뚱맞은 집착을 가진지도 모르죠.
집은 그저 집이었으면..
대출로 집사서 고생하는 사람들
고소해하지 않으셔도 될텐데.
대출로 쪼들려도
그 집에 가서, 쓸고 닦고 좋아하며 살면 되는 것을요..
1. 저의생각
'08.10.30 10:28 AM (211.173.xxx.198)대출안끼고 서민이 집살려면 대한민국에서는 환갑지나야 살까말까겠죠
제생각에 그글쓴이는 거주용으로 울며겨자먹기로
대출끼고 집한채 산 서민을 탓한건 아닌거같습니다.
몇억씩 대출끼고 집 사둬도도 어차피 오를거니까 팔기만하면 시세차익 챙기고,,
국가경제야 어떻게 되든 내가 산 집값만 오르면 된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비웃는거 아닐까요
저도 그런사람들이 이 정권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입니다.2. 윗님에 공감
'08.10.30 10:34 AM (220.75.xxx.155)집이 그냥 집이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이 정권 찍었겠습니까??
땡빛을 내서라도 집을사서 그 집값이 올라 재산 좀 불려보겠다는 사람들이 만들어준 정권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많을 수록 서민들이 힘들어지고요.
그러니 고소하다는 글이 올라올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사회나 힘든 사람들은 있지요. 다 같이 잘 살기엔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한 나라구요.
어느 누구에게 몰아주는 정권 그 정권에 당했다는 글에 동정표를 주고 싶진 않네요.3. 저도원글님과같은..
'08.10.30 11:22 AM (115.161.xxx.165)저도 생각이 원글님과 같은 부류네요..
차이점이라면, 남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지역(서울 중심부)이지만,
제 분수에 맞다 생각하고,
역시나 대출 끼고 집 사서 그냥저냥 살고 있거든요.
저희는 이 동네가 마음에 들어서 아이가 결혼한 후에도 계속 이 집에서 살겠다는 마음으로
구입하고 만족해하는데,
주위 사람들은 왜 이렇게 저희를 불쌍하게 보던지..
울 시누이는 저희 부부 볼때마다,
<난 집을 안사서 다행인데, 너네는 어쩌냐, 집값 떨어지는 데 어쩌냐>
걱정이 태산.-.-;;;
투자용 아니고 실거주용이고 이사도 안갈거고 평생 살겠다는데,
저희를 불쌍하게 생각하네요.
학원도 별로 없는 낙후(?)지역에서 어찌 살거냐고...
아무튼, 아파트를 <집>이기 이전에 <투자물건>으로 보는 사람들에겐
저희부부가 외계인인가봐요..
정작 본인은 집살 돈으로 펀드 투자했다가 거의 다 날려놓고선...
아파트는 값 떨어져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기나 하구만..
그리고 원글님, 대출에 대해선 너무 많이 걱정하진 마세요,
대출이 아무리 많다많다 해도 착실하게 모아서 갚아나가다보면,
그 무겁던 대출도 지고갈만한 짐이 되는 날이 와요..4. ..
'08.10.30 12:03 PM (121.131.xxx.171)원글님말이 맞아요. 대출도..원글님처럼 받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다들..돈이되리라 생각하고...받으니..그렇죠.
집은 집이죠. 아이들 키우고, 자고, 먹고..살림하는 집이죠.5. .
'08.10.30 2:42 PM (211.208.xxx.254)집값 안정시킬줄 알고 노** 찍었습니다.
집값 떨어뜨린다기에 기다렸습니다.
저 이명박이 아니라 노** 저주합니다.
지금 집값 떨어졌다구요, 노**전의 집값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내집 없어도 살 줄 알았습니다.
분양 받아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분양가도 턱없이 올려놓은 건 이명박이전에 노**가 올려놓지 않았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8903 | 전교조 3 | 학부모 | 2008/10/30 | 301 |
418902 | 6세 아이 생일선물을 골라주세요. 1 | 이모 | 2008/10/30 | 258 |
418901 | 아마존 구매대행 하는곳좀 알려주세요 1 | 아마존 | 2008/10/30 | 191 |
418900 | 집값이 내려가면 은행서 대출받은 원금 상환하라고 하나요? | 어쩌나 | 2008/10/30 | 387 |
418899 | 자녀분 외고 보내보신 분 모두 만족하셨나요? 15 | 고민 | 2008/10/30 | 2,100 |
418898 | 샵인샵(???) 질문좀 드릴께요 1 | 채원아빠 | 2008/10/30 | 213 |
418897 | 우울하네요. 8 | 휴 | 2008/10/30 | 1,188 |
418896 | 옥션 슬리퍼 100원에 파네요~[종료됐네요] 20 | 옥션 | 2008/10/30 | 982 |
418895 | 스왑호재 믿고 주식 안심하지말라 16 | 스왑호재? | 2008/10/30 | 1,536 |
418894 | 오늘 YTN집회 이은미씨 오네요 11 | 평행선 | 2008/10/30 | 793 |
418893 | 앞머리만 잘라도 드라이 해줄까요? 7 | 앞머리 | 2008/10/30 | 742 |
418892 | 전세 만기 시 1 | 상식 | 2008/10/30 | 327 |
418891 | 아기가 잠을 안자요~~!!! 3 | 초보엄마 | 2008/10/30 | 321 |
418890 | 남편의 두피가 엉망이네요 8 | 두피 | 2008/10/30 | 791 |
418889 | 옆의 storeS 블렌더 | ... | 2008/10/30 | 180 |
418888 | 글쎄 수학을 포기하겠답니다. 어쩌죠? 22 | 중2아들놈 | 2008/10/30 | 1,524 |
418887 | 펌글입니다 : FRB와 300억달러 통화스왑 대한 해석 3 | 스왑 | 2008/10/30 | 695 |
418886 | 홀어머니 남친과 결혼후 경제권문제(지금은 결혼전이구요) 86 | 제니퍼 | 2008/10/30 | 4,368 |
418885 | 교활하고 형편없는 이마트 18 | ... | 2008/10/30 | 1,942 |
418884 | 재밋는 말실수2(펌) 13 | 웃어보시라고.. | 2008/10/30 | 794 |
418883 | 집은 그냥 집이었으면.. 5 | 그래도 | 2008/10/30 | 740 |
418882 | 방닦을때 소다물 최곱니다. 41 | 소다사랑 | 2008/10/30 | 6,433 |
418881 | 미국과의 스왑체결 의미? 알고보면 10 | 스왑 | 2008/10/30 | 1,106 |
418880 | 배즙사실때 조심하세요 9 | ^^ | 2008/10/30 | 2,126 |
418879 | 칼리아쏠레지아 9 | 궁금 | 2008/10/30 | 848 |
418878 | 시간 제한해주는 컴퓨터 프로그램 2 | 학부모 | 2008/10/30 | 375 |
418877 | 어제 보궐선거 결과봤나요? 13 | 인천한라봉 | 2008/10/30 | 782 |
418876 | 선생님 자주 바뀌는 어린이집 그리고 소신있는 원장님.. 6 | 내가..죄인.. | 2008/10/30 | 672 |
418875 | 제3자 신탁은 18세 이전 친권자가 해지하면 친권자 돈이 된답니다. 8 | 로얄 코펜하.. | 2008/10/30 | 745 |
418874 | 요즘 항공비에 붙는 유류세는 모예요?? 2 | 궁금 | 2008/10/30 | 3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