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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을 시작한 딸아이한테 엄마가 해줄수있는 게 뭘까요?

만년초보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08-10-30 09:15:06
이제 4학년인데 오늘 초경이 시작되었네요

아이가 이렇게나 많이 컸다니 만감이 교차한다는 뜻을 알겠어요 ^^;;

4학년이지만 키가 큰편이라 다른 아이들보다 빠를거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네요

지금 155cm 인데 보통 어느 정도 키에서 생리 시작하는지요?

키가 많이 커서 클리닉에 다녀야하다 걱정도 하다가 아주 빠른 편도 아닌데 걱정하면서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 정도 키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무지한 엄마 고집으로 아이가 키가 크지 않을지 걱정은 됩니다

보통 따님들 어느정도 키에서 초경이 시작되었는지요?

아빠가 선물 사줘야겠다 했더니 닌텐도  자유이용권 100장을 달라는 순진한 녀석이라 몸성장만 지나치게 빠른게

아닌지도 살짝 걱정입니다 ^^;

저는 초경에 관련된 책을 사주고 싶은데 아이들이 읽을 만한 좋은 책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케잌이랑 꽃사고 목걸이도 사고 파티하자고 했더니 다 필요없고 김치도리아 해달라는 이 멋도 없는 녀석이 여자

되다니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하네요 ^^;;;
IP : 118.217.xxx.1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30 9:18 AM (58.148.xxx.36)

    저희 애 6학년인데 지난달에 시작했어요,
    아빠한테 말했더니 저녁에 케잌 사오고,
    저는 위생 팬티 서너장(그림 예쁜 걸로 샀어요, 그 날 기분이라도 좋으라고...)
    생리대 충분히...사줬구요.

  • 2. 저는
    '08.10.30 9:23 AM (203.247.xxx.172)

    면생리대 종류별로 만들어 주었구요...수 년간 잘 쓰고 있습니다...
    아이가 처음 몇년은 불규칙하고 량도 작아서
    소형을 주로 사용하더라구요...학교에도 그냥 그걸로 갔다오고요...

    (종이류 보다 훨씬 좋아합니다...시원?하다고ㅎㅎ...게다가 지가 빨지도 않으니까;;;)

  • 3. ㅎㅎㅎ
    '08.10.30 9:25 AM (59.11.xxx.121)

    게다가 지가 빨지도 않으니까... 에서 한참 웃었네요. ㅋㅋ
    그렇죠 지가 빨지도 않는데 싫을 게 뭐겠어요. ㅎㅎㅎ

  • 4. ..
    '08.10.30 9:25 AM (58.148.xxx.36)

    그렇죠? 저도 초경은 양이 작다고 들어왔는데,
    저희 애는 양이 꽤 많은 것같더라구요, 제법 여러 날 하구요.
    뭐가 부끄러운지 물어도 말은 잘 안하는데,
    그런 눈치에요,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지요?

  • 5. 빈혈약
    '08.10.30 9:25 AM (221.155.xxx.250)

    먹이세요.

    한창 성장기라 미네랄이 부족하기쉬운데
    생리까지 시작하면....

  • 6. 만년초보
    '08.10.30 9:28 AM (118.217.xxx.167)

    빈혈약 어른들거 먹이면 되나요?
    아이가 4학년 치고도 별로 야무진 편이 아니라 걱정이 많습니다 ㅠ.ㅠ

  • 7. 딸아이
    '08.10.30 9:28 AM (221.148.xxx.13)

    5학년 딸아이가 있어서 저도 지금 마음으로 준비 중이에요.
    샤워할 때 보면 가슴이 봉긋이 나온 것이 곧 할 것 같아서요.
    누가 그러더군요.몸무게 40kg이 넘어서는 그 시점에 한다고 그러더군요.
    엄마 입장에 걱정도 되고 안스럽기고 하고 그러네요.
    요즘 아이아빠가 예쁜 목걸이 미리 사 두라구 하는데 제가 자꾸 미루네요.

    '초경파티' 책도 있고, 며칠 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왜 내 몸이 변하는 걸까?'(서돌출판사)추천할께요.
    따님, 초경파티 예쁘게 해 주세요.

  • 8. 나 어릴 적
    '08.10.30 9:31 AM (124.111.xxx.88)

    첫 생리 때 엄마가 팥죽을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 9. ..
    '08.10.30 9:32 AM (125.241.xxx.98)

    면생리대 사주고
    아빠가 목걸이 해주었어요

  • 10. 수산나
    '08.10.30 9:40 AM (210.95.xxx.27)

    울 조카는 중1에 했는데 케익과 꽃바구니 면생리대 선물하고
    다른 고모들한테 축하 전화해 주라고 했어요
    면생리대는 안쓰더라구요

  • 11. 저두.
    '08.10.30 12:16 PM (221.155.xxx.32)

    나중에 목걸이 사줘야겠네요. 예쁜걸루.
    윗님글보니 목걸이 선물 좋을것 같아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울딸 아직 초3이지만 건장(?)한 체격에... 언제할지 걱정이네요. 에궁.
    빨리할까 걱정이당..

  • 12. 152
    '08.10.30 1:21 PM (218.38.xxx.183)

    울딸 4학년 때 키 152 몸무게 제법 나갈때 (기억 안남) 초경했어요.
    현재 초6 키 160.
    작년 이후로 키가 안크네요. ㅜ.ㅜ
    그래도 전 자연의 섭리로 받아들입니다.

  • 13. 점세개
    '08.10.30 3:17 PM (61.99.xxx.136)

    호르몬 치료 하지마세요. 키 많이클까봐 걱정하는데.. 자랄만큼 자라고 맙니다.
    게다.. 초경하면 키 크는게 더뎌진데요. 철분약이나.. 아니면 엽산 함유량 많은 키위같은 과일 많이
    먹이시고, 1회용 생리대 종류별로 사주세요. 본인이 고를수 있게..

  • 14. ㅎㅎ~
    '08.10.31 9:46 AM (122.128.xxx.29)

    키가 큰 아이들은 덩치와 상관없이 4학년 말쯤이면 거의 다 생리시작해요.^^
    가슴은 2학년때 여름지나면서부터 조금씩 나왔구요..(기겁했어요..^^;;)
    울 아이도 딱 그정도 키여서 앞으로 별로 안클까봐 걱정 했는데,,여전히 잘 자라고 있는중이예요. 생리를 해서 키가 안크는게 아니라,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랑 비슷하게 맞아떨어져서 그런말이 나온거라더군요. 사람마다 그 시기는 다 다르대요.
    성 교육,,해봐야 시시하대요. 이미 다 알고 있는거라더군요-.-;;
    차라리 성에 대한 구체적 접근... 남자친구가 키스하고 싶어하면 넌 어떡할래??부터 시작해서 얘기해보세요(남자친구랑 스킨쉽 어디까지 할 수 있니?물었더니 당당하게 웃으며 허리위까지.해서 기겁-.-;;) 울아이 첫 생리땐 가족끼리 나가서 생리파튀한다고 고기 먹었어요^^ㅋㅋ(철분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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