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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대출

친구따라 조회수 : 746
작성일 : 2008-10-29 19:38:19
저희 남편 친구 중에 재테크에 관심도 많고 감도 뛰어난 친구가 있습니다.
그 분이 세상 돌아가는 거 지켜보다가 '이거다!'하면 얼마 있다가 신문에 '지금은 그거다!'하고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요.
최근엔 모 외국계 보험사에 변액보험을 들고,주가 매일 지켜보면서 변액대출을 받아 넣었다가
주가가 오르면 그 차액은 챙기고,대출금 갚고...그걸 매주 반복해서
거의 남의 돈 가지고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더군요.(자세한 건 설명을 해줘도 제가 못 알아들으니까 잘 모르겠네요.)

암튼,그 친구가 며칠 전 지금은 엔화 대출을 받을 때다!라고 하더니 어제 신문에 그게 낫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희 남편한테 전화해서 엔화대출 받아서 땅을 사자고 했답니다.
저희 남편이 워낙 은행 적금 밖에 모르는 사람인 줄을 그 친구도 아는지라 아주 조심스럽게,그러나 확신을 가지고 얘기한 것 같은데....

저희 부부는 말만 들어도 살 떨리는데,그거 괜찮을까요?
물론 우린 안 합니다.아니,못  할 위인들이죠.
어떨까요?너무 위험하다면 그 친구도 말려줘야 하는 거아닌가요?
IP : 59.27.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옳다는
    '08.10.29 7:46 PM (211.187.xxx.166)

    가정하에서...지금 넘 엔화가 높아서 일본이 넘 부담감이 커가고 있어요. 조만간 엔화가 떨어질겁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초저금리는 아니겠죠.

  • 2. 조저스
    '08.10.29 7:50 PM (58.72.xxx.228)

    현재 환율이 비정상적이고 상환할때는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현 시점의 엔화 대출은 상당히 매력적이군요.
    잘만되면 환차익 만으로도 오히려 이자내고도 남을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투자라는게 언제나 리스크를 동반하는 것이니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하셔야 할 듯 합니다.

  • 3. 그게
    '08.10.29 7:53 PM (203.232.xxx.82)

    저희집 같은 경우는 반대거든요..800원대 엔화대출 받은게 1500원대로 올라왔으니 원금만 배로 올랐죠..저희도 친구가 대출받을때 몇천 빌린건데,며칠전 기사보니 중소기업사장중에 160억빌리신분은 원금만 250억으로 늘어나셨더군요..그분에 비하면 저희는 그냥 주식으로 날린셈칩니다....

    그래서 대책 까페 같은데서 나온말이 지금 최고꼭지일때 엔화를 빌려서 만약에 나중에 엔화가 떨어지면 원금이 줄어드니 일종의 보험효과가 있지 않겠나 하는 말도 나왔는데요..

    좀 위험한게 만에 하나 1500원보다 더 오를경우 생각하셔야 되고..
    둘째...지금 은행에서 엔화대출 안해줍니다....
    엔케리 트레이드청산이니 뭐니해서 대출해준거 걷어들이는 마당에...대출 힘드실거예요..
    벌써 엔고현상있을때 이런방법으로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여보려고 사람들이 은행에 가봤다는데 엔화대출 자체가 안되고 아마 이자도 장난아닐겁니다..
    첨에 저희도 엔화대출 받았을때는 이율이 2%대였지만 대출연장신청갔더니 벌써 8프로대더랍니다..

    친구 말려도 아마 안될거구요..(사실 제가 일년전에 엔화대출 받을때 극구 말려도 울 신랑 말안듣습디다..)
    그냥 신랑이랑 잘 얘기하셔서 하지마세요..지금 으로는 단기는 물론 장기도 환률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은행도 못믿구요..저희대출받을때만해도 10년이고 20년이고 이자만 꼬박꼬박 잘내시면 언제나 연장가능하다고 했는데 지금은 은행 입 싹 닦습디다

  • 4.
    '08.10.29 9:10 PM (210.4.xxx.154)

    그게님 말씀처럼 지금 엔화가 많이 올라서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환차익이 있겠지만
    엔화대출은 진작부터 중단된 걸로 압니다..

  • 5. 은행에
    '08.10.29 9:24 PM (203.229.xxx.160)

    은행에 한번 가보세요 요즘 대출 안해줍니다..
    오늘 은행주 줄 하한가죠...모기업 부도땜에 하한가라는 말을 하지만 실상은
    임 하한가 맞아도 시원 찮은 만큼 요즘 은행은 지 앞가름 하기도 힘들답니다..
    대출 아마 안해줄겁니다....아니 못해줄겁니다... 아니 대출이라는거 직원들 머리속에 사라진지
    모래일거라고 생각됩니다..

  • 6. 있는대출 조차
    '08.10.29 9:40 PM (115.138.xxx.30)

    기존대출조차 연장이 안되구요. 엔화대출 어림푼어치도 없습니다. 된다면 누군들 욕심내지않겠어요. 절대 안됩니다.

  • 7. 지금
    '08.10.29 10:58 PM (116.38.xxx.204)

    처럼 난리나기 이전에도 이미 엔화 대출은 아무나 해주지 않았습니다.
    더더욱 부동산 구입용도는 안해줬죠..
    그 때도 기업 설비 투자하는 용도로만 대출해 주었습니다.
    난리가난 지금은 더 말할 나위 없겠죠..

  • 8.
    '08.10.30 1:12 AM (122.29.xxx.101)

    재테크에 밝은 분이 엔화대출 안되는 건 왜 모르실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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