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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게으른 분?

또 있나?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08-10-29 17:16:50
전 왜 대체 왜 이렇게 게으른 걸까요?
점심 먹은 설거지 아직 씽크대에 놓여있구요

82하면서 화장실 가고 싶은거
방광이 터지려고하는데도 지금 꾹~~ 참고 있어요.

오늘 저녁메뉴로 찹쌀 불고기 해주겠다고 남편에게 약속하고선
외출하고 돌아오면서 횡단보도 건너 가기 싫어 그냥 왔네요.
엊저녁도 고기 사러 정육점 (아파트 단지내 있는데) 가기 싫어서
그냥 콩나물만 넣고 콩나물 밥하고...

옷도 입어보고 벗어보기 싫어서
또 밖에 나가기 싫어서
인터넷으로 샀다가 죄다 실패하고...
날마다 택배가 집으로 오네요.

생전 누구한테도 용건없이 전화하는 법이 없고
용건이 있어도 미루다 미루다 마지못해서 하니
인간관계도 다 정리되고 이제 몇 없네요.

홍삼도 먹고  
잠도 푹 자고
힘들게 하는 애도 없는데
어찌 이리도 전 게으를까요?
미치겠어요 정말....
IP : 220.75.xxx.2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08.10.29 5:20 PM (124.80.xxx.110)

    자타가 인정하는 그래도~~원글님보단 ㅎㅎ 단게가 약간
    낮은 게으른 줌마 또! 있슴니당!!^^

  • 2. 여기도
    '08.10.29 5:26 PM (58.121.xxx.153)

    하루종일 신발 안신어요~
    쓰레기 냄새가 진동해야 마지못해 밖에 나가는..

  • 3. 인천한라봉
    '08.10.29 5:27 PM (211.179.xxx.43)

    화장실부분 급공감..ㅎㅎㅎ

  • 4. 여기
    '08.10.29 5:40 PM (211.192.xxx.23)

    싸면서 말리는 일인,,은 농담이지만 그런걸로 괴로워하지도 않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요 ㅎㅎㅎ

  • 5. ~~
    '08.10.29 5:49 PM (125.180.xxx.134)

    저는 주말에만 외출합니다.
    집밖에 나가지 않구요
    누가와도 문열어주지도 않고.
    밥은 애들이 있으니.. 해주고
    청소기 돌린지 꽤 되었어요..
    그냥 밀대로 애들시켜서 삭삭..
    빨래 널고
    쇼파위에는 빨래 한가득..
    추우니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보일러를 올려야 되나..
    아..

  • 6. ㅋㅋㅋ
    '08.10.29 5:51 PM (121.166.xxx.50)

    원글님 너무 귀여워요. ㅋㅋ

  • 7. .
    '08.10.29 5:52 PM (220.78.xxx.82)

    점심 먹은 설겆이만 있으면 저에 비하면 부지런하신거죠 ㅋ 전 아침부터 저녁까지 쭉 모아놨다가
    남편 오기전에 간신히 해치우구요..어떤때는 전날 야식 먹은거부터 줄줄이;; 설겆이가 제일 귀찮아요.
    급기야 세척기 질러서 하루치 거기다 때려넣고 한번 돌리니 그나마..음식할 맛도 나고 좋네요.
    청소기는 며칠에 한번..정말 인심쓰듯 겨우 돌리고..세탁기도 일주일 한두번 돌리네요.이러다 남편
    퇴근하면 부시시해가지고..참 제가 생각해도..심한 듯..내일부터 당장 운동도 다시 하고..컴도 좀
    줄여야겠어요.남편이 쉬는날도 손하나 까닥 안하니 그걸로 매일 당당하게 게으름 떠나봐요.

  • 8. 여기도
    '08.10.29 5:54 PM (121.151.xxx.170)

    님도 귀여워요 신발..ㅋㅋㅋㅋㅋ

  • 9. ㅎㅎ
    '08.10.29 5:59 PM (123.254.xxx.121)

    어제 저녁 먹은 설거지도 그냥 있다우~~
    그릇들은 다 씻어놓고..냄비가 남았길래 그냥 뒀지요..
    당장 저녁해야 하는데..뭘 먹어야 할지..혼자면 굶고 말겠는데..애들이 있으니..

  • 10. ㅋㅋㅋㅋ
    '08.10.29 6:06 PM (122.32.xxx.149)

    저도 거~의 비슷해요. 청소하기 싫어서 먼지 굴러다니는거 외면하고 꾹 참고 있어요. ㅋㅋㅋ

  • 11. gg
    '08.10.29 6:11 PM (118.32.xxx.127)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월요일설거지도 설거지통에 있었습니다..
    오늘 헤치웠네요.. 물론 이번은 사정이 있기도 했지만.. 그래야 변명이구요..

    어제 너무 피곤해서 오늘 내내 자고.. 출근한 남편한테 미안해서 몸살기 있다고 뻥쳤네요..
    사실 몸살기 있기도 했지만... 쉬면 나을정도였거든요..

    그나마 젖먹이 아기가 오늘 얌전히 먹고 자고 놀아주니 고맙네요..

    제발 아기는 아빠를 닮았으면 좋겠어요..

  • 12. ㄹㄹ
    '08.10.29 6:18 PM (210.181.xxx.245)

    게으름도 습관입니다
    한번 맘먹고 일어나면 별거아닌것을요
    아직 아기도 없는 젊은분이 그러면 젊음이 아까워요
    건강한 젊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보세요
    무엇이든 열심히 해보세요

  • 13. 진짜
    '08.10.30 9:30 AM (121.131.xxx.70)

    게으르시다 ㅋ

  • 14. ㅋㅋㅋ
    '08.10.30 10:28 AM (116.34.xxx.83)

    저만큼 게으르신분이 또 계시네요!
    저도 비슷한데.. 저도 이거랑 비슷한 글 올려서 저같은 분 또 계신지 궁금했는데
    역시.. 있으시네요.. 반가워요 ㅠ.ㅠ
    같이 친하게 지내면서 좀 부지런해지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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