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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놀아주기
요녀석은 하루일과가 밥먹기,화장실가기, 잠자기,집안 어슬렁거리기. 이것밖에 없네요.
제가 공부하고 있으면 멍하니 저를 구경하더라구요.
1년6개월정도 됐구요. 중성화시킨후 무척 얌전하답니다.
개들은 주인이 산책이라도 시켜주는데, 고양이는 그런것도 못하고.
(제가 보기에는) 심심해 하는것 같더라구요.-고양이스스로는 안 심심해할수도 ㅎㅎ
그렇다고 한마리 더키우기는 부담되고
놀아주는건 제가 오뎅꼬치 몇번 흔들어주는거 밖에 없어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어떻게 키우시는지 궁금해요. 전 고양이키우는게 처음이라.
제가 놀아줄수있는 방법이 있는건지?
아님 그냥 고양이들은 원래 이렇게 조용히 지내니, 냅두는게 나을지 ^^
1. ..
'08.10.29 1:30 PM (221.163.xxx.144)그게 고양이의 일상이잖아요.. ㅎㅎ
저도 고양이에게 해주는거라곤 화장실치워주고 밥이랑 물 챙겨주는거랑
머리 디밀고 오면 만져주는거 밖에 없는 듯..
오뎅꼬치로 놀아주고 털 빗겨주는 건 남편이 하거든요..
그래도 쥐돌이 하나 던져주면 혼자 축구도 하고 우다다도 하고 잘 놀던데..
캣닙 장난감 하나 줘보세요...2. 포인터!
'08.10.29 1:32 PM (211.110.xxx.2)프리젠테이션할 때 쓰는 포인터(빨간 점)으로 놀아주세요.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벌레로 생각해서 그런지 점따라서 우다다다 뛰어다니기도 하거든요 :)
3. 캣타워
'08.10.29 1:47 PM (220.119.xxx.224)고양이 놀이터 있음 잘 놀던데....
한마리는 넘 외로워 한다던데 주위에 키우시는 분 계시면 한번씩
서로 데려와 놀게 해주세요. 스크레치 장난감(hagen) 플레이&스크레처도
고양이들이 좋아하구요 . 방울이랑 쥐돌이 캡닙든 것 좋아해요4. 낚시대
'08.10.29 1:47 PM (61.32.xxx.37)고양이 낚시대로 놀아주시던가요(오뎅꼬치보다 좀더 활동범위가 넓어져요)
스폰지볼 같은것도 좋아요 저희 고양이는 톡톡 치면서 저혼자 아주 축구를 하더라구요
또는 우유통 큰거 따면 나오는 흰띠(종이팩 우유말고 1800 미리 그런거요 ㅎㅎ)도 아주 좋아해요
고리 모양이라 지가 입으로 물어서 던졌다가 잡으러 뛰고 하더라구요.5. 빈펫트병
'08.10.29 1:48 PM (59.86.xxx.69)하나 던져주면 혼자 굴리면서 잘놀아요^^
6. ㅇ
'08.10.29 2:06 PM (125.186.xxx.135)고양이들은 봉다리랑 구두박스 이런거좋아하지않나요?ㅋㅋ
7. 윗분들
'08.10.29 2:07 PM (211.213.xxx.28)말씀대로 레이저 포인터(직접 눈에 맞지 않게 주의하시구요,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안 잡히도록 쏴주시는 게 요령입니다. 분명 잡았는데 잡히는게 없으면 냥이가 허무를 느낀대요 ^^) 인기 좋구요, 캣닙이나 마따따비도 효과 좋아요. 좋아서 막 뒹굽니다.
그 외로는 긴털 막대도 아주 좋아하구요. 다만 삼키지 못 하게 놀아주고 치우셔야 되요. 쥐돌이나 스폰지공도 좋아하고..근데 고양이들 보면 자기 장난감은 자기가 찾아내더라구요. 저런 것도 갖고 놀아? 싶게 말이죠.
아 박스나 비닐 봉지도 좋아해요. 좀 시끄럽긴 하지만 들어갔다 나왔다 아주 정신없이 놉니다.
캣타워 있음 좋지만 없으면 가구를 이용해 뛰어오르게 해주시면 운동도 되고 좋습니다.
침대-옷장-책상 뭐 이런 식으로 동선을 만들어주심 뛰어다니면서 놀아요. 특히 높은 데를 좋아하더군요. 저희 고양이들은 옷장 위에 올라가서 방 안을 내려다보다 자고 그래요. 제가 맨날 바보들은 높은 데를 좋아한다든데..하며 놀리죠.^^
요샌 일본 코타쯔같이 접는 상 위에 이불을 사방으로 덮어줬더니 그 안에 들어가 잘 잡니다. 아무래도 따뜻하고 포근한가 봐요. 겨울철이나 난방 잘 안 하시면 상 아래에 전기 방석하나 깔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 인터넷으로 고양이 물건 주문하시면서 추천할 만한 장난감 좀 보내달라 그럼 사은품으로 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글을 보니 냥이가 집에만 있고 얌전한 성격인가 본데, 고양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면 하나 더 들이시는 것도 추천이예요. 개들처럼 표현을 잘 안 해서 그렇지, 고양이도 외로움을 느끼고 종일 혼자 두면 우울증도 걸린대요.
장난감은 어디까지나 장난감이고, 것두 혼자 갖고 노는 것보다 사람이 같이 놀아주거나 딴 냥이랑 같이 갖고 놀면 훨씬 재밌잖아요.
생각보다 하나에서 둘은 사료나 모래 비용이 많이 안 늘어요. 1->2배가 아니라 1->1.5배 정도요?
오지랖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찾으세요~8. ...
'08.10.29 2:45 PM (203.229.xxx.253)스펀지공이나 쥐돌이 바닥에 두고 출근하면 사람 없을때 혼자 축구하고 놀아요.
박스 바닥에 놔두면 그 안에 들락거리면서 놀구요.
레이저포인터나 오뎅꼬치장난감, 낚시대장난감은 사람이 있을때 같이 놀아주고요.
고양이랑 둘이서 하는 숨바꼭질이나 잡기놀이도 재밌어요.^^9. 박스
'08.10.29 11:37 PM (86.154.xxx.211)정말 좋아해요. 예전에 이사짐 쌀 때 진짜 정신없이 좋아하더군요.
고양이들은 좁은 틈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나봐요.
캣타워..정말 좋아한다는데 전 지난번 냥이 키울 때 비싸서 못 사줬어요.
새 주인이 그거 사줬다고 좋아하는 고양이들 사진 찍어서 보내줬는데 마음이...ㅠㅠ10. 밍이맘
'08.10.30 9:30 AM (211.189.xxx.101)헤헤. 저도 고양이 키워서 왠지 반가워요.
레이저 포인터도 좋아하구..무선 조종 자동차... 중국산이면 9000원짜리도 있거든요. 그거 왔다 갔다 해주면 정신 못차리구요. 벨트가지고 왔다 갔다 (약간..채찍 분위기지만...)해주면 정신없이 따라서 뛰어대녀요. 박스조그만거 하나 던져주면 물고 뜯고 들어가고..정신없구.
투명 낚시줄 달린 낚시대도 진짜 좋아하죠. 장식 털 있잖아요..그런 털 달린 낚시줄도 좋아해요.
글구 캣줄로 꽁꽁 동여맨 공을 저랑 같이 축구하듯이 차고 노는데요.. 공 따라다니면서 엄청 좋아해요..
제일 좋아하는 건 제 손 무는 건데요.앙 깨무는거..절대 못하게 하죠 ㅋㅋ
캣타워사주고 싶은데..넘 비싸서 못사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