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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때문에 올라가봤더니
최근 두달 동안 정말 도저히 집에 있을 수가 없도록 쿵쿵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정말 쿵쿵...거실의 이쪽에서 저쪽까지 육중한 몸의 애가 뛰는 다다다다다다!..소리.
이게 아침 9시부터 밤 1시까지 계속됩니다.
진동이 얼마나 심한지 잠깐 안 뛰면 귀가 울릴 정도입니다.
윗집 아줌마가 먼저 미안하다며 집에 사과한박스까지 억지로 밀어넣고 갔는데..
근데, 아무리 그리도 이게 한두달 너무 심해져서..참을수 없어
밤 9시에 올라가봤더니...그 소리의 주인공이..적어도 5살이상의 말썽꾼일줄 알았는데ㅠ.ㅠ
기저귀 차고 말도 못하는 20개월도 안되보이는 정말 조그만 남자애기.
그것도 그냥 맨발로 마루를 뛰고 있더라고요.
이거...이제 걸음마 뗀애를 뭐 뛰지 못하게 하라 말도 못하겠고,
그거 항의하러 가는 제가 이상한 것 같고..
도대체 그렇게 어린아이들이 그정도 소음을 내는게 가능한가요? (저는 아직 애가 없어서...)
한번 올라가봤다가 놀랬네요.
1. 저두요
'08.10.29 12:30 PM (61.105.xxx.12)소음때문에 미치겠어서
올라가봤더니 기저귀차고 걸어다니는 아기... 더군요.
어쩌겠어요. 애기인걸요.
애기엄마가 조심하고 통제하려고 해도 그게 뚯대로 안되어요...
저도 두번이나 위에 올라갔었습니다만...
그냥 그려려니 하고 신경 안 쓰는 수 밖에 방법이 없더군요.
그렇게 1년살다 전세만기되어서 이사했네요.2. 복댕이
'08.10.29 12:35 PM (211.192.xxx.37)소음 매트를 깔면 좀 나을텐데 이야기 해 보세요.. 그럼 좀 소리가 줄어들지 않알까요?
3. 방배동 모 빌라
'08.10.29 12:41 PM (125.176.xxx.146)럭셔리 빌라라서 설마 했는데...
저는 윗 집에 사는 사람들 이름도 알 정도로 다 들리는데 살고 있습니다....-.-;4. ㅎㅎ
'08.10.29 12:48 PM (203.232.xxx.82)저도 이사가자마자 아랫집에서 올라왔더군요...그때 돌전후라 간신히 걷는정도였거든요..
아랫집에서 놀라긴 합디다.....5. ..
'08.10.29 12:49 PM (121.131.xxx.208)저희집에도 애기가 돌 좀 지난 경우였는데 아랫집 할아버지가 초등학생이 있냐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아주 애가 뛰기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죽겠어요..6. 저희윗집..
'08.10.29 12:56 PM (121.124.xxx.168)쿵쿵거리는 발소리..공룡걸음걸이 저리가라더군요.
어른인것같고....주체할 수없는 몸무게때문에..어쩔 수없이 들어야하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엘리베이트에서 만나보니..
그집부부 둘다 키 150대,160대에다 삐쩍말라서..작대기스탈이더만..
그 발소리는 도끼찍는 발소리에다 아랫집죽어라고 쿵쿵대는 찍어눌리는건 고사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다다다다다다다..달리기합니다.
30대후반인 사람이 왜들 뛸까요?차라리 20개월 애라면 어이쿠나~어서커다오 라고나 하지..
(아..뛰는건 이해가 간다..뭄무게가 가벼우니 조금만 움직여도 휘청 날라간다는게 뛰는거니..)
커피물이 다 끓어서 혹은 삶는 빨래가 탄다 든지 하는 경우나 날마다 시간시간마다 있는것도 아닐터이고..
새벽4시정도에 러닝머신 뛰는 소리에다..
마늘찧는 소리인줄알았더만...스텝퍼..티비보면서 거실위에서 엄청 뜁니다.
그렇게 할려면 좀 이불이나 깔아놓고 뛰지..너무 아랫집 생각안하는 인간 해도해도 너무합디다.
저희요?
꼭 저희 윗집의 윗집으로 이사갈껍니다..꼭!!!!!!!!!!!!!!!!!!!!!!!(소원은 이루어지겠죠 뭐!)
애매하게 들려서 바로 윗집이니 아랫집인지 서로 시비붙기싫어서 다들 안따지니까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사람인듯했어요.
사생활도 걸음걸이만큼 요란하더군요.동거부부에다 나이차 17세...
그런 소리듣기싫으면 좀 조용히 살던가...음,,,7. 아파트
'08.10.29 1:00 PM (118.32.xxx.210)층간 소음 해결책이 정말 뾰쪽히 없는듯해요....-_-;:
8. 건설회사
'08.10.29 1:28 PM (122.42.xxx.8)제대로 지어야지요.
어마어마한 분양가로 건축비 책정하면서
어린아기 걷는 정도의 생활소음을 해결하지 못하는 공사를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공사를 제대로 해야지, 생활소음을 어찌 해결하나요9. 낮은 몰라도
'08.10.29 2:22 PM (150.183.xxx.140)밤은 너무한거 아닌가요?
20개월 아이라면 성장을 위해서라도 수면은 중요하니
9시에는 자야할텐데..밤 1시까지 돌아다닌다니...(아기엄마입니다)
저도 그 또래의 아이라 밤9시면 무조건 재웁니다.
그리고 수시로 아래층에 뭐 사다 나르고(아래층은 5살 2살 아이있음)
인사하구요. 저희 윗층도 5살 2살. 쿵쿵 뛰고 밤에도 다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 아이있는 집 3집이 주루룩 잇으니 낫더라구요.10. ...
'08.10.29 4:02 PM (125.177.xxx.36)건설사 공사 수준이 우선 문제죠
말소리나 걷는 소리도 다 들리는 정도니까요- 말도안하고 걷지도 않고 살순없잖아요
러닝머신이나 애들 뛰는 소리야 당연히 그사람들 잘못이지만 그건 아래위집에서 해결할 문제고요
근데 온 나라 아파트가 전체적으로 소음때문에 고민하는건 건설사나 소음 기준에 문제가 있는거죠11. ....
'08.10.29 4:29 PM (122.32.xxx.89)저는 딸아이 세살 키우는 엄마고 친구도 거의 대부분 딸이라서 몰랐다가 얼마전에 똑같은 나이에 동네 남자아기를 보고선 저도 헉한건 있었어요..
확실히 남자아이들은 걸어도 뛰어도 다르더라구요...
집에 잠시 놀러 왔는데 그냥 걸어도 집이울리고 한번 뛰었다 하면 쿵쿵 소리가 엄청 나더라구요..12. 원글
'08.10.29 4:34 PM (220.72.xxx.194)윗층에서 집을 고치면서...강화마루를쓴 게 원인인 것 같아요.
그게 윗층에서 동전 하나가 떨어져도
소리가 아주 분명하고 또렷하게 울리며 들리거든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조심하고요)
강화마루를 쓰니 윗층에서는 작은 소리가 아랫층에서는 공명을 내주면서 울리는 것 같아요.
매트라도 함 써보시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에휴..13. 그것두 맞아요.
'08.10.29 5:49 PM (219.254.xxx.59)온 나라 아파트가 전체적으로 소음때문에 고민하는건 건설사나 소음 기준에 문제가 있는거죠 ==> 맞아맞아.
인간들두 문제고...기준도 문제고...
딱 짤라말해서 아파트에서는 절대 살면 안되는 인간들..있긴있더군요.
기준이 아무리 좋아도..안될 인간도 있더라구요.
그걸 본인이 모르는채 주윗사람들에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는지 모르고....
걸어도 소리가 나는데..뛰기까지 한다니깐요......제 눈이 다 튀어나옵니다.ㅜㅠ14. ....
'08.10.29 8:04 PM (211.117.xxx.99)저도 겨우 걷고 뛰지도 못하는 15개월 아이 걸음소리가 시끄럽다고 하셔서,
그 아이한테 소리내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해서 집에서 거의 안고 지낸 시절이 있었답니다.15. 저도
'08.10.29 11:03 PM (58.232.xxx.41)지금 가해자거든요. ㅠ.ㅠ
저희 아들이 20개월인데, 그렇게 크게 들릴수도 있을거에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기본적으로걷지 않고 항상 뛰어다니는데다가 뛰지 말라고 아무리 아무리 말을 해도 말을 못알아들어요... 묶어 놓을수도 없고...
전 낮엔 외출해서 밖에서 놀리는데 저녁땐 아무리 늦어도 9시엔 재워요. 근데 이제 날도 추워지고 낮시간을 어디서 보내나 정말 고민이네요.16. 그건
'08.10.29 11:16 PM (59.29.xxx.218)건설사 책임이지요
방진 방음공사를 대~충 한거 아닐까요?
제가 전에 살던 아파트는 윗층 소음 거의 없었어요
우리나라 건설업체들 반성해야해요17. 굳세어라
'08.10.29 11:17 PM (116.37.xxx.175)제가 매트를 여러개 깔아봐서 아는데요.. 매트 깔아도 소용이 없던데요. 스포츠매트.. 또 전에 새한매트라고 있는데..것도 깔고. 사이트 찾다찾다 알아내서 돈들이기전에 샘플보내달라고 해서 깔어본 어떤매트.. 또 놀이방매트.. 하다하다 소음공사업체에 까지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네는 아파트 전체를 시공해주는 회사라 집하나는 해주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참 매트의 구조상 바닥과 딱 붙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차피 그 소리의 진동은 까나 않까나 똑같이 들리더라고요. 아마 5겹쯤 깔면 안들릴까 그래서 찾다 찾은것이 알집매트입니다. 그건 일반매트하고는 바닥이 다르게 생겼어요. .그건 소음이 줄긴 하더라고요.. 것도 신경쓰여 두겹으로 깔았고요. 그런데도 들을려고 하면 다 들리니 소음 자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돈도 없는데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갔다오면 언니네 집으로 피신가있고 아무튼 저도 아래층에 미안하지만 해볼만큼 다했는데 나중에는 정말 막 나갈려고 하는 찰라 이사가대요. 그때 그집 이사갈때 경비 아저씨도 그 사람들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할정도였죠. 지금은 어찌해서 살긴하는데 다시는 아파트 따위에서 살고 싶지 않을 정도예요. 우리도 윗층소음 참고 살고 있는데 뭐라하면 저도 똑같은 사람 될까봐 그냥 참아요.. 그래도 해가 갈수록 아이도 크니 소음은 줄어드는 듯 해요. 우리아이도 뛰는게 확실히 줄고 있고 나가서 생활도 하니 피곤해서 일찍 자고요. 정말 아파트를 이따위로 지었는지 다시 생각하니 욕나올것 같아요.. 정말 피를 말리는 생활을 해온터라.. 그 할머니 이사갔을때 만세삼창을 다 했더랬죠. ㅜ,.ㅠ 지금은 밑에집에 너무 감사해 하고 있어요.
18. 그건
'08.10.29 11:19 PM (59.29.xxx.218)건설사 책임이지요
방진 방음공사를 대~~충한거죠
제가 전에 살던 아파틑는 확실히 윗층소음 없었어요
윗층 아랫층끼리 싸울일이 아니라
건설사를 상대로 싸워야하는거죠19. ^^
'08.10.30 4:38 AM (211.176.xxx.214)저의 경우 한 2년 참으니 괜찮아지더라구요...
차라리 아이들이 조금 더 크니까 나아지는듯...대신 가끔 진짜 깜짝 놀랄만한 소리가 들리는데
아마 높은데서 뛰어내리거나 땅바닥에 장난감 던지는듯...
그래도 발소리보다는 훨씬 빈도수가 줄어드니까 살만해요..
저희의 경우 새벽에는 윗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까지 들려요...-_-20. .
'08.10.30 8:51 AM (220.78.xxx.82)이집 오기 전 집도 층간소음이 나는 편이었지만..이집에 비함 덜한거였더라구요;;
위층이 아이들은 없어서 다행이라 했더니..50대 후반쯤? 부부에 다 큰 아들 한명인데..
낮에는 그나마 좀 조용하다가 밤만 되면 한 11시부터 1시정도까지 쿵쿵대는 소리에..
의자 끓어대는 소리에..정말 장난 아니에요.심야에 웬 의자를 그렇게 북북대고 끄는지..
아무리 낮에 일하고 밤늦게 온다고 해도..왜 그 밤중에 식탁의자를 그리도 자주 움직이는지..
보통 밤에 야식 먹어도 한두번 끌고 말지..그냥 방이나 소파에 있지 안나요?
하여간에..남편이 집안을 꼼꼼히 살펴보더니 벽과 벽 사이에 층간소음재가 전혀 안들어간채
시공했다고 하더군요.그 올록볼록한 소음재가 한두집도 아니고 수백세대 빼고 시공하면
돈이 무지 남으니;; 나쁜 건설사 놈들..윗집 말소리 ..핸드폰진동소리..밥먹는 소리 ..죄다 들려요,
이젠 자꾸 주택에 가서 살고 싶어져요.21. 건설사책임맞아..
'08.10.30 9:23 AM (218.234.xxx.40)건설사 책임 맞아요.
전 대전에 K건설사가 같은 연도에 분양해서 같은해에 입주한 두지역의 아파트를 공교롭게 다 살게 되었는데...층간 소음 엄청 차이 났어요.
G지역에 분양한 아파트는 입주민이 모두 입모아 자재가 부실이라고 하더니 층간소음 장난이 아니였어요. 아래윗집에서 싸움나서 한집이 이사가고..그정도 였는데,
J지역에 분양한 아파트는 소음이 거의 없어요. 이사온 담날 윗집 아낙이 방문하여 6살 남아가 있다고 미리 양해 구한다고 해서 살짝 긴장했는데, 사람소리 전혀 못 느끼면 살고 있네요.
우리집 6살 남아 16개월 남아 있어 저도 아래층에 소음때문에 긴장하면 여쭈어 보니...소음이 별로 없다 하더라구요... 아마 G지역에 분양한 아파트에 살면 아들들의 뛰는 소리땜시 지금처럼 맘 편히 살지 못했을거예요....그래서 얼마나 다행인지...그런데 곁으로 보기엔 소음짱인 G지역에 분양한 아파트가 내부인테리어는 입 벌어지게 잘 되어있어요. 참...자재부실로 쓰고 곁만 번지르르하게 한거죠....22. 예전에
'08.10.30 9:36 AM (59.4.xxx.196)잠실 주공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층간 소음 이런 거 모르고 살았었어요.
지금은 재건축 하고 5단지만 남아있지요, 아마?
박정희 대통령 때 지었다는데 정말 튼튼..
반면에, 지은 지 얼마 안 된 우리 아파트, 의자 끄는 소리, 말 소리, 쿵쿵 뛰는 소리는 물론이고,
화장실에서 소변 보는 사람이 여잔지, 남잔지까지 구별할 수 있어요.ㅜㅜ23. ...
'08.10.30 10:13 AM (122.2.xxx.103)사내애 키우면서 기죽이지 않고 맘편히 키우고 싶다면
자기 집 있어도..전세로 1층 구해서 사는게 옳고
정말 소음에 예민한 편이라면 꼭대기층을 구해서 사는게 옳지요.
저요? 무조건 꼭대기층으로만 집 봅니다.덕분에 소음에서는
해방되었지만..... 씩씩한 애들 키우면서 일조권좋은
중간층 선호하는 사람들보면 이해적이다 싶을때가 많아요.
그거....자라는 애들한테나 이웃한테나 못할 짓이거든요.
1층이 로얄층이라서 구하기 힘든 것도 아니구.........24. mimi
'08.10.30 11:31 AM (61.253.xxx.21)차라리 진짜 3-4-5-6살 이정도의 어린애라면 용서가 되겠어요.....전 처음에 우리위층도 낮에도 나는거같길래 어린애가 있는줄알았는대...엘리베이터에서 보니까 완죤 다큰 초딩두명이더라구요...와...그렇게 다큰애들이 그렇게 하루종일 열나게 뛰어댄거였죠...적어도 그정도 큰애들이면 뛰는거 단속정도는 해야하지않나? 그냥 뛰라고하는건지...낮이고밤이고..
25. 건설사
'08.10.30 11:51 AM (218.51.xxx.18)책임도 맞지만 사는 사람의 습관도 문제가 있습니다.
조심하려는 마음이 중요한거죠.
그리고 걸을때 뒷굼치 안데고 걸으면 덜 시크러워요. 저희 윗는 50대 공룡과 30대 공룡이 살고 있어요.
본인들 발소리 큰걸 인정안하는데 정말 울려요...징하구.26. 구슬이서말
'08.10.30 12:04 PM (203.128.xxx.50)2살 부터 잘 걸으면서 뛰죠... 아이들은 걷는다게 뛰더라구요
거기다 무얼 쏟거나 미끄러지니까 양말을 벗기거나 전체에 매트를 깔지 못하잖아요
아이들 바른 평발에 가까워요 살이 소복한...
굉장합니다
옆방에 낮잠자다가 제 조카 발소리에 저도 놀랐어요..무슨 엘 났는줄알고.
오밤중에 자다가도 깨서 저 혼자 신나 빨리 나온다는게 완쩐 쿵쿵쿵...
이웃이 말해도 부모는 어쩔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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