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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마누라 자식들에게 올인했던 어떤 남자 얘기

로얄 코펜하겐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08-10-29 11:44:51
예전엔 이런 일들 많았죠.
제 먼 친척의 아버지가 꽤 재산가 였는데 역시나 그 당시 많은 남자들처럼 작은 마누라가 계셨죠.
본처에게서 아들도 있고 딸도 있었지만 그 재산 모조리 둘째 마누라 자식들에게 갔죠.
조강지처는 박대하더라도 자기 자식들한텐 그래도 정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죠.
덕분에 그 친척의 형제들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 마쳤었어요. 정말 가난에 몸부림쳤다고 얘기 하더군요.

오늘따라 그 얘기가 생각나서요.
과연 아버지에게 친권이 가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한가.. 외가쪽 사람들도 못믿을 사람들인가..
댓글을 보니, 외삼촌 이모 에게 박대당하며 자라신 분들의 글도 있고
새엄마랑 같이 사는 아버지에게서 관심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자라신 분들 글도 있고.

결국은 사람나름 이란건데..

사람 됨됨이로 보자면 조성민은 정말 아니네요. 평범한 일반 남자들 축에도 못드는 인성을 가진 사람이니.
개과천선 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과연 그 근거를 어디서 보셨는지.
링크 걸어주시면 당장 가서 읽고 저도 마음 바꾸겠습니다.

그 지겨운 유교적 사상에 법규가 많이 지배를 받는 우리나라 실정법상,
조성민이 아이들 재산에 흑심을 품는다면 친권이 있기 때문에 결국 아무도 막지 못할거라고 하더군요.

서양에서는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IP : 121.176.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해보니
    '08.10.29 11:57 AM (218.153.xxx.153)

    제가 아는 분들 중에도 아버지는 재산가인데 전처 자녀로써 고생한 분들 여럿 되네요
    아버지 돌아가셔도 재산분배는 이미 새어머니가 손을 써놔서 받지도 못하고 ...
    ( 남자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 재혼한 후에 낳은 자식과 부인에게 정을 더 쏟더군요 ...고로 , 전처자식들은 찬밥신세

  • 2. 꼭 이 케이스가
    '08.10.29 12:12 PM (211.187.xxx.166)

    재판까지 가서, 제피 나눠줬다고 친권 주장 할 수 없다는 선례를 남기길 기대해봅니다.
    웃기잖아요. 자기 자식 아니라고 했었고, 임신 아내를 계단에서 굴린 인간이, 아이들 한번 찾지도 않았던 놈이 갑자기 부정, 친권 이러는게 가당키나 한건지...
    제발 도덕이란게, 윤리란게 죽은게 아니란 걸 좀 만천하에 공포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 3. 인간이하
    '08.10.29 1:08 PM (211.112.xxx.40)

    양육권은 외가에 주고 재산과 관련된 친권만 주장하고 있다고 하죠.
    그의 속셈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1년이 넘도록 자식한번 보러오지 않는다고 고 최진실씨가 서운해 했다던데
    이제와서 아이들에대한 권리를 주장하다니...
    그리고 그게 최진실의 뜻이라는 망발까지
    고인의 유산이 없었으면 다른상황이 벌어졌겠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했지요. 몇가지 상황을 봤을때, 그뒤 아무리 숨겨진 진실이 있다해도
    그는 몹쓸인간입니다.

  • 4. 인간이 아니다
    '08.10.29 1:13 PM (61.252.xxx.236)

    에 한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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