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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쌤이 시험지를 잘못 매기셨어요.
참 착각할 수 있는 문제인데~
애 말을 들어 보니 일리가 있네요.
원래 주관식이라는게~<슬생입니다>
선생님께 조심스럽게 문의해도 안 되는 걸까요?
애가 넘 답답해합니다.
참고로 애가 참 똑똑합니다.
이거만 맞으면 올백입니다만.
저는 항상 올백은 중요하지 않다고 가르쳤습니다.
시험에서 틀리면 나중에 알면 된다고 가르쳤어요.
시험 내용을 여기에 올리려니
혹 이 학교 학부형이 있을까봐 못 올립니다.
만약 울 아이가 맞다면 고쳐주시나요?
이걸 여쭈면 당돌하다 하실까요?
1. ㅇ
'08.10.29 12:27 AM (125.186.xxx.135)문의해도 되긴하겠지만, 선생님이 잘못 채점하신건지, 아닌건지는 아직 모르잖아요?
2. 원글
'08.10.29 12:29 AM (118.45.xxx.29)엄마가 이런 문제로 문의하는게 과연 괜찮을까요?
매기는 건 선생님이 알아서 하시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3. ㅇ
'08.10.29 12:32 AM (125.186.xxx.135)엄마보단 학생이 직접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4. 원글
'08.10.29 12:33 AM (118.45.xxx.29)그럼요 제딸아이에게 직접 이야기하라고 하니
눈물만 흘립니다.휴~~5. 제생각에
'08.10.29 12:57 AM (61.99.xxx.237)따님이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경우에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면서도 예의 바르게 말할 수 있는 훈련이 될 것 같아요.
먼저 딸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구요. (억울 + 두려움)
그 후에 교육적으로 접근해 보세요. 세상에 이런 일이 있으면 자기의 합리적 생각을 조리있고 예의있게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거야~하고 일깨워 주세요.6. 초롱이
'08.10.29 1:17 AM (121.181.xxx.120)글쎄요..일단 문제를 못본 상태에서 잘못매겼는지 여부를 논하기는 좀 곤란하지만...대체로 어떤 문제이던 출제자의 의도라는게 있잖습니까? 의도에 충실한 답변이 되어야 정답처리가 가능하리라봅니다.
보통은 자연과학에서는 제한된 조건의 문제에서 출제되므로 거의가 문제와답변이 거의 정해지지요...하지만 사회과학쪽의 문제들은 70%이상의 확률성이 있어도 그 답을 정답으로 봅니다.
따라서,나머지 30%이하에 속한다면 그 답은 오답처리가 가능하다는거죠.
단,자율답변의 창의성 양성문제라면 위의 정답처리와는 양상이 달라집니다.7. ..........
'08.10.29 1:34 AM (61.253.xxx.97)일리는 있으나 정답은 아닌 경우도 있어요
논리적인 오류가 있는 부분을 찾지 못하고 들으면 그러게 맞네 싶을 수 있죠
내 답이 이러이러해서 맞는데 선생님이 잘못 채점했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전 이러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건가요?
라고 공부하는 자세로 선생님께 여쭤보면 어떨까요
엄마가 발견하지 못한 오류를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실 수도 있고
정말 맞는 답이라면 선생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라고 뭔가 조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8. 선생님이
'08.10.29 1:36 AM (121.133.xxx.164)선생님이 잠시 생각을 달리 했을 수도 있고, 의도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저라도 제생각에님의 말씀처럼 해 볼 것 같아요.9. 저도
'08.10.29 2:04 AM (222.233.xxx.211)제생각에~ 님께 한표!
이렇게 의구심이나 억울한 심정은 바로 해소하는게 좋아요.
감정보단 차근차근, 어른도 실수할 수 있고 네가 발견하지 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라고
말씀해주시며 안정시켜주시고 직접 선생님께 여쭤보도록 하심이^^10. 정답이
'08.10.29 2:51 AM (218.153.xxx.169)아닐 확륙이 99퍼센트인데요.
하나만 맞았으면 올백이라면
채점 실수는 아닌 듯 해서요.
그래도 정답을 확실히 알아 두어야 하니
정답을 알고 싶다고 선생님께 이야기하면
정답을 알려주시거나
채점을 다시 바르게 해 주시겠네요.11. ...
'08.10.29 3:31 AM (218.238.xxx.24)근데 아이구, 저학년인듯 한데요....미묘한 답이어서 오답처리됐을 가능성 많고요....(문제를 올리셨음 더 좋겠지만..)근데 아이에게 올백에 너무 매달리지 말라고 한번 따뜻한 조언한 번 해주시지요...다양한 생각이 언제나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하지만 그 차이가 뭐였을까 한번 생각해보자구.....만약 그래두 네가 옳았다면 용기내볼만하다....뭐 이런..^^ 더구나 사회생활이니 가치관에 많이 좌우받는 과목이잖아요?
12. 출제자
'08.10.29 6:19 AM (61.253.xxx.241)출제자의 의도에 맞게 답을 써야 한다고 하네요.
문제가 무엇을 묻는것인지 파악해서 답을 쓰는것이 중요하다고 신문에서 봤어요.
우리 아이도 정답이라면 정답으로 해줄수 있는 문제인데 선생님께서 틀렸다고
하셔서 뭔가 잘못 생각했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가 틀린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선생님께 그냥 그 문제를 설명해 달라고 해도 될꺼 같아요.13. 아이에게
'08.10.29 8:32 AM (119.207.xxx.10)엄마가 할 일과 니가 할 일이 따로 있다고 말씀하시고, 이건 니가 할 일이다고 하세요.
니가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선생님께 선생님 제 생각은 이런데 이게 왜 틀렸는지 설명해주세요..라고 말씀드리고(똑똑하다니까 이정도는 할거같은데요...)
아님 엄마가 위에 댓글 다신 말씀들처럼 출제자의 의도에 맞는 답이 아니어서 그럴거라고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넘기도록 해주시구요.
엄마가 선생님께 전화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14. ㅎㅎㅎ
'08.10.29 9:48 AM (221.140.xxx.87)제 생각에도 아이가 직접 말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15. 원글
'08.10.29 9:51 AM (118.45.xxx.29)감사합니다.
16. ^^;;
'08.10.29 9:53 AM (59.29.xxx.147)잘못된 채점이 아닐 가능성이 많아 보이네요..저도 우리 아이들 답안지 보면서..참 웃긴다...답이 뭐 이래~~라고 생각한 적 많았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한가지를 더 가르쳐야 한답니다...선생님이 묻는 문제의 의도를...그게 참...초등학생한테..그런 걸 설명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요.
하나만 맞으면 올백이었다면 분명 선생님께서도 그 한문제가 뭐였는지...관심갖고 다시 보셨을거에요...잘못된 채점이 아닐 가능성이 훨씬 많아요.17. 전직강사
'08.10.29 9:56 AM (218.55.xxx.2)대학 성적가지고도 강사한테 부모가 전화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이 해야할 것과 부모가 해야할것을 구분할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아이에게 직접 이야기하라고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스스로 찾아가지 않으면 손해볼 수 도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어야 할것 같아요..18. 꼭
'08.10.29 10:28 AM (122.37.xxx.2)확인해보라고 하세요.
중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이 성적답안지 열람하고 정정할 수 있습니다.
학생더러 직접 확인해보고 수긍할 수 있는 말을 들어야 그 답답함이 풀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