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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받아보시나요?
내일부터 신문받아보기로 했는데, 신랑이 마구 화를 내네요
요즘 신문받아보는 집이 어디있냐구.....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딸이 있는데, 올 여름에 한글떼습니다.
이제 책도 혼자서 보고, 길가면 간판이나 벽보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한참 신났습니다.
저는 글떼는 것에 그렇게 많은 신경을 쓰지않았고, 글자떼면서 9월달부터 학습지 국어와 수학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문화센타에 미술공부하구요, 그리고는 쭉 놀이터에서 놉니다.
저녁에 유치원에서 책빌려온거 독서카드하나하구요.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별다른거 시킬생각은 없구요 다만 미술대신에 태권도 보내달라고 해서 그거 하나 생각중입니다.
그러나 신문을 통한 글의 짜임이나 한자, 논술, 세상사는 이제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랑은 너무 앞서간다면서 아이에게 너무 무리한것을 요구한다고 하네요.
제 생각이 정말 아이에게 무리한 것일까요?
마음이 좀 답답합니다.
1. 요즘
'08.10.28 10:13 PM (125.141.xxx.23)신문 안 보는 집도 있나요?
2. ^^
'08.10.28 10:15 PM (58.230.xxx.21)신문안받아보는집 아주 많아요 굳이 뉴스를 활자로 볼 필요는 없겠죠
인터넷이 잘 되어있잖아요 아이에게 신문은 이르구요
백과사전을 권별로 차례로 보는게 훨씬 이로와요3. 저는
'08.10.28 10:15 PM (220.86.xxx.153)경향신문 봐요.. 월 구독료 1500원이고요... 저를 위해서 보지요. 남편은 신문에 나오는 시사 이야기가 초딩에게는 너무나도 문화적 쇼크라면서 잘 안보여줄려고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리만 브라더스가 판을 칠때는...
하여튼 15000원으로 할 수 있는 문화적 혜택으로는 신문이 최고 인 것 같아요. 요즘 경향보면 목요일 마다 특집팥 나와서 그런 것들은 교육자료로 사용할 수도 있고요.. 화이팅!!4. 윗글
'08.10.28 10:16 PM (220.86.xxx.153)죄송 1500 -> 15000원
5. .
'08.10.28 10:22 PM (203.229.xxx.213)저는 초5 때부터 신문 정독했습니다. 지금도 구독하고(한겨레) 좋은 칼럼은 아이들에게 꼭 읽게 합니다.
작은 아이가 문장과 어휘력이 부족하여 며칠전부터는 좋은 칼럼을 아예 옮겨 적게 하고 있습니다.6. 저..
'08.10.28 11:18 PM (222.233.xxx.211)내년에 초등학생이라면 지금 7살로 잡으면, 신문 글자크기는 너무 작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눈 나빠질 수 있을것 같아요~
차라리 신문구독하시되 어머님께서 소식을 골라 아기신문^^을 만들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글자크기를 좀 크게 하고 말도 쉬운 말을 써서요.
7살이면 한글떼고 여러 의미를 습득할 때인데 신문에는 한자어가 많잖아요.
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구요.^^
나이에 맞는 책을 사주시고 구연동화-외우거나 하는것-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7. 구름이
'08.10.28 11:33 PM (147.47.xxx.131)조중동은 안봣으면 하네요. 조중동 보고 큰 아이들은 대학와서도 제 생각이 별로 없어 보여요.
8. ..
'08.10.29 12:23 AM (124.49.xxx.204)저는 경향봅니다.
신문 자체를 접한다면 좀 이를 수 있습니다만. 신문 하단에 나오는 책이나 출판사 광고라던가
아이가 접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면 있습니다. 경향엔 좋은 책광고도 많이 나와서 아이들 책 고르기에 꽤나 도움이 됩니다. 물론 초등 고학년 아이들용이 많습니다만.
지금 당장을 보면 이르다고도 볼 수 있고. 긍정적으로 본다면.. 부모가 열독하는 모습만으로도 분명 도움이 됩니다.
과욕만 경계하시면 도움이 되는게 있겠지요. 수단보다는 과정이나 의욕이 문제가 되겠지요.9. 한겨례신문
'08.10.29 3:52 AM (125.177.xxx.79)봅니다
쌓아두고 읽을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 무료로 들어오던 조선일보에 비할바가 아니죠^^
화장실에서도 읽고^^
문화면 같은건,,,낮에 방에 드러누워서 읽다가 잠드는거 좋아해요 ^^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으면 ..저처럼 산만하고 감정적인 사람한테는 신문읽으면서 나름 생각이 정리되고 깊어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
특히 맘에 드는 시는 대충 오려서 눈에 띄는 곳에 붙여놓는거 좋아해요 ^^ 화장실문 냉장고 배게바로옆의 벽,,,거울, ,싱크대문짝, 설겆이 하면서 보이는 창문에도,,^^
원글님을 위해서도 좋은 신문 받아보는거 괜찮다고 생각해요 ^^10. 커피한잔
'08.10.29 9:06 AM (125.241.xxx.196)신문은 쫙 펼치면 모든 기사가 한눈에 보여 시간이 허락한다면 대부분 읽지만 인터넷은 제목만 보고 선별해서 클릭하게 되니 저도 모르게 제목을 선정적으로 뽑은 기사를 주로 클릭하게되더군요. 그래서 일부신문은 인터넷 기사의 제목이 참 가관이죠. 종이신문과 인터넷은 좀 다른거같아요. 한달 만오천원이지만 전 옷 안 사입는등 다른데서 아끼자는 주의입니다.
윗님의 부모가 열독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것도 교육의 일종인듯..11. 커피한잔
'08.10.29 9:10 AM (125.241.xxx.196)윗님처럼 문장과 어휘력은 투자하면 투자한만큼 결과가 나오는것같아요. 책도 좋지만 매일 습관처럼 읽는 글 한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저학년땐 신문이 어렵겠지만 초등 고학년만 되도 시사에 관심을 갖게 되니 신문의 일부는 읽을수있지않을까...
근데 사실 거지같은 신문은 안 읽느니만 못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초등학생 대상 책 광고와 정보가 많이 나오는 신문이 좋지않을까...12. 초등학교에서
'08.10.29 1:01 PM (211.42.xxx.1)단체로 어린이신문 구독했었는데...요즘은 안그런가요? 일단 어린이신문 보다가 초등고학년부터 일반 신문으로....그전에 엄마가 집에서 신문보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가 더 자연스럽게 신문과 친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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