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이어트일기(11) - 드디어 50킬로대에 진입

8개월째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08-10-28 21:24:40
또 오랫만이네요^^
예전 글을 검색하니 8월18일에 글을 올렸군요.
그때 당시 15킬로 감량중이었고 63킬로였어요.
50킬로대에 진입하면 보고하겠다고 했고,
예상대로라면 9월말이라고 썼는데
오늘이 벌써 10월28일입니다.
예상보다 훨씬 늦게 목표달성을 했군요.
엄밀하게 말하면 목표대로 달성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확히는 어제 59.9킬로를 찍었습니다.
날마다 체중계에 올라가면서 될 듯 말 듯
60킬로대를 벗어나는게 어쩌면 그렇게도 힘들던지;;;;;;;;;;

저는 9월부터는 다시 스포츠센터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운동을 쉬게 되면 탄력이 없어지는거 같고
마음가짐도 게을러지는 듯 해서 재개했습니다.

저녁은 6시 이후에는 가급적 자제하는데 스트레스
받을 정도가 되면 조금은 먹어줍니다.
탄수화물은 거의 안 먹습니다.특히 집에서는....
(식사제한은 예전처럼 너무 엄격하게 시간제한을 하지는 않아요)

빵 먹어본지가 언제더라;;;;;;;;;;;;;
지난번에 너무 밀가루 음식이 먹고싶어서 식빵을
한봉지 뜯어 먹은 적 외에는 입에 안 댑니다.
닭가슴살, 요구르트,과일,씨리얼,야채등등을 주로 먹구요.

제 목표는 54킬로 정도를 유지하는거고, 이 다이어트의
최종적인 목표체중은 52킬로입니다.
52킬로가 된다고해도 한두끼 예전처럼 식사량을 되돌리면
2킬로 정도는 증가된다고 봐야하니까 그런것들을 감안해서
목표체중은 52킬로에요.
감량할수록 1킬로 빼는게 너무 어렵네요-.-
근데 1킬로 줄어 들 때마다 외모에서 차이가 확확 나는가봅니다.


다이어트 시작할 때, 이런 생각을 했어요.
누군가에게 <저 지금 다이어트 중이에요>
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아니 그 몸매에 뺄 살이 어디에 있다고 다이어트를 하세요?>
라고 반문 할 정도가 되는 것.ㅎ

근데 두달쯤 전부터 가끔 비슷한 말을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다이어트 그만 해도 되겠는데요>
<다이어트 안 하셔도 될 거 같은데 왜 하세요?>등등.
그 말을 다 믿는건 아니지만, 기분은 상당히 좋더군요.ㅎㅎㅎ

앞으로 8킬로를 더 빼려면 내년 2월 혹은 3월까지 해야 할 거 같습니다.
혹은 더 길어질지도.......................ㅠㅠㅠㅠㅠ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빼는 행위가 만성화 된 거 같아요.
기뻐해야 하는건지....


3월10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참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 시작을 안 했다면, 지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자화자찬인가요?ㅎ
이 정신으로 뭔들 못 하겠니!!!!!!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식욕이 왕성해지는 이 계절에 조금씩 참는 연습을 해 볼까요?
다이어트하는 여러분,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앞으로는 1킬로 감량 할 때마다 글 올리려구요.
그럼, 그때까지 바이바이~~~






IP : 219.96.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8.10.28 9:31 PM (129.254.xxx.45)

    예전 글 (자기가 쓴 거) 은 어떻게 검색하나요??

  • 2. 8개월째
    '08.10.28 9:40 PM (219.96.xxx.44)

    저는 검색창에 다이어트일기 라고 치니까 예전글이 뜨던데요.

    제가 어제부터 출장중이라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곳에 있어서
    대문에 걸린 글을 지금에야 읽어봤더니, 어제 오늘 다이어트 관련된 글이 몇개 있네요.
    에고...
    이노무 다이어트....ㅉ

  • 3. 우와~
    '08.10.28 9:44 PM (121.173.xxx.186)

    진짜 대단하세요~
    다이어트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맨날 숨쉬기 운동만 하고 맛난거(기름지고, 달고, 자극적인 음식들.ㅠㅜ)먹었는데.
    각성하겠습니다.^^
    성공하세요~~~(이미 성공하셨지만, 마음에 가지고 계신 목표치 꼭 달성하세요!!!)

  • 4. 어휴~`~
    '08.10.28 9:52 PM (222.113.xxx.48)

    82어느 분이신지 좀 만나뵙고싶네요...ㅎㅎㅎ 저도 엊그제 저녁먹으며 한잔 거하게 걸치신 시아버님
    께서 "니 살도 만만치 않다고 " 하시대요...당황& 충격!!!! 특히나 몰려잇는 뱃살~~~
    다욧트 성공기좀 알려주세요!! 저도 바로 실천 들어가야 겠어요=3=3=3

  • 5. 8개월째
    '08.10.28 10:24 PM (219.96.xxx.44)

    니살도 만만치 않다....ㅋㅋ
    시아버님 재밌으세요.

    제 뱃살도 실은 만만치 않아요. 아직도.............
    저의 최대의 고민이 배에서 허벅지로 연결되는 라인이에요.
    예전에 비하면 정말 정말 용 됐지만 아직 취약지역이죠.ㅎ
    허리사이즈는 다이어트 시작 할 때보다 무려 17인치나 줄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노력해야한답니다.

    다이어트라고 자게검색창에 치시면 원글이며 댓글들에
    말그대로 주옥같은 비결들이 엄청 많던데요.
    찬찬히 읽어보세요.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제 인생 최대로 뺀 체중이 17킬로였는데, 드디어 18킬로로
    기록갱신했네요.ㅋㅋ
    이거 기뻐해야 하는거죠.(최종목표는 26킬론거 아시죠?)
    우하하!

  • 6. 와~~
    '08.10.28 10:29 PM (125.187.xxx.24)

    축하드려요. 저도 그때 같이 다이어트 한다고 한 사람인데... 중간에 좀 많이 빠졌다가
    다시 밀가루 음식먹고 어쩌고 하니 다시 부풀어 오르고 있네요.^^;;
    26킬로 꼭 감량하실수 있으실꺼에요.
    성공하신날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 7. 저도
    '08.10.28 11:45 PM (122.167.xxx.232)

    한 2년에 걸쳐서 10키로 정도 뺐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전 처음 9개월 동안 6키로 빼고 - 식이 요법 운동만ㅇ으로
    그담에 6개월 동안 3키로 빼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사 제가 느낀건 유지가 더 어렵다는 거예요 ㅠㅠ
    부디 건강하게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 8. 그동안
    '08.10.29 2:03 AM (58.237.xxx.12)

    궁금했어요.
    다이어트 일기가 올라 오지 않아서 소식이 많이 궁금 했는데, 성공하셨군요. ^^
    축하드려요!!!

  • 9. 미네랄
    '08.10.29 10:09 AM (114.200.xxx.12)

    저두 다이어트 중인데요.. 이주째 일키로도 안빠지고 있어요..
    이런말이 생각나네요
    여자는 살을 뺌으로써
    일천만원어치의 럭셔리 브랜드를 착용하고
    삼천만원어치의 성형수술을 받는것보다 더 큰 효과를 본다..
    같이 다이어트 성공합시다..
    저두 목표가 52거든요.. 5키로만 더 빼면 되는데 정말 힘들어요..

  • 10. 깜장이 집사
    '08.10.29 11:12 AM (211.244.xxx.21)

    얼마전에 이현진가 하는 연예인이 tv에 나와서 자기 39kg이라고 하길래.. 혼자 씨익 웃어줬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몸무게라서요..

    어흑.. 저도 다요트 하고 싶은데 식탐이 워낙 많아서 힘드네요.. 어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453 맘모톰 하신 분 계세요? 7 맘모톰 2008/10/28 1,185
418452 주식 12 남편 2008/10/28 1,372
418451 부부는 닮는거.......맞네요. 10 텔레파시 2008/10/28 1,655
418450 이화여대 간호학과 예비합격 가능할까요? 6 고3엄마 2008/10/28 1,418
418449 남녀의 이별이 되지 않을때. 제발 읽고 도와주세요. 13 사랑스런연아.. 2008/10/28 1,559
418448 레이싱 패션.. 2 멋진엄마 2008/10/28 383
418447 난 늘 왜 이모양일까요.. 4 미련곰퉁이 2008/10/28 801
418446 재생토너 2 레이저 2008/10/28 376
418445 조성민,괌에서 사업차릴 예정 16 어쩐지.. 2008/10/28 3,545
418444 외국에서 출산한 경험있는 82님.. 1 궁금 2008/10/28 399
418443 뭘 사올까요? 3 코스트코 2008/10/28 498
418442 감기걸린 두아들... 3 비니맘 2008/10/28 355
418441 강북쪽에 아이들 영어책 서점 어디 있을까요? 8 영어책 2008/10/28 662
418440 애인이랑 통화 길게 하시나요? 10 뭐냐 ㅡ.ㅡ.. 2008/10/28 1,707
418439 이런 남편 또 있나요! 6 속이 많이 .. 2008/10/28 1,189
418438 [펌]정보의 불균형, 파산이 예고되어 있는 한국은행들 4 비가비 2008/10/28 950
418437 조성민이 양육권까지 요구한다네요. 5 해도 해도 .. 2008/10/28 1,148
418436 안면도로 떠나는 가을여행 사탕나비 2008/10/28 305
418435 신문 받아보시나요? 12 정연맘 2008/10/28 509
418434 부추를 국에넣으면 이상할까요? 15 식신 2008/10/28 1,388
418433 <주의-혈압상승> 여대생 살인 청부사건 기억나세요? 17 조성민2냐?.. 2008/10/28 3,413
418432 인터넷에서 파는 수입화장품 믿어도 될까요? 쿨룩 2008/10/28 148
418431 이룰수 없는 하찮은 꿈...ㅠㅠ 7 2008/10/28 886
418430 대전지역 입주청소해서 만족하신 분 4 전세입자 2008/10/28 349
418429 로봇 청소기 사치일까요? 13 사과맘 2008/10/28 934
418428 그냥 돈이 조금 없는 얘기 22 2008/10/28 3,983
418427 다이어트일기(11) - 드디어 50킬로대에 진입 10 8개월째 2008/10/28 1,510
418426 ♣ 길지도 않은 인생/좋은 글 ♣ 2 然林劉濫如 2008/10/28 374
418425 여주쌀은 둔갑녀??? 4 여주쌀 2008/10/28 590
418424 급급!! 글쎄 스탠주전자에서 검은때같은게 묻어나와요~!!! 1 스텐주전자 2008/10/28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