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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조언 좀 해주세요

..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8-10-28 14:55:25
어딘가 풀어 놓고 싶은데..이야기 할 곳이 참 없네요...
같이 근무하는 분에 관한 내용이라 더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저보다 나이가 몇살 많은 분이고요 까다로운 분이기는 하나
나쁜 사람은 아니고 성격차이라 생각되어 가깝게 지냈습니다.

예를 들어 먹는 것 부터 본인이 먹고자 하는 것만 찾아가지요
점심에 뭐 먹을까 하다 결국 본인이 먹고 싶은곳 끌고가지요
그런경우가 일주일 동안 5번 밥을 먹는 다면 4회 이상입니다  
사실 밥이야 떼울? 끼니라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은 크게 당기지 않는
이상 거의 맞추어 주는 편입니다.

메뉴야 그렇고 사실 부담이 되는 건 너무 비싼 점심 메뉴지요
8천원 9천원 정도는 우습게 먹고.. 한번은 거의 만오천원에 가까운
레스토랑을 이야기하길래 정말 큰맘 먹고 못간다 했습니다....
물론 저보다 윗사람이지만 각자 더치페이이고요 ..
그거야 당연하기도 하지요..
어쩌다 본인이 도시락을 싸오면 난 도시락 먹을래라고 말합니다.
매일 그렇게 다니다 보니 저도 처신이 애매하네요..

덧붙이자면
어디에 00가서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점심 시간이 많이 지나 거기에는 못갈거 같다고 하니
본인은 시간이 되니 거기 혼자라도 가겠다고 합니다..
저보고는 다른 사람한테 지금이라도 전화걸어 하지만..
이미 다들 흩어졌고 결국 샌드위치를 사서 혼자 책상에서 떼워야 했지요

이건 한 예에 불과한데요..
업무에 관련해서도 다들 불편하고 까다로운 성격땜에 피하는 편이지요..
저 같은 경우 혼자 다 받아주고자 하니 이제 힘에 부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원만한 회사생활을 위해 좀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자 하지만
그럴 틈도 없고..
이럴경우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올바른 행동일까요..
IP : 219.240.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08.10.28 3:15 PM (211.187.xxx.247)

    님도 도시락을 싸가자고 다니면 어떨까요? 성격이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고 왠지 끌려다닌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고 단호하게 싫어 !라고 하면 원글님이 원하는 원만한 회사생활이 힘들지
    않을까 느껴질거같고...요즘 작은보온도시락통 많이 있던데 물가도 오르고 외식하면 조미료에 비위생
    적이니 도시락으로 해결한다고 한다면 말하기도 편하고 이런저런고민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회사분위기가 도시락으로 해결할수 있는거 같아서요.... 직장이 작은 일로 스트레스이지요.
    님이 너무 착해서 아마 그러는거 같아요. 이런문제는 정확하게 싫다좋다 하기좀 애매한거 같네요.
    힘들겠어요...정말

  • 2. ..
    '08.10.28 3:21 PM (61.66.xxx.98)

    다른 문제는 모르겠고요.
    가능하다면 도시락 싸갖고 다니셔요.
    아니면 그분으로 부터 독립을 하셔서 혼자서 먹으러 다니시던가요.

    왜 꼭 그분과 점심을 드셔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원글님께서 못가겠다 하니,별 상관없이 혼자서라도 먹으러 간다는거 보니
    그쪽에서 보면 원글님께서 그분을 배려하고 받아준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필요해서 자기와 다닌다고 생각할거 같은데요.
    나아니면 같이 밥먹을 사람도 없나?하고요.

  • 3. ..
    '08.10.28 3:30 PM (219.240.xxx.111)

    저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먹자고 늘 말하지만 밥먹을땐 편하게
    먹자며 꼭 먼저 나가게 되더라고요.
    모두 그분을 반기지 않고 꺼리는 걸 알고...
    물론 저의 성격상 문제도 있을테지요...진짜 도시락도 부지런을 떨어서 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4. ...
    '08.10.28 3:45 PM (211.210.xxx.30)

    저는 상사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라 도시락 싸요.
    뱁새가 황새 쫓아 가려다.... 라는 생각에 그냥 확 도시락 쌌는데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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