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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님들,,도와주세요..ㅡㅜ
지방 국립대 일문과 나왔는데,
어학연수도 못가고, 스펙도 너무 딸리네요
자격증이라곤 운전면허 뿐이네요.
첫 이력서를 낸 곳에 담당자와 화기애애하게 전화통화 후 면접이 불발 되면서부터,
영 운이 없어요.
명절 때나 제사때마다 친척분들 자꾸 물어봐서 스트레스는 쌓이고,
대학 내내 알바하면서 벌어 놓은 돈은 이제 바닥이 보이고,
그래서 한참을 생각하며 마음을 바꿨는데요.
82님들 도와주세요.
세무사사무소에서 월 100만원(세전) 받고, 3,4년 경력 쌓아서
더 좋은 직장으로 옮겨서 평생직장으로 다니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월급이나, 연봉은 괜찮은데 결혼 후에는 퇴직해야 될 직장에 다니는 게 좋을까요?
요즘 젊어 고생은 사서한다고, 세무사 사무소에서 죽어라 일하고 배워서 내 것 만들어 볼까 생각중인데,
전망이 좋은지 어떤지도 감이 안옵니다.
직장 다니면서 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 편입할 생각이긴 한데요.
100만원 받고, 50만원 적금들고 이러면 참 빈곤하게 살아야 될 듯하네요.^^;;
저에게 채찍질과 경험에 의한 조언 좀 해주세요.^^
1. 전
'08.10.28 2:12 PM (121.151.xxx.170)세무사 사무실 괜찮아보여요
월급은 얼마안되지만 일배워놓으면 나중에 페이 센곳으로 옮길 수 있을것 같아요2. ..
'08.10.28 2:13 PM (61.66.xxx.98)오라는 데 있으면 가세요.
요즘 실업률 장난 아닌데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라 생각해요.
더우기 원글님 같은 경우는 특별한 기술이 있어서 그걸로 먹고 살겠다
그런 경우도 아니고요.
유령회사가 아니라면 가세요.3. ...
'08.10.28 2:19 PM (203.142.xxx.230)근데 계획을 잘 세우셔야지
세무사 사무실에서 자격증 없이 근무하면서
일 배워서 내 일 만들 일은 없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에 대한 보조일뿐입니다.
그리고 국립대 일문과 나온 상황에서(국립대면 학벌도 괜찮은거잖아요)
방통대 경영학과는 자기 공부일 뿐
취직이나 미래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4. 저도
'08.10.28 2:20 PM (218.237.xxx.224)세무사 사무실이 좋아보이는데요.
주변에 친척분보니까,결혼전부터 다니던 세무사사무실을50
이넘은 지금까지 별탈없이 다니시데요.5. 취뽀!
'08.10.28 2:40 PM (221.162.xxx.8)조회수에 비해 댓글수가 적네요,ㅡㅜ
아.....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점점 소심해지는 듯해요,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니였는데^^;
댓글 달아주신 네 분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6. 세무사
'08.10.28 2:43 PM (121.145.xxx.173)사무실에 다니면서 일배워서 그냥 일반무역 ,선박회사에 취직하세요
아무것도 할줄아는게 없는것 보다 뭔가 경력이 있는것이 훨 도움이 됩니다.
지금은 돈이 안될지라도요.
세무,회계일 하면서 사무직을 겸한 작은회사는 페이도 괜찮다고 알고 있습니다.7. ....
'08.10.28 2:44 PM (211.210.xxx.30)월급이나, 연봉은 괜찮은데 결혼 후에는 퇴직해야 될 직장은 지금 구할 수 있는건가요?
하루 뒤를 내다 보지 못할 시기라 구미가 당기는데요.
다만 세무사쪽이랑 어느정도 연봉 차이가 나는지
근무 조건과 환경은 어떤지도 궁금하고요.
일단은 8개월이나 되셨다니 들어가고 봐야죠.8. 저도
'08.10.28 2:45 PM (118.32.xxx.210)일단 무조건 님에 본인 경제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일단 경제력이 있어야 해요..9. 월급
'08.10.28 2:45 PM (211.53.xxx.253)괜찮은곳으로 가셔서 일을 잘 배우시고 결혼하시기전에
이직하시면 됩니다. 일단 경력이 중요하니까요. 세무사 사무실은 비추입니다.
원글님 일문과 나오셨으니 자격증따기도 쉽지 않습니다.
대우좋은곳에서 제대로 일 배우시면 이직할 수 있습니다.10. 취뽀!
'08.10.28 2:58 PM (221.162.xxx.8)제 나이가 25, 내년에 26살이 되는데요.
연봉이 쫌 괜찮은 곳은 연봉이 세무사 사무실 보다는 600만원정도의 차이가 있구요.
오래 써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연애경험도 없고, 결혼도 일찍 할 타입은 아닌 것 같은데, 30쯤 돼어서 짤리면 어딜가야하나 싶기도하고,
세무사 사무실은 처음 몇년간은 연봉이 적지만 경력이 늘수록 올라간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결혼해서도 계속 다닐수도 있다고 하고, 이직을 하더라도 회계업무 쪽으로는 쉽게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혹했던 거랍니다. 이게 맛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직 이력서를 내기 전인데, 괜히 소심해져서 82님들께 조언 구할려고 글 올렸어요.
이젠 이력서 내기도 참 힘드네요^^;;
,,이렇게 저에 대해 글을 써서 보니, 저 참 한심하네요.
82님들 조언 잘 새겨들을께요,,감사합니다^^11. ㅡ
'08.10.28 3:02 PM (218.48.xxx.144)나중일은 나중에 걱정하시구요,
일단 연봉 괜찮은 곳으로 취직하세요.
저도 졸업하면서 1년이나 다닐 수 있을까, 결혼하면 나가야겠지, 결혼하고선 애 낳으면 나가야겠지 했는데 벌써 11년이고 애 낳고도 다니고 있습니다...^^ 화이팅12. 일단은
'08.10.28 3:05 PM (119.207.xxx.10)그렇게 해보시는것이 좋을거같아요. 뭐든지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3. 그래도 괜찮은 곳으
'08.10.28 3:54 PM (58.184.xxx.254)그래도 괜찮은 곳으로 가세요. 제가 딱 아이엠에프 세대이긴 한데
그래도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꺼번에 두 단계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니까요.
좀더 실력을 쌓으셔서 괜찮은 곳으로 가실 방법은 없으실런지요14. 비추..
'08.10.29 3:12 AM (124.49.xxx.8)제가 님보다 조금 언니니 언니가 하는말이라 생각하시고 들어보세요.. 전 28이고 4학년때 졸업하려는데 면접보러 오라는 데도 없고 해서 학교에서 추천으로 회계법인에 갔어요.. 하는일은 딱 세무사 사무실에서 하는거죠. 그나마 세무사 사무실보다는 조금 나을지 모르겠지만 결국 크게 다를바 없다고 하더라구요. 직장 동료들을 봐도 처음 시작이 여기니 다른데로 빠지기도 힘들구요(일반 직장간 사람들이 있는데 회계법인보다 힘들다고 다시 돌아오데요) 일하는 사람들은 나름 전문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부에서는 세무사나 회계사 서포트일 뿐이고, 이 또한 연차가 쌓이면 줘야될 연봉이 부담스러워지는 사람으로 취급받기 마련이예요. 50넘어서도 할수는 있지요...다만 연봉은 계속 그나물에 그밥 수준인거구요. 제 연봉 말하면 사람들이 놀래요. 너무 적어서요... 취직할때 경력이 쌓이면 전문직 부럽지 않다고 했는데 신고할때나 결산할때는 왜 이월급에 이고생을 사서하나란 생각이 들어서 깝깝합니다. 처음이 중요해요.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