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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여직원을 보니, 저는 살찌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뚱땡이 조회수 : 10,241
작성일 : 2008-10-28 10:08:25
한번도 날씬하게 살아 보지 못한. 서른을 앞둔 미혼 여자에요.
늘 ..나보다 많이 먹는 내친구는 왜 나보다 날씬할까.
난 그렇게 많이 먹는거 같지도 않은데
난 왜이렇게 살이 찔까 불평하며. 살았는데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회사에서 프로젝트 때문에 다른 부서 여직원이 제 옆자리에서 일주일간
근무를 했었어요.
그 여직원은 아주 마른 체형은 아니지만. 딱 적당히 예쁜 몸매였죠.
물론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같이 일주일동안 붙어있다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식습관이라던가 몸을 움직이는 것 등등 다 저랑 모든게 틀리더라구요.
제가 자꾸 이것저것 물어보니.
자긴 정말 특별히 관리 하는것 없는데 민망하다고 했지만.
그냥 자기의 생활을 다 말해주었어요.

여직원은 아침은 꼭 먹는답니다. 될수 있는 대로 밥을 먹는데 안될때는 우유랑
고구마라던가. 감자라도 먹는다고 해요. (자긴 아침에 빵은 못먹겠데요.)
그리고 물을 참 많이 마시더라구요,
워낙 탄산음료를 싫어한데요. 물이 제일 좋데요
회사에서 머그컵 큰거에 물을 떠놓고 자주자주 마시더라구요.
화장실 가는 횟수도 당연히 저보단 많구요.

점심도 같이 먹어보니 이것저것 다 잘먹는데
저랑 틀린건.
전 찌개나 국을 무척이나 많이 먹는데 여직원은
저보다는 떠먹는 횟수가 현저히 적더라구요.
또 중간 중간 회사에서 간식을 사먹으면
빵같은것도, 전 크림이나 햄치즈가 듬뿍있는
빵을 좋아하고, 여직원은 그냥 담백한 곡물빵이나, 치즈빵이나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과자도 전 양념이 많이 되어있는 걸 좋아하는데 . 여직원은 그냥 크레커 정도가 좋다고 하고,,

저녁 회식때 빕스를 갔는데
전 가자마자 뭐 치킨이나,또띠아를 말아먹고 스파게티 먹고 헉헉되면서 또 먹었는데
샐러드를 먹어도 드레싱에 범벅해서 먹는데.
여직원은 샐러드나 기름지지 않은 음식을 여러번 먹더라구요.물론 고기나 스파게티 종류도 먹긴하지만
초반에 샐러드로 배를 채워서인지 저처럼 많이 먹지는 않더라구요 -0-

집에 갈때는 두정거장 정도는 내려서 걷는데요.
그게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워낙 걸어다니면서 음악 듣는걸 좋아해서
웬만한 마을 버스 거리는 다 걸어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전 웬만한 버스가 닿는거리는 언제든지 타고 다니는데 말이죠 ㅠㅠ

워낙 저랑 식성이 틀린거겠죠.
그치만.같이 있다보니 뭐가 틀렸는지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다 살찌는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저도 오늘부터는 차근차근 식성을 바꾸고
두정거장 전에 내려서
씩씩하게 집까지 걸어가겠어요.
항상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놓고
금방 포기했는데
이번엔 차근차근 해보겠어요.
여러분도 같이 해보아요.
IP : 222.112.xxx.12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탁월한
    '08.10.28 10:11 AM (203.229.xxx.160)

    탁월한 분석력.......

  • 2. .
    '08.10.28 10:16 AM (220.85.xxx.200)

    저도 요새 살이 많이 쪘는데요,
    정말 식습관이며 몸 움직이는 습관이 달라져서 그래요.. 기름진거 좋아하게 되고 게을러지고,, 그렇게 변했거든요 -.-
    슬픕니다. 그냥 취향이 그래서 그렇게 하는거하고, 실은 딴게 좋은데 노력해서 그렇게 해야하는거하고
    얼마나 다른지요..
    ㅠㅠ

  • 3. ...
    '08.10.28 10:17 AM (220.75.xxx.175)

    딴건 몰라도 웬만한 한두정거장 거리는 걸어다니는게 좋아요..
    일부러 헬스클럽가서 운동하는거 보다 버스 덜타기 하는게 더 쉽더라구요..
    그리고 폭식했을땐,, 다음날 하루 완전 덜먹는 응급?다여트 (아예 안먹으면 속 버리니까)도 좋구요^^

  • 4. 저도
    '08.10.28 10:19 AM (59.13.xxx.171)

    먹는건 예전그대로인데 살이 왜이렇게찌지 하면서 이상해서 병원에서 검사받아볼까했는데
    그럴필요 없겠어요.
    이제 이유를 알겠어요.

  • 5.
    '08.10.28 10:22 AM (218.147.xxx.115)

    체질에도 관계가 있어요.
    저는 아침을 예전엔 꼭 먹었는데 안먹고 산지 좀 되었고요.
    점심, 저녁은 잘 챙겨먹고요. 근데 간식 같은 거 잘 안먹어요.
    밥 먹고나면 배부르고 생각이 없어서요.

    근데 예전엔 엄청나게 먹었어요. 남자 성인보다도 더.
    그런데도 그때나 지금이나 마른 편이에요.

    한가지 일관적인 건 행동이 느리진 않아요. 빠릿빠릿하고
    뭐 쌓아놓고 천천히 하지 않고 바로바로 처리하고.
    몸을 좀 움직이는 편이죠.

  • 6.
    '08.10.28 10:23 AM (121.131.xxx.162)

    다이어트의 0조건은 절대적으로 식습관입니다.

  • 7. ^^
    '08.10.28 10:24 AM (121.172.xxx.131)

    저도 함 해볼래요.
    전 가을로 접어들면 서서히 살이 붙기 시작해서
    겨울동안 3키로정도가 쪄요..
    그래서 봄 되면 헉헉거리죠.(바지가 끼어서...)
    당장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 8. .
    '08.10.28 10:25 AM (121.128.xxx.136)

    제 옆 여직원은 45kg 완전 연예인 몸무게죠..
    정말 식사량은 저랑 비슷한데요
    씹는 시간이 오래 걸려요.. 저는 꿀떡꿀떡..ㅋㅋ 생키는것 같고..
    그리고, 달거나 한 음식은.. 달다면서 안먹고,, 배부르면 더 이상 안먹고..
    저는 단 음식은 단맛으로 먹고, 배불러도 더 먹고..
    이런 차이도 있더라구요..

  • 9. 제친구도..
    '08.10.28 10:26 AM (121.165.xxx.105)

    진짜 날씬하거든요... 44사이즈.. -_-;;;
    이친구 물을 많이 마시더라구요... 언제나 물병과 함게.. ^^
    탄산음료나 커피믹스... 쥬스 이런건 거의 안마셔요.. 그냥 물이 좋데요...
    과자도 잘 안먹고.. 빵도 잘 안먹고... ㅎㅎㅎ
    아침 꼭 먹고.. 끼니 거르지 않고...

    잘 걸어 다니고...

    와우 써놓고 보니 똑같군요...

    본받으려 하는데 잘 안되요.. 흐흑...

  • 10. 뚱땡이
    '08.10.28 10:28 AM (222.112.xxx.129)

    다들 날씬한데는 이유가 있었네요.
    근데 정말. 그들은 그게 좋아서 그렇게 하는거고
    저처럼 군것질 좋아하고 기름진 음식 좋아하고 배불러도 또 먹는걸 즐기는 사람으로썬
    항상 의식하고 절제해야하니
    참 힘드네요 ㅎㅎ

  • 11. ..
    '08.10.28 10:29 AM (58.229.xxx.121)

    날씬한 사람들..일단 위가 작아요
    아무리 본인이 많이 먹는다고 해도 저보다 많이 먹으면서 저보다 날씬한 여자 한번도 본적없거든요
    별로 안먹은거 같은데 배가 부르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신기한지..

  • 12. 먹는 흉내만
    '08.10.28 10:35 AM (211.115.xxx.133)

    친구가 심하게 말랐는데
    회식가서 보면
    숟가락으로 먹는거 못 봤어요
    젓가락으로 먹는 흉내만 좀 내다가
    남들 먹는거 열심히 챙깁니다
    음식을 더 주문해준다던지.고기를 열심히 구워준다던지
    반찬 위치를 열심히 바꿔 준다던지.

  • 13.
    '08.10.28 10:37 AM (125.252.xxx.138)

    분은 절로 다이어트가 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이로운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셨네요.

    그런데, 정말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 제 주위에 널렸습니다. 체질인 거죠.
    그게 과학적으로도 밝혀져 전문지에 소개도 되고 했잖나요?
    체지방분해효소인가 세포인가를 월등히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먹어도 안 찌고, 그게 현저히 적은 사람은 물만 먹어도 찌고 그렇다잖아요.

  • 14. 그냥 웃자
    '08.10.28 10:40 AM (211.207.xxx.233)

    뚱뚱한 사람이랑 마른 사람이랑 차이는 요...
    뚱뚱한 사람은 국이나 찌개 먹을때 건더기까지 다 건져먹구요...
    마른 사람은 국물만 짜서 먹어요,,ㅎㅎㅎㅎㅎㅎ

  • 15.
    '08.10.28 10:42 AM (218.147.xxx.115)

    제가 체질에도 관련이 있다고 답글 쓴 사람인데요.
    또 저도 식습관이 몇가지 있긴 하네요.
    저는 일단 밥 먹고 나면 간식류는 거의 안먹어요.
    예전엔 엄청 많이 먹었는데 언젠가부터 먹는양이 작아지니까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고 간식은 안찾게되요. (밥은 기본 한공기.ㅋ)
    근데 물은 많이 먹는 편 아니고요.
    밥 먹을땐 정말 오래 씹어요. 제가 생각해도 오래 씹거든요. 습관이에요.

    하지만 밥은 정말 맛있게 먹어요. 다들 맛있게 먹는다고 칭찬할 정도로.
    인스턴트음식은 안좋아해요. 느끼 달달해서.
    대부분 집에서 해먹고요.

  • 16. ...
    '08.10.28 10:42 AM (211.187.xxx.92)

    처녀 시절 정말 날씬했는데 (지금은 슈퍼 뚱땡이~ ㅎㅎㅎ)
    다이어트를 따로 하지도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걷기를 많이 한게 주요했던거 같아요.

    음악 듣는거 너무 좋아하고 직장에선 듣기 힘드니
    아침, 저녁으로 귀에 늘 꽂고 출퇴근을 했는데 그 거리가 편도 한시간 정도였거든요. 빠른 걸음으로요.

    그런데 먹는거 줄이지 않아도 저절로 운동되고 정말 좋았어요.
    하루 종일 앉아있는 직업이니 아침에 걷고 나면 너무 상쾌하기도 했구요.

  • 17. 내가 미쳐
    '08.10.28 10:43 AM (58.121.xxx.153)

    이거 읽으면서, 고개 끄덕거리면서,
    비빔국수 꿀떡꿀떡 먹고 있는 나는 뭐지???

  • 18. ^^
    '08.10.28 10:43 AM (211.179.xxx.69)

    그게 참.. 갑자기 막 식욕이 당기면 주체가 안되더라구요. 몇달 힘들일이 있어서 스트레스성 폭식에 시달렸답니다. 몸무게도 5-6키로 이상 쪘구요 (무서워서 안재봤어요)
    그 일이 해결되고 잠잠해지니.. 식욕까지 잠잠해져서 오늘이 4일째인데 밥을 안먹어도 배가 안고프고 간식으로 찾던 과자와 빵 떡보단 양배추 뜯어먹어도 맛있네요 달콤하니..
    참.. 웃긴 일이죠
    사람 맘 하나로 이렇게 달라지다니..
    그래도 안먹진 않구요 예전의 먹는 수준으로 먹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빠지겠죠?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는게 맞는말 같아요

  • 19. 맞아요
    '08.10.28 10:51 AM (122.35.xxx.119)

    살찐 사람들은 국물, 찌개를 엄청 먹어요..제가 그렇거든요. 막 두 그릇씩 먹구요.

    마른 사람들은 국물만 조금..건더기는 다 남기고..

    우리딸이 국 싫어하는데 말랐거든요. 울엄마가 그래요.. 밥을 마르게 먹으면 몸이 마른다고..

  • 20. 아닌데
    '08.10.28 10:53 AM (218.147.xxx.115)

    저 늘 비슷한체형이고 적당히 마른편인데
    국물 다 먹고 건더기도 기본으로 다 먹어요.
    제 주변 마른 친구도 마찬가지고요.

    먹는 건 안가리고 다 잘 먹어요. 대신 한꺼번에 많이 먹진 않죠.

  • 21.
    '08.10.28 11:17 AM (211.207.xxx.233)

    먹는거 다 드시고 살 안찌시는 분은 예외 ㅎㅎㅎ라는 거 아시죠????

  • 22. dfcfgg
    '08.10.28 11:26 AM (125.184.xxx.165)

    전 국물 많이 먹고 건더기 안먹는데 날씬해요.간식으로 뭘 먹냐가 살찌고 안찌고 판가름하고 운동도 중요하구요.물많이 먹는 사람치고 살찌는 사람 못받어요.전 팥가루 사다가 물에 맨날 타서 마십니다.배가 부르고 오줌이 계속마려워요

  • 23. ...
    '08.10.28 11:26 AM (123.215.xxx.2)

    뚱뚱한 사람은 국이나 찌개 먹을때 건더기까지 다 건져먹구요...
    마른 사람은 국물만 짜서 먹어요,,ㅎㅎㅎㅎㅎㅎ

    -> 나트륨때문에 국물만 많이 먹는 것도 안 좋은걸로 알고 있어요.

  • 24. 윗분공감
    '08.10.28 11:59 AM (58.229.xxx.27)

    제가 아는 마른 사람들은 건더기만 건져먹고
    살찐 사람들은 국물을 참! 좋아합니다.

    주로 얼큰한 국물 좋아하는 사람들 살찌는 사람들이예요. (바로 저ㅜㅡ)
    반면 마른 사람들은 국물 요리를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으로 깨적거리더라구요.

  • 25. 금방
    '08.10.28 1:17 PM (210.118.xxx.2)

    날씬해 지실듯.. 분석력이 완벽하셔서...

  • 26. 저네요
    '08.10.28 2:40 PM (211.218.xxx.225)

    국물은 하나도 안 먹고 젓가락으로 건더기만 건져먹는 사람^^
    밥도 아주 조금 먹는데, 대신 고기는 엄청 많이 먹어요.
    삼겹살집 가면 밥은 한톨도 안 먹고 삼겹살만으로 배를 채우죠.
    생각해보니 탄수화물을 별로 안 좋아하네요.
    삼겹살은 혼자 2인분도 너끈히 먹는데 짜장면 한 그릇은 절대 못 비워요.

  • 27. 제가
    '08.10.28 2:58 PM (119.207.xxx.10)

    많이 먹고 밥참도 꼬박꼬박 먹고 먹성이 평소에 좋은편인데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었죠. 근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붙더니 40대가 되니 마른체형은 아니네요. 딱 보기좋은 정도.
    전 어릴때 큰 대접에 밥을 두번씩 비벼먹을 정도로 위도 크고 뭐든 잘먹고 맛있게 먹었어요. 옆에서 보는 사람이 너무 맛있게 잘 먹는다하고 숟가락 놓았던거 다시 들 정도로...ㅋㅋ
    근데 울 아이들도 먹기는 잘 먹는데 지금 마른편이에요. 울딸은 너무 말랐고..
    사람들은 제가 잘 안챙겨먹이는줄 알고 많이 챙겨먹이라고 충고를 해줘요. 그래서 제가 웃으며 하루에 어떨땐 밥을 5끼를 먹는다고 하니 놀라요.
    근데 먹는 음식을 나열해보니 살이 안찌게 먹긴먹네.. 하더군요.
    그때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어릴때 주로 된장에 나물종류 좋아했고 혼자 밤참이라고 먹는게 김밥싸먹는거 라면을 먹어도 고추양파많이 넣어서 끓여먹죠. 면은 조금 남기더라도 국물에 꼭 밥은 말아먹어야 합니다.
    울아이들도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좋아하니 학교에서 급식먹을때도 요즘 아이들은 서양요리나오면 좋아하는데 울딸은 된장찌개나 나물 나오는걸 더 좋아해요. 골고루 먹는 편이에요.

    울아이들 집에서 간식 먹을게 없다고 하면 제가 김밥을 싸줘요. 간단히 그냥 단무지에 야채있는것에 계란지단 김치 이렇게만 넣고 해줘도 맛있대요.
    그리고 요즘은 고구마쪄주고 빵은 어쩌다가 한번씩 사주구요.
    피자 치킨은 잘 시켜먹어야 몇달에 한번정도 아님 1년에 한두번정도..
    정 먹을게 없다 싶으면 그냥 밥에 먹다남은 찌게하고 밥먹으라고 줘요. 그러니 어떨땐 밥을 5끼를 먹게되죠. 그런게 자주 있어요..ㅋㅋ 너무 먹을려고해서 귀찮을 정도로... 돈이 감당이 안돼요. 어떨땐...
    글이 옆으로 좀 샜네요. 암튼 타고난 체질도 있지만 식성도 관계 있는건 맞아요.

  • 28. ....
    '08.10.28 3:24 PM (203.229.xxx.253)

    정말 삐쩍마른 친구랑 저랑 김밥을 같이 먹는데.... 친구는 몰랐겠지만 저는 속으로 김밥 먹는 모습을 지켜보자고 생각하고 먹었거든요. 저 김밥 3개 먹는데 친구는 한개 먹더라구요. 어찌나 오래 씹는지... 제가 따라해봤더니 입에서 가루가 될 지경.... 그래도 친구는 이제 반 정도밖에 안 씹은 상태. 저는 계속 씹으니 맛이 없어서 그냥 목구멍으로 넘기고 포기했어요.

  • 29. 그쵸
    '08.10.28 3:44 PM (202.136.xxx.11)

    마르는데도 살찌는데도 이유가 있지요.
    저 무지 말랐는데 정말 오래 씹어서 먹거든요.일부러 그러는건 아니고요..
    사람들과 같이 먹으면 오래 씹으니 저도 많이 먹는줄 알고 어쩜 그렇게 먹고도 살이 안찌냐고 하는데 사실은 떢복이를 둘이 먹는다하면 저는 두개 먹을 사이에 상대방은 열개를 넘게 먹고 저는 그 두개중 하나를 마지막까지 씹고있는거고..
    김밥은 한줄이면 세개 먹기도 전에 상대방은 이미 초토화시킨거고..
    해물탕이면 새우하나 집어 먹고보면 이미 한냄비 다 없어진후고...
    아무래도 살찐 사람들은 빨리 많이 먹더라구요..
    밥을 먹을땐 저는 밥을 집중 공략..상대방은 밥은 조금 반찬 많이...저보다 적게 먹는데 자기는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이라 한탄하고...

  • 30. 그럼..
    '08.10.28 3:48 PM (121.124.xxx.168)

    체질?

    아무리 먹어도 안찌던...애 둘놓고도 46-8킬로를 고수하던 제가...
    40이 넘으니 50,,55...60 금방이더군요.
    먹는거? 원래 입이 짧아서 별로 안먹어요.
    운동부족으려나?하는 생각도 들지만..체질변화가 가장 답인듯해서...

  • 31. 다 알고
    '08.10.28 4:10 PM (121.161.xxx.205)

    계신 것들일거예요.. 다만 실천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이제 분석 끝나셨으니 실천에 옮기세요..
    화이팅!!!!

  • 32. 맞아요
    '08.10.28 4:57 PM (221.162.xxx.29)

    저도 44킬로그램 정도인데 , 정말 특별히 하는 것 없고
    물이나 차를 늘 마시고(항상 책상 주변에 물병이 수두룩해요) 탄산 음료나 단 주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단걸 별로 안 좋아하는게 제일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밀가루를 정말 안좋아하고요.
    운동은 잘 안하는데 대신 티비, 신문, 책을 불편한 자세로 많이 봐요.
    스트레칭이나 요가 하면서.

    음악 들으면서 걸어다니는 거 너무 좋아해서 일부러 버스 안탈때도 많아요.
    상체는 말랐는데 대신 다리는 튼튼해요. 여행가서도 열시간 걸어도 끄떡없다는.

    꼭 살 때문이 아니라도, 단 것 탄산 음료, 빨리 먹는 것 등등은 건강에도 안좋잖아요.
    화이팅!

  • 33. 흑...
    '08.10.28 5:35 PM (220.118.xxx.4)

    나 지금 애들밥 차려주면서 가뿐하게 두그릇먹었는데...

  • 34. ^^
    '08.10.28 6:25 PM (211.255.xxx.38)

    국물은 살뿐만 아니라 고혈압에도 안 좋으니 안 드시는게 좋아요.

  • 35. 진실
    '08.10.28 6:26 PM (222.106.xxx.209)

    저는 위 여직원과 너무 다른데
    엄청 날씬한데요..

    돌날라올라

  • 36. 저도 예전에
    '08.10.28 6:31 PM (124.50.xxx.178)

    날씬했던때를 떠올려보면 확실히 식습관이 달랐던거같아요,
    그땐 운동도 열심히 했고(살뺄려고 한게 아니라 재미있어서 1시간동안 조깅했어요) 밥말고는 간식,야식도 즐겨하지않았었지요.
    그에비해지금은 밤마다 치킨,피자,족발등이 얼마나 땡기는지 미치겠어요. 그러니 안찔수가없지요.
    그러다보니 10키로는 더 불었답니다..흑흑

  • 37. 뱃살
    '08.10.28 6:44 PM (121.161.xxx.67)

    저 탄수화물 남보다 과다 섭취해요...ㅜ.ㅜ.

    국수, 엄청 좋아해서 남들보다 두 세배는 먹어야 직성이 풀려요. 배추김치 왕창넣고,

    밥도 좋아하고 짭짤한 밑반찬 (요즘은 고추삭힌것, 깻잎 삭힌것을 양념해서)하고

    밥 먹다보면 늘 밥을 더 퍼와야 되고요, 남들은 떡볶이에 떡 보다 야채나 어묵을

    좋아하더만 저는 떡을 더 좋아하구요. 그래서 그런가 뱃살이 장난 아니에요. 팔 다리

    는 빈약한데 ... 뱃살 절대 안빠져요. 식습관 바꾸기 전에는 안되겠죠? 흐흐

  • 38. 체질
    '08.10.28 8:20 PM (121.130.xxx.41)

    저희 딸은 168cm에 47kg인데요.
    식습관도 중요하지만 체질도 영향에 많이 미치는 것 같아요.
    한 끼에 밥 2공기는 기본이고 필 받으면 3~4그릇 까지도 먹어요.
    하루에 한 끼 정도는 고기 반찬이 꼭 들어가 있구요.
    찌개도 건더기나 국물도 골고루 잘 먹어요.
    그리고 물도 많이 마시기는 하지만 탄산음료 좋아하는 편이구요.
    이렇게 많이 먹는데도 살 안찌는거 보면 정말 신기하고 부럽고. 하이튼.
    딸이랑 같이 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너무 비교해서 좀....(저는 키도 작고 통통해서ㅠ.ㅠ)

  • 39. ....
    '08.10.28 9:10 PM (58.227.xxx.98)

    날씬한 사람은 다이유가 있어요 한번에 많이 먹지 않고 자주자주먹더라구요
    전 배고프면 왕창먹어서 뚱뚱한가봐요

  • 40. ..
    '08.10.28 9:19 PM (125.143.xxx.100)

    저도 이제 40이 다 되어가는데
    45,50이렇게 몸무게가 늘어나봤음 좋겠네요.

  • 41. ~~
    '08.10.28 9:25 PM (121.147.xxx.151)

    40넘어 50대 되어도
    음악 들으며 걷는게 좋아해서 아침마다 조깅로 1시간 정도 걷고
    마트보다 재래시장 걸어서 다니고
    물 많이 마시고
    탄수화물을 별루 먹지않고
    탄산음료 절대 안먹고~~인스턴트 식품의 맛을 제 몸이 거부하죠^^
    단맛을 별루 좋아하지않고
    빵은 곡물빵 통밀빵같은 단백한 빵 좋아하고
    느끼한 거 싫어해서 닭도 껍질 벗겨 먹고
    고기는 되도록이면 살코기만 먹죠...

    젊은 시절엔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않지만
    나이들면서 칼로리 소모가 적어져 안찔 수가 없답니다.

    저도 주위 사람들이 저절로 몸매 유지하는 줄 아는데
    저절로 되는건 세상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늘 의식하고 평생 건강과 거울에 보이는 좀 더 나은 모습때문에
    조심하는 거
    그리고 먹고 싶을땐 또 마음 편하게 한 번 정도 먹는 것도
    평생 다이어트해 중요한 습관이겠죠.

    먹어도 안찌는 그런 신의 실수로 만들어진 체질을 가진 사람은 몇 안됩니다..

  • 42.
    '08.10.28 9:58 PM (121.141.xxx.80)

    국은 기본으로 두그릇. 밥은 가득한공기.. 필받을때 두공기까지.ㅋㅋ
    식사후 후식꼭챙겨먹어요..그것도 달콤한걸로요..
    움직이는것도 싫어하고,,웬만하면 차로 이동합니다,,
    그래도 40대 아짐치고는 날씬한편임니다.. 집안청소도 거의 대강대강(게을려서.._)
    체질이지 싶어요.. 제가 먹는대로 찐다면 아마 걸어다닐수도 없을거예요..
    제친구는 나보다 훨씬 작게먹고 운동열씨미하는데도..88입습니다.(전 55_66사이)
    잘난척이아니고.. 체질인것도 맞는것 같아서요..

  • 43. ^^
    '08.10.29 7:21 AM (122.36.xxx.216)

    저도 몸무게가 7월 중숭까지만해도 68kg까지 나갔었는데. 국물요리,찌개 빼고 먹었더니 밥의 양도 줄고 지금 몸무게도 57kg 나갑니다.
    위도 줄었는지 많이 못먹겠구요.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토마토.오이 김치종류가 많이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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