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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복에 뭔~펀드래?주식이래..

공짜는없다 조회수 : 485
작성일 : 2008-10-28 09:18:03
남들 다 한다는 펀드..주식..
난 절대 안한다고 노래노래를 불렀었다.
그거 왜하냐고,,
결국은 다 털어야 빠져나오는거 아니였냐고....
오르면 오른다고 더 집어넣고 내리면 내렸다고 울거나 내일을 위해 더 집어넣고...
그래서 결국 열뻗어서 바닥에서 못빠져나와서 동동거리는 그거 아니냐고...했었다.

그러나...내가 하면...흐.....절대 손해를 볼 사람은 아니다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올해 연초에 이래저래...20만원이 생겼다.

집안에 콕 들여박혀서...주식을 배운다는 생각.펀드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그 20만원을 종자돈으로 잡주부터 시작...
여태 300정도를 굴리고 굴리고..500정도를 만들어왔다.

이게 10월초,,,그때까지는 남들은 왜 손해를 볼까?내가 너무 한가해서 너무 집중해서,,,그런가보다...
차라리..인생을 즐기며 하루하루라도 움직이며 활동적으로 사는게 더 이익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다.
(그만큼 열심이 했다는 소리..)
그렇게 정신을 차리는 순간,,,뺄려다가..600으로 만들고 500은 예금으로 돌리고 100은 여태 수고비로 챙기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600채우면 땡~~~~이렇게..

내 꾀에 내가 넘어갔다..내 복에 뭔 펀드래...주식이라니...

휴~오늘 난 누구말 표현대로 손털었다.방금 10분전에...
300으로 딱 20손해보고..280은겨우 챙겼다.(그동안 이익본거 다 계산해서..실손실은 더 크겠지만...)
중간에 뽑아서 챙겨논거 다 계산하니..꽁돈으로 생긴 그 20만원으로 딱 제자리...

결국은 손해본 것은 아니지만....허망하다.
이 돈이 나의 여윳돈이 아니고 실생활비였다면....좀 아찔하다..
그러나 수업료로 지불했다는 생각으로 살련다..........



IP : 121.124.xxx.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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