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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장례식에 눈물이 안나올거 같아요.
며느리가 눈물 안나도 흉 많이 잡힐거 같은데 님들은 다 눈물이 나오던가요?
아무리 슬픈 장면 상상해도 눈물이 안날거 같은데 지금부터 걱정입니다.
시어머니가 오늘 내일 하십니다.
남편이 그러더군요.
시어머니가 정을 주셔야 며느리가 눈물이 나지, 자기도 눈물 안날거라고 합니다.
PS ) 시절도 하수상한데 이런 질문 올려서 죄송합니다.
돌은 던지지 마세요.
1. 안나요.
'08.10.27 11:59 PM (218.156.xxx.229)많이들 안 울어요.
제 주변엔...다 요. 사이들..아주 그지 같았구요.
그런데..지금 전 시어머니랑 사이 좋은데두...님 글 보구..생각 해 보니...
뭐 딱히...통곡 할 것 같지는... ㅡ,.ㅡ;;;;
우리 시누가 날...죽일려구 하겠다...ㅋㅋㅋ2. 그래도 막상
'08.10.28 12:01 AM (218.237.xxx.223)돌아가시게 되면 인간적인 측은함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설사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예전엔 곡소리가 커야 효도한다던 새상이니 그렇지만 지금은 다들 별 신경 안 쓰는 분위기 같아요.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3. 전..
'08.10.28 12:01 AM (115.138.xxx.150)가고싶지도 않아요..
4. 상상도 안돼
'08.10.28 12:07 AM (204.193.xxx.6)속병나서 제가 먼저 장례치룰것 같은데요. 그럼 시어머니가 내 장례식에 눈물이 나실까 의문이네요
하는 소리 들어보면 얼른 새여자부터 찾느라 눈에 불이나 켜실것 같기도 하네요5. ..
'08.10.28 12:08 AM (221.143.xxx.25)정을 안 주는데 무슨 눈물이 나오나요
저는 시아버님이 못하지도 잘하지도 안았는데도
돌아 가셨는데도 눈물은 고사하고
아무런 느낌이 안 오더라고요
그냥 잘 아는 아저씨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어요.......6. ..
'08.10.28 12:13 AM (219.254.xxx.76)안 울어도 별로 흉 안 될 텐데요.. 오히려 너무 울면 가식적으로 보일 것 같아요.
전 아무 일 없이 살고 있지만 역시나 눈물은 안 날 것 같은데..
울 올케들이 울 엄마 나중에 만일 통곡하면 그게 전 좀 오바일 것 같은데..
친정엄마 경우에라면 전 지금부터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지만요.7. ..........
'08.10.28 12:21 AM (115.86.xxx.74)저 같은 경우는 시아버님이 원글님경우처럼 뼈에 박히는 말씀하신적 없어도 꽤 속상하게 하신적 여러번 있었어요. 그래서 돌아가셨을때 눈물이 안 날것 같았어요. 근데 입관할때는 눈물이 나더군요.
뭐 애정이라기 보다도 모르는 분이 돌아가셔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던데요.
3일장 치르는 내내 눈물 안 나오니(결혼 4년후에 가셨죠) 시누가 노려 보더군요.
근데 애정이 없어 안 나오는걸 어떡하라고...
그러다 마지막인 입관때 눈물 흘리니 시누의 태도가 나긋해 지더군요.8. 저희 시어머니
'08.10.28 12:24 AM (220.75.xxx.251)시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저희 시어머니도 눈물 한방울 안흘리시더군요.
나이들면 그러시는건지, 전 할머니 얼굴 몇번 못봤는데도 다른분들이 슬피 우시니 따라 울게 되던데.
윗분처럼 눈물 안나오는 사람들도 있는 거겠죠.
전 드라마 보면서도 잘 우는편이고, 이곳 82에서 글 읽고도 눈물이 나오는 편이니까요.9. ***
'08.10.28 12:42 AM (125.180.xxx.5)전 미운정도 정이라고...
막상 돌아가시니깐 ...
내가 마음열고 좀더 너그럽게 이해해드릴껄...하고 후회하며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
제사지낼때마다 울엄니 한번씩 생각하고 그럽니다10. .
'08.10.28 1:30 AM (220.85.xxx.200)시엄니 돌아가시면 눈물 안나올까봐 벌써부터 걱정되는 사람입니다..
이제 저 사람 떠내보내는 마지막이라는 생각 열심히 하면서 어떻게 좀 눈물 흘려 봐야지 하는 생각도 있어요..
안그러면 아무튼, 제 남편, 시누가 절 어떻게 볼지..
아무에게도 얘기못한 속맘, 여기에 털어놓고 가요.. 너무 돌 던지지 마세요 ㅠㅠ11. .
'08.10.28 2:06 AM (58.230.xxx.210)전 시어머님이 잘해주시는편인데도 눈물은 안날것같은데...-.-
12. ..
'08.10.28 2:18 AM (121.88.xxx.238)저도 그런 걱정 했던 사람인데요
저의 시아버지가 8월에 돌아가셨는데..성격이 너무나 불같고 변덕스러워서
너무나 무섭고 그 화통삶아 드신것같은 목소리때문에 유산할뻔한 경험도 있고해서
정말정말 속으로 너무너무 싫어했었는데요..
돌아가시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인간이..인생이..안스러워서요
왜 저렇게밖에 못살까..싶은게..
헌데 요즘도 살짝 걱정하긴해요 눈물 안나올까봐..헤헤..13. 요즘
'08.10.28 3:04 AM (211.192.xxx.23)곡하는 사람은 없지만 막상 임종하고 뭐하다보면 눈물 많이 납디다,,,
14. 저두 같은 걱정..
'08.10.28 3:44 AM (211.244.xxx.34)저두 문득 그런 생각해보았어요..
저희 형님은 여우 같으신 분이고 저보다 결혼한지도 훨씬 오래되어서 억지로라도 펑펑 울 사람인데..
전.. 시부모님과 쌓인 정두 없고.. 맺힌것은 좀 많구.. 별루 왕래도 없구 해서...
어느 한분 돌아가셔도... 눈물이 안나올거 같아서 걱정이라는. ㅠ15. 그거요
'08.10.28 6:33 AM (122.34.xxx.192)자기설움에 눈물 흘립니다
물 한방울 안나올것 같앗는디
당한게 분해서 저절로 홍수
남들은 속도 모르고 효부 아 내비둬 무슨 얼어죽을 효부16. 작은엄마의 명언
'08.10.28 6:41 AM (92.40.xxx.58)제 어머님이 늘 하시는 걱정이, 시어머니 임종시 눈물이 안날까봐 두렵다고 했더니,
울 작은 어머님왈,
왜 이제서야 돌아가셨어요 하면서 울게 될꺼라고 하셨죠.
정말 저도 아마 펑펑 울것같아요, 왜 이렇게 오래 살다 돌아가시는지.
이렇게 말하면 정말 무슨 악마들이 모인 집단 같지만,
엄마가 어디 아프실때마다 참, 욕을 아니 할수 없죠.
특히 엄마 손을 보면 눈물이 좌락좌락 흐르는데.17. 그냥
'08.10.28 7:58 AM (219.89.xxx.108)다른 사람들이 옆에서 울면 함께 따라서 눈물이 나옵니다.
18. 우리 큰집
'08.10.28 8:08 AM (121.145.xxx.173)시삼촌 돌아가셨을때 며느리 들이 부엌에서 한잔하면서 웃고 농담하고 거의 잔치분위기였는데
밖에 나가면 표정관리 들어가고요 . 그래도 친한사람 만나면 또 눈웃음...
처음에는 이게 뭔가... ? 했네요. 하도 술먹고 애먹이고 놀부 심보로 며느리들 차례로 괴롭히니
돌아가셨는데도 누구하나 애도 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에효..
시고모 돌아 가셨을때도 연세가 있으시니 아들,며느리 우는 사람 없는것 같고 어릴때 키워준 손자,손녀는 좀 우는거 같고요.19. 며느리도
'08.10.28 8:23 AM (222.99.xxx.151)딸이라던 시어머니.
푼수처럼 친정 엄마 보다도 더 좋아하고 안쓰러워 했었죠.
내가 이렇게 어머니를 엄마 이상으로 아끼고 좋아하는데, 며느리도 딸처럼 생각한다는 말씀에 추호도 의심치 않았죠.
시누와 문제 생기니, 시누말만 듣고는 완전 시누편.
딸 잘못한거 생각못하고는, 아들도 며느리도 남이대요
바보처럼 이제야 알았네요.
하지만, 전 울거 같아요
눈물이 많거든요.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이래저래 눈물나오게 됩니다.20. 111
'08.10.28 8:44 AM (211.108.xxx.34)시어머니 장례식장에 마스카라까지 칠하고 온 며느리 봤습니다.
완전 신부화장..헉!!21. 저도
'08.10.28 8:52 AM (116.123.xxx.25)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눈물이 많이 나오진 않고 조금 떨어지는 정도..
우리동서는 실신을 하고 곡을 하고.. 그러더니 아버님 입관하고 내려와서 밥을 먹는데 밥을 얼마나 잘먹던지.. 저는 밥이 안 넘어가더라구요.
저는 동서가 가식적으로 보이던데 울남편은 동서가 실신할정도로 울었다고 고마워하더라구요.
전 눈물이 별로 안나서 애먹었는데 입관하는날 남편친구가 소주를 종이컵(커피마시는) 에 2잔을 가득
따라주면서 마시라고 이거 다마시면 눈물 잘나온다고 하면서..근데 신기한게 저 술한잔만 마셔도 얼굴 빨개지고 취하는데 2잔을 마셨는데도 얼굴도 안빨개지고 너무 말짱했었어요.
그거 마시고나니까 제설움에, 살아계실때 안좋은 일도 많았지만 아버님 불쌍한 생각에 눈물이 나긴 하더구요.22. ㅎㅎ
'08.10.28 9:12 AM (211.206.xxx.44)저는 둘째..눈물이 안 나왔어요, 울형님..어쩜 그렇게 하는 지..... 곡을 꼭 해야 하는 것으로..그렇게 하는 것이 며느리의 의문인 것처럼 하더군요, 전 그게 안돼요. 혹 굉장히 슬프다 해도 조용히 우는 스타일..이것도 문제죠
23. ...
'08.10.28 9:19 AM (124.197.xxx.104)시할머니 살아 생전 구박 엄청 당하신 시어머니...
시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에 안 가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도 못 가게 하셨습니다.
제 남편 장손입니다.--;;
장손 며느리 둘이 빠졌으니 난리가 났습니다.
그동안 시어머니 고생한 것 아시는 시아버지...
장례식에 가라고 안 하시더라구요...
여자가 한을 품으면 무서워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24. 사촌형님들
'08.10.28 9:27 AM (58.77.xxx.8)저 결혼하고 얼마안되서
큰어머니랑 큰아버님이 1년차이로 돌아가셨습니다.
그집 며느리가 6명인데 우는 며느리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저 역시 얼굴 한번 뵙고 눈물 날리가 없고...
우는 사람은 우리 시어머니랑 저희 형님(남편누나)뿐이였습니다.
주변에서 며느리들 곡하라고 해도 다들 멀뚱멀뚱....25. 굳세어라
'08.10.28 9:45 AM (116.37.xxx.175)흐미.. 이런것도 걱정해야 하는건가요.. 전 다른 사람앞에서 눈물을 흘리는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저도 눈물이 그닥 나올것 같진 않아요.. 혹시나 울신랑이 울면 그거 보고 울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그것때문에 울지 다른걸로는... 어찌보면 우리 시부모님 꽤 좋으신분이신데 저와 안맞고 여러모로 부딪치니 점점 더 불편하고 힘들어지는 스타일이라.. 음.....
26. 시아버지 장례
'08.10.28 9:48 AM (121.125.xxx.44)하이고..~
울 시누이들은 지 아버지 장례에서도 안울었어요..며느리는 고사하고,
오죽하면 시 작은어머니가 곡하라고..입관할때도 안울던데요..
딸 둘에 아들 둘..쌍쌍이 여덟명이 멀뚱멀뚱..
하긴 치매로 7년이나 요양원에서 있다가 가셨구요..
살아있을 때 도 별나서..인성이 파괴된분이었으니..그럴만도 하지요.27. 요즘도.
'08.10.28 10:22 AM (220.78.xxx.82)며느리 보고 곡 하라고 하나요?;; 옛날도 아니고 어떻게 곡을 하라는건지..
그럼 눈물 안나고 곡 소리 안나오면 그냥 가만 있으면 되나요? 시댁이 워낙
깡촌시골에 유난스런 성격들이라..또 곡 안한다고 난리치는거 아닌가 지레
겁나네요.언제 돌아가셔도 시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실 듯 한데..억지로 눈물이라도
비치자니..그틈 타서 시어머니 오바하실까 걱정도 되고..우리 시어머니는 왜 장남에게
있는거 없는거 다 퍼주시고 완전 쿨하게 키운 막내아들과 저에게 자꾸 붙으시려고 하는지
부담백배거든요.틈만 나면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서울로 올라온다 소리;; 대체 어디로
올라오신다 소린지..아무도 오라소리 없는데..맨날 혼자 그러세요.들으란 듯이..28. .
'08.10.28 11:04 AM (220.85.xxx.200)위에 요즘도. 님 정말 부담되시겠어요.. 서울로 올라온다니..
저희 시어머니도 서울 오시고 싶어하시고 시아버지는 시골에서 살고 싶어하시는데,,29. 답글읽다가
'08.10.28 11:24 AM (122.128.xxx.246)시누눈치까지 봐가면서 울어야되나요.
우는 게 더 웃기지요..
시짜란 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하네요.30. ....
'08.10.28 11:59 AM (203.229.xxx.209)큰엄마는 할머니 나이드셔서 눈 안보이고, 거동 불편하다고 막 구박하셨어요. 티비에 나올만큼 불쌍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엄마가 그거 보고는 할머니 모셔와서 살기도 했죠. 사실 저도 같이 있으면서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니까 좀 귀찮긴 하더라구요. 할머니 돌아가신 날 큰엄마는 펑펑 울던데.... 가식적으로 보이지 않았어요. 저는 뒤에서 그 모습 보면서 유산을 남기신 것도 아닌데 어떤 심정으로 저러시나 하는 생각만.... 돌아가시면 귀찮던 사람도 잘해줄 걸 싶은건가.....
31. 곡소리 싫어
'08.10.28 12:42 PM (58.153.xxx.64)저는 장례식장에 가면 울지도 않으면서 입으로 곡소리 내는게 제일 싫더라구요.
저도 시어머님 장례때 안울었어요. 결혼 한지도 얼마 안됐고 따로 살아서 뵌적도 몇번없고 해서
입관할때도 안 들어가고 싶었는데(무서워서) 그냥 들어가 있기만 했어요.
시누들도 막 울다가도 손님들가시면 부조금 얼마들어 왔나 보고
그런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냥 너무 곡소리 내지 않고 조용한 가족 장례식이었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얘기하면 저보고 다 이상하다고 그러네요.32. ....
'08.10.28 2:51 PM (211.117.xxx.73)예전처럼 곡을 하는시간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뭐 안운다고 흉되는 시절은 아니지않나요
전 아버지 상여따라가면서 안운다고 엄마한테 혼났어요 ㅠㅠ가슴은 아픈데 눈물이 계속 나오진 않던걸요33. 울아버님
'08.10.28 3:03 PM (119.207.xxx.10)돌아가셨을때 정말 눈물 안나오던데요. 울아버님 저한테 모질게 한거 없는데두요. 같이 안살아서 그런가 싶었어요. 나눈정이 별로 없으니...
울 형님 시아버님이랑 그렇게 힘들게 지냈는데도 돌아가시니까 저보다 더 울던데요.
아무래도 미운정이라도 나눈 사이가 더 나은가봐요.34. 아니에요
'08.10.28 3:27 PM (123.248.xxx.28)속이 시원할 것 같아도, 그동안 당한 것 생각하면 스스로 자기설움에 마구 엉엉 운대요.
그것보고 주위사람들은 효부라고 그런다고...하하.
울 시어머니는 시누(딸)가 자기 시아버지 장례에서 대성통곡 하더라고 굉장히 자랑스럽게 칭찬하시더라구요. 저보고 본받으라는 듯한 투로...(앞으로 그런일이 생겼을 경우 말이죠)
하여간 저만보면 딸자랑하는 시어머니라서 그런것조차 자랑이 되는구나... 어이없었습니다.35. cc
'08.10.28 3:32 PM (221.143.xxx.25),며느리들이 곡을 하면서 통곡하는것은
돌아가신 시부모님 생각보다는
거의 다 자기 설움에 받처서 울더라고요
자기인생에 복받처서요,,,,,,,36. ...
'08.10.28 3:36 PM (211.47.xxx.22)저는 시아버님 돌아가시니까 어찌나 눈물이 나든지...미운정 고운정....그렇드라구요. 허무하고...
병으로 고생하시다 가시니 너무 안스럽고 그동안 미웠던것도 다 생각안나고그래요... 막상 당하면
눈물 나옵니다.....저도 돌아가시기 전에그런생각 했었는데 ..ㅎ37. ...
'08.10.28 3:41 PM (211.222.xxx.244)님 어쩜 저랑 같은 생각을 하세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전 시엄니랑 엄청 갈등을 겪고있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시누이 아이낳아 산후조리한단 명목으로 시누집에 가 계시지만.. 실제론 저랑 부딪치기 싫은차에 이차저차 잘됬다 싶어 시아버지 맡기고 나가버리신거죠..
아마도 시엄니 장례식장에서 큰며느리 역할 하고있음 시누가 그러겠죠.. 죽은거 확인하러 왔냐..고..
ㅋㅋ 상관없어요.. 저도 눈물한방울 안날것 같지만.. 윗분들 댓글보니.. 아마도 제가 당한 설움이 쓰나미처럼 밀려와 감정이 복받쳐 울순있을것 같단 생각은 듭니다 험험~~38. 맑음
'08.10.28 4:24 PM (211.192.xxx.183)저도 눈물이 안나와 민망했어요....여러가지 일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다시 떠올리기 싫은)
지금은 안되셨다는 생각이 들지만 ...다시 그상황이 되도 눈물은 안날 것 같네여39. ..
'08.10.28 4:35 PM (125.241.xxx.98)나한테 한것까지는 참지만 우리 친정부모님한테가지 술먹고 실은 술*먹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유는 내가 봉급봉투채 안주었다고
눈물 안날것 같아요--나올까 싶네요
이혼한 둘째네한테도 웃기게 난리를 쳤나봐요
그쪽 장모가 사위 멱살을 잡었답니다--왜 우리딸 시집살이 시키냐교
이혼한제 십수년 아직도
시어머니는 자기가 한일은 생각지않고 자기 아들 멱살 잡혔다는 이야기만 합니다
이런 이야기 들오보셨나요?
아니 며느리는 아주 웃기에 알고 사위는 맨날 대접만 받을줄 알앗나 봅니다
남편한테 그럽니다
우리 부모님은 멱살 잡을줄 몰라서 가만히 있는 줄 아냐
상대하기 싫으니까..
울고 싶지않네요40. 글쎄요
'08.10.28 4:50 PM (58.226.xxx.213)눈물이 나오려고는 할거 같네요
모르는 사람 아프거나 죽는 장면 텔레비전에서 보면 슬프잖아요
아님 드라마 보고도 눈물 날때도 있고
하물며 오랫동안 알던 (?) 사람인데 눈물이 쪼매 나려고는 하겠지만
그러나 ,,, 내가 울면 마치 내가 그 분을 너무 사랑하고 그리워서
우는것처럼 보일까봐 꾹 참을겁니다
장인 장모 돌아가실때 남자들 안우는데 왜 며늘들만 울어줘야 하나요41. 인지상정
'08.10.28 4:57 PM (210.221.xxx.4)흐르는대로 하셔요
이렇게 글로 문의하셔도 눈물이 쏟아 질 수 있습니다.
이 시어머니 그렇게 나를 괴롭히더니...이제 그 모양도 끝이구나...
인생이 무상한걸 왜 그리 사셨나......
아마 눈물이 쏟아질겁니다.42. 저도요
'08.10.28 5:18 PM (118.220.xxx.27)저요, 이미 몇년전 얘긴데 정말 눈물 한방울 나오지 않았어요. 원래 제가 눈물이 없는 성격이기도 한데다 (슬픈영화 보면서도 한번도 울어본적이 없어요. 감정은 슬픈데 눈물은 정말 어지간해서는 나오질 않거든요 남편이랑 싸우면서도 눈물이 안나오니 손해지요. 남자는 눈물에 약하다는데,..ㅠ.ㅠ)
평소 정말 어머님이 마음 아픈말만 골라 하셨고 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었지만 그래도 남편생각해서, 그리고 시댁식구 눈치 보여서 억지로 억지로 울었어요. 세상에 그런 곤욕이 없더군요.
그치만 아버님 돌아가실땐 그냥 내 맘 가는대로 하렵니다. 그동안 시댁식구들과 사이도 엄청 틀어져서 (시누들 정말 인간같지도 않아요) 이젠 시댁식구 눈치볼 필요도 없고 아버님도 정말 부모 맞나싶게 자식들사정 전혀 안봐주셔서 완전 남남 같거든요, 시어머니 장례때 시종일관 웃는 며늘도 있다는데 그러지만 않으면 양반이라 생각해요.43. 저는
'08.10.28 8:27 PM (116.44.xxx.196)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장례 치르면서 눈물이 하나도 안 나오던데요.
그러고 한 일년 동안 혼자 있을 때 무지 울었답니다.
한번은 나도 모르게 아버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주 뜨거운 눈물이 나왔어요.
아 이래서 뜨거운 눈물이라는 말이 있구나 하고 알았지요.44. ....
'08.10.28 9:16 PM (58.227.xxx.98)저도 눈물이 안날것 같아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걱정이네요
45. ..
'08.10.28 9:31 PM (203.223.xxx.30)전 제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실감도 안나고 정말 하나도 안울었어요.
그러고나서
장례모두 마치고 집에와서 근 한달을 내리 울었던거 같아요.
눈꺼풀이 헤지고 딱지 앉고,,나중에 눈두덩이 색소침착처럼 거뭇하게 변할 정도로요.
돌아보니..
친아비 장례치루면서 눈물한방울 안흘린 저..... 욕 많이 먹었겠네요.
욕 먹어 싼 불효녀긴 하네요.
근데 정말 집에 와서야 실감나고 눈물 쏟아지데요46. 죽는다는것
'08.10.29 12:05 AM (125.135.xxx.150)전 아버님이 78에 돌아가셨어요 (친정)
돌아가시기전에 2년간 대장암투병하시구요
돌아가시고 잘 돌아가셨다고 생각했어요
눈물 하나도 안나왔어요
아버진 애도 안먹이시고 저 평소에 눈물 많은 사람인데도요
누구나 죽는데 나이도 많으신데 고통 그만 당하시고 가셨으니
축하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뭐 제가 이상한건지 ...몇년 지난 요즘 조금씩 아부지 안계신것 실감 날때마다
혼자 중얼거립니다
아버지 좋은데 가셨나요 /잘 계시나요?하구요47. 내설움에
'08.10.29 12:06 AM (222.238.xxx.229)다 눈물 나와요.
그리고 요즘 눈물흘리고 우는 며느리 몇이나 되겠어요.
다 제설움에 눈물 흘리지요.
저희는 30년전에 시어머님 돌아가셨을때에도 8남매 아무도 울지않았어요.
저혼자 산소에서 울고불고 기절까지해서 업혀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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