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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돌아가시면...

자식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08-10-27 23:36:13
참...
제 나이 이제 40대 후반으로 접어들고
동생들은 있으나 우애가 좋지 못하여 거의 왕래도 없고
홀 아버지 계신데 돌아가시면 장례식 어떻게 치루어야 할지 걱정입니다.
장례식 비용..만만치 않겠죠? 요즘 상조 서비스 유행인데 지금이라도 이런거 들어놓아도 될까요?
혹 경험자 안 계신지요?
어머니는 산소를 썼는데 아버지는 화장을 해두 되는건지...
아니면 함께 화장을 해야하는지...아버지도 산소를 쓰고 싶지만 돌봐주는 이도 없는,그런 산소가 될것이 뻔해서
걍 화장을 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화장을 하면 강물에 뿌렸는데  ,요즘에는 납골당에 모시더라구요?
그 비용도 비싸서  엄두가 안나요...
아버지가 평생 자식들에게 해준것두 없고 온갖 고생은 다 시켜서
자식들도 모두 나몰라 하지만
그래두 마지막 가는길에는 잘해서 보내드리고 싶은데...
손님도 친척도 없고   돈도 없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 같은 경험을 가지신분 안계신지요?
장례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손님도 없는데...3일장말고 2일장만하고 바로 화장을 해두 되는건지?
49제...머 이런거 해야하는지...
종교는 기독교인데  이런거 안해두 상관 없겠죠?
IP : 58.140.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7 11:43 PM (211.187.xxx.221)

    아직 어려서 잘은 모르겠지만...
    저도 엄마가 먼저 돌아가셨거든요...
    다행히 친척들이 많아서 상조 가입 안했어도 됐었는데;;

    일단 아버님은 화장하시고,
    나중에 어머님 묘도 화장해서 두 분 같은 납골당에 모셔드리면 될꺼 같고요..
    납골당 200, 300정도 하는거 같아요..
    저희 엄마 계신 곳은 그 정도 하는거 같았어요..

    손님없고.. 형제분들 반대 안 하신다면..
    2일장 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님 마음이 괜찮으실지.. 평생 한으로 남지 않으실지 모르겠네요..

    저희집도 기독교인데.. 49제 안했어요..
    대신 납골당 찾아갔다왔었고요..

    덧글 쓰는데 가슴이 막막해지네요..
    우리 아버지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셔야 하는데..
    이제 환갑 막 지나셨는데 요즘 체력 딸려서 고생하시는거 같아서요.. ㅠㅠ

  • 2. 원래
    '08.10.28 12:09 AM (58.226.xxx.220)

    49제는 승려들 돌아가시면 하는거라던데요.. 일반인은하는게 아니라고도 하고.. 예전풍습인거 같아요.. 게다가 기독교시면 3일탈상이나 5일탈상하죠..
    어차피 부의금으로 충당하긴 하는데, 납골당 비용이 문제네요.. 선산이 있는거라면 오히려 산소를 쓰는게 적게 들거 같은데요..

  • 3. 요번 82쿡에서
    '08.10.28 6:45 AM (122.34.xxx.192)

    정보주서 듣고
    천주교회에서 하는 "평화상조"에 240만원짜리 가입했어요
    할부금은 형펀따라서 냅니다

    돌아가시면 바로 연락만 하면 와서 다해준대서
    저도 혼자라서 걱정태산엿어요

    동네 어르신들이 2일장 하면 재수없다고 반대 극심하셔서 3일장으로 새벽 발인하고
    납골당 잘못 고르면 안하느니만 못하니
    선산있으시다니 합장도 좋겠고
    화장 원하시면 수목장 추천합니다

    상주쪽에선 영안실 사용비용,식대정도 운구할때 거리 멀면 추가내고요
    함 알아보십시오
    49제는 절에다 300-500정도 주면 돈에 맞춰 알아서 깁니다

    저도 딱 원글님 같은 입장였어요
    친척들 연락해도 손님노릇만 할거고
    오래비자식 하나있는것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속에 천불나서 죽을번했스요

    살아계실때도 전부 내몫 그 까타로운 성격 받들어 모시느라 머리는 파뿌렁구

  • 4. 평화상조입니다
    '08.10.28 6:47 AM (122.34.xxx.192)

    http://www.phfs.co.kr/index.jsp?

    사람 없어서 운구는 따로 부탁해서 지불

  • 5. ...
    '08.10.28 8:38 AM (121.138.xxx.212)

    기독교라고 하셨는데
    아마 다니시던 교회에서 다 알아서 해주실 겁니다.

    전 천주교 다니는데요.
    저희 아랫집 아주머니.....일가친척 하나 없이 달랑 딸하고 사셔서
    남편분 돌아가시면 어쩌나 하고 언제나 걱정이셨습니다.
    그래서 걱정되서 성당에 가끔 나가시기도 하시구요^^
    자식없는 노인분들은 장례서비스를 위해 성당 나가시기도 하시지요^^

    돌아가시자마자 성당에 전화하니 연령회라는 곳에서 나와서
    장례는 물론이고 그 이후로 49제 할때까지 완전히 일 봐 주셨어요.
    너무 고마워 하시고 한시름 놓으시더라구요.
    딸에게도 본인 죽으면 하라고 방법 알려주시구요.

    제 생각으론 교회에도 이런 단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알아 보시면 다 해 주실 거예요.

  • 6. 이런방법
    '08.10.28 11:09 AM (61.83.xxx.238)

    평화상조 이용하시고 화장 하신것을 엄마 산소 옆에 뿌리던가 묻으셔도 됩니다.
    엄마산소 갈때마다 두분을 같이 뵐수있고 관리부담도 없고, 저희 큰집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 7. 궁금해요
    '08.10.28 11:19 AM (124.0.xxx.202)

    상조가입 필요한가요? 이용해 보신분 말씀해주셨으면 해요. 상조에서 해주는 일은 무엇이며, 알아야 할 점 같은... 나이 먹어가니 부모님 때문에 관심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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