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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아이 점수물어보는 엄마
이제 초2구요.
근데~
시험 마치고는 꼭 몇 개 틀렸냐고 묻는 엄마 있습니다.
울 나라 최고 학부를 나온 엄마가~
자기 아이 또 실수를 했다나 ~
전혀 안 보고 살 수 없는 엄마라 조금 괴롭네요.
이 엄마는 점수에 넘 집착을 하는데
정신 이상이 아닌지 착각도 됩니다.
누구는 몇개라더라 이러면서 말이죠.
사실 울 애가 자기 애보다 잘 하긴 합니다.
나이가 저보다 많아서 한 마디
세게 하지도 못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말씀하실래요?
1. d
'08.10.27 10:51 PM (125.186.xxx.135)음..공부를 잘했던 엄마들은 오히려 좀 더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던데...
2. 중학교
'08.10.27 11:18 PM (211.192.xxx.23)가보세요,ㅡ시험끝나고 모이면 자기 애 억울한 (?)실수를 목이 터져라 항변하는데 정말 듣기 싫어 미칩니다,
아니 실수 안한 애 어디 있냐구요 ㅠㅠㅠ
뭔 실수가 맨날 60점에 전백이...3. 한번만 봐주세요
'08.10.27 11:24 PM (222.101.xxx.206)울앤 초1인데 받아쓰기며 단원평가며 하두 많이 틀리니
실례인줄 알면서도 다른 집애들 점수가 궁금해요 정말 있는 용기 다 끌어모아 얼굴두꺼운척 물어봅니다
근데 얘도 백점 그럼 쟤는 하면서 슬쩍 물어보면 쟤도 백점.. 안물어볼껄 늘 후회합니다4. n.n
'08.10.27 11:28 PM (61.253.xxx.241)울애도 초1인데 이번에 첫 시험 봤거든요.
아침에 받아쓰기 하고 간걸 맞게 쓰길래 신경 안 썼더니 틀려왔어요.
그래서 실수했다 했는데.......
그것도 흉이 되는군요..5. ..
'08.10.27 11:34 PM (116.36.xxx.58)n.n님 초1이면 실수 괜찮아요. ^^
하지만 실수도 실력이란 말이 있어요.
고학년이나 중학교 넘어가면 버릇처럼 어떤부분에서 실수하는거죠.
그건 실수라고 보기 어렵고 실력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뭐. 저희집도 매번 1학년짜리랑 씨름하고 있어요. ㅠ.ㅠ6. ..
'08.10.27 11:41 PM (58.120.xxx.245)초등학교 2학년이면 거의실수로 틀리죠
무슨 경시대회도 아니고 학교시험인데
정말 몰라서 틀리는 애가 몇이나 되겠어요??
아직 어려서 다들 여기저기서 실수하고
실수 제일 안하는 애가 시험 제일 잘보는 애지요7. ^^
'08.10.27 11:43 PM (125.177.xxx.169)n.n님.
실수한 게 흉이라는 게 아니라,
우리 애가 원래는 잘하는데 실수한 거라는 뉘앙스로
물어 본 사람도 없는데 떠들어대는 사람이 문제라는 얘기 아닌가요?8. 뭘 상대해요?
'08.10.27 11:58 PM (204.193.xxx.6)그엄마 애가 참 불쌍타 속으로 동정해주고 쌩~
하면 되죠9. 그냥 대답해주지요.
'08.10.28 8:01 AM (122.100.xxx.69)저도 초2 엄마인데
제 주변에도 그런 엄마 있습니다.
경쟁의식을 느껴 그런거지요.
전 그냥 대답해줍니다.
왜냐...그 알고싶은 심리를 이해하기때문이예요.
사실 저는 알고싶어도 못묻는 그런 성격이기때문에 이해해요.
저같은 경우는 우리 애가 그집애보다 잘못하는데도
그 엄마가 물어보는데
니경운 더 잘하니 당연히 알고싶은거지요.
그냥 얘기해주세요.10. 정말
'08.10.28 8:37 AM (125.252.xxx.138)배운 사람들은 더 여유있고, 뭐 속물 근성을 드러내고 싶어도 참거나 돌려서 표현하던데, 그 사람은 예외인가 봅니다.
싫으시면 대답 안 하셔도 되지요뭐.
그냥 뭉떵그려서 답하거나요. 그냥저냥 잘 했어요...정도로요.
그래도 꼬치꼬치 묻나요? 그렇다면, 참...^^;;11. 원글
'08.10.28 9:17 AM (118.45.xxx.29)맞아요 물어보지도 않고 전 다른 이야기 하는데 꼭 자기 애 실수를 늘어놓는 엄마.
최고대학나와도 이 엄만 별수없네요.
하여간 답글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12. 실수도 실수고
'08.10.28 9:27 AM (121.133.xxx.31)자기애는 머리가 디게디게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 못한다는 이야기도 듣기 싫어요
누구누구는 노력파라서 잘한다는 이야기까지 곁들이면
정말 측은해 지죠 ㅋㅋㅋ13. ㅋㅋ
'08.10.28 10:01 AM (121.169.xxx.120)자기애 잘 봤을 때만 전화하는 엄마도 있어요
은근 경쟁의식 느껴서 우리 애가 자기 애보다 잘 봤음 자기애 점수 절대 말 안 합니다.
그건 더 얄미워요~~14. 다음에
'08.10.28 10:15 AM (114.201.xxx.214)또 물어 보면 그러세요
요즘엔 법이 개정되서 남의아이 점수 물어 보면 무기징역에 처한다고 알려 주세요15. 원글맘
'08.10.28 11:50 PM (118.45.xxx.29)감사합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