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구치를 부러뜨려놨어요.. ㅠ.ㅠ

피해학생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08-10-27 21:16:31
이제 앞니가 새로 막 나오고 있습니다.

초1 남학생인데요.. 오늘 수영하러 갔다가 친구랑 투닥한것 같은데 그 아이가 갑자기 저희 아이를 밀더라구요..

물 속에서 그런거라 뭐하나 싶어 계속 봤더니 물위로 나와서 침을 뱉고 울더라구요...

수업시간 다 되어서 제가 못들어갔었는데 수영 끝나고 나와 보니 앞니가 이제 막 3미리 정도 나왔는데

대각선 모양으로 이가 부러졌습니다. ㅠ.ㅠ

평소에서 안하무인 아이라서 그 아이랑 안부딪히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그 아이가 밀어서 수영장 모서리에 부딪혔나봐요...

오늘 치과 갔다왔더니 이건 이가 다 자라면 씌워줘야 한다고 하네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습니다.

다 자란 이도 아니고 이제 막 나온 영구치인데...

이 씌우고 나서 잘못 관리하면 염증도 나고 할텐데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 아이 엄마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무슨 쌍방과실처럼 얘기하네요...

치과에서 선생님이 하신 얘기 말했더니 씌우는것까지는 생각 안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씌우는것까지 생각한다고 했어요... 아무리 지금 당장 치료하는거 아니더라도 어차피 해야 하는건데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앞니를 어떻게 부러진채로 다니나요...

자기 아이였으면 아마 난리도 아니였을 엄마인데...

너무 화나서 그 아이가 가해자라고 얘기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엄마가 난리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를 씌우는건 50만원이고 지금 당장 치료하는것도 아니고 5~6학년이나 되어야

할 수 있고, 그리고 당장 레진인가? 그걸로 이 모양을 만들어서 붙인다고 하는데 그건 한번 하는데 10만원

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얼마나 오래 쓸지는 모른다고 관리 못하면 하루만에 떨어진다고 ...

초1 아이한테 어떻게 관리를 하라고 할까요? 딱딱한것도 먹지 말고 앞니로는 절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 될까요?

아... 정말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내일 다시 그 아이 엄마랑 얘기할려고 하는데 뭐라고 해야 할까요?

혹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있으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오늘 잠 못잘것 같아요.. ㅠ.ㅠ
IP : 222.237.xxx.2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를 덮어
    '08.10.27 9:45 PM (121.145.xxx.173)

    씌워도 아이스바 등 딱딱한거 먹다가 깨집니다.
    적어도 몇년에 한번씩 교체해야 한다고 알고 있고 다친치아만 씌우는게 아닐텐데..
    옆 치아에 걸어서 씌우는거 아닌가요 ? 그러면 옆 치아도 갈아내야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세요
    레진비만 받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치과에 같이 가자고 해서 그 엄마도 아이 상태를 아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2. 원글이..
    '08.10.27 9:52 PM (222.237.xxx.207)

    네.. 이를 안 뽑아도 되서 옆에 안걸치고 다친이만 갈아서 씌운다네요...
    씌워서 말끔하면야 그나마 낫지만 씌운이로는 딱딱한거 잘 못먹잖아요...
    그리고 차거운거 먹으면 시리고 흠.. 새로 나온 이가 처음부터 이런 고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저려오네요...

  • 3. 씌우지 마시고
    '08.10.27 10:00 PM (116.122.xxx.106)

    다 자라면 좀 깎아내고 라미네이트(?) 하심 감쪽같아요..

  • 4. 원글이
    '08.10.27 10:04 PM (222.237.xxx.207)

    라미네이트가 먼가요?

  • 5. 점세개
    '08.10.27 10:07 PM (61.99.xxx.136)

    아이 진단서 끊고, 법관련 사이트 등등 찾아다니며 문의하세요.
    아이 부모에게 아이관리소홀 등의 책임을 물릴수 있는걸로 압니다. 쌍방과실이라면
    왜 쌍방과실인지 증명해야겠지요. 쌍방과실이라 해도 총 피해액에 비율 (A:B / 7:3)을 내서
    치료비 합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영장에 시설관리 보험 들었는지도 확인하세요. 보험 가입유무, 보험약관따라 틀리지만
    약관 범위내에서라면 시설물 이용하다 생긴 피해는 일정부분 보상될지 몰라요. 만약 보험금 지급된다면
    가해자측과 보험사... 쪽중 어디에서 보상을 받을지도 알아봐야겠죠

    미래에 추가치료가 필요할 경우, 현재 동등한 치료 했을때 드는 비용을 산출한뒤, 해당시기(예 : 5년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치료비 산정을 할것 같습니다.

  • 6. ...
    '08.10.27 10:12 PM (222.110.xxx.170)

    다른 치과도 가서 알아보세요
    아마 앞니는 모양때문에 2개를 할 수 도 있어요
    보통 앞니 두개가 모양이 똑 같잖아요

  • 7. 원글이..
    '08.10.27 10:15 PM (222.237.xxx.207)

    아이가 어디서 부딪혔냐고 물어보니까 기억이 잘 안난데요...
    제가 보기에는 물 안쪽 어디에서 그런것 같아요..
    그것도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그 아이는 다친게 하나도 없는데 그런것도 쌍방과실이 되나요?
    쌍방과실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이 엄마 언성 높이면서 말하니까 너무 화가 나네요..

  • 8. 라미네이트는요..
    '08.10.27 10:36 PM (116.122.xxx.106)

    앞니가 벌어지거나 아님 약간 돌출되거나, 조금 부러지거나 했을 때 앞쪽면을 살짝 갈아내고 도자기와같은 세라믹 재질을 이모양으로 본뜬후 아주 얇게 붙이는 거에요..
    치아 색상이랑 같이 맞출 수도 있어서 감쪽같답니다.
    거의 반영구적이고 딱딱한거 먹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 9. 저희
    '08.10.28 11:07 AM (116.126.xxx.216)

    아이도 초1때 자전거에 치여서 막 새로나온 영구치가 부러졌어요.

    물론 자전거에 일방적으로 치인거라 보상비는 받았습니다.
    그후로 세번정도 그 이가 떨어져서 다시 했어요. 갈비먹지 말랬는데..애들이 뭐 그런말듣나요?
    사탕도 먹고... 그럴때마다 속상하더군요. 뼈에붙은 갈비 즐겨뜯던 아인데..-_-;; 평생 갈비는
    못뜯잖아요.

    하지만, 싸우다가 그랬거나 사람대 사람으로 생긴 상처이고, 목격자가 없으면 쌍방이 될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는 아이가 크면서 자라기도 하고해서 10년주기로 갈아주는걸 기본으로 60세까지 6번 갈아주는
    걸로..물가상승률까진 고려안해서 전 피해보상 받았던것 같아요.

  • 10. 수영장에
    '08.10.28 2:38 PM (211.40.xxx.42)

    이럴땐 보통 수영장에 (이름은 모르겠고)보험이 들어 있는걸로 아는데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이쪽으로도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