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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합니다
항상 거실 소파에서 책을 읽으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주고 있다보니
덕분에 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을 수 있다보니 감당이 어려울 정도이군요
그래서 여기서 다른 분들 추천해 주신 책들을 모두 구입하거나 빌려서 읽다보니
그것도 어느새 바닥이 나고 말았답니다.
제가 최근 읽은 책들 중 감명깊거나 유쾌하고 재미있었던 것은
허삼관매혈기 (위화)
인생 (위화)
형제 (위화)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처녀 (다이 시지에)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더슨)
천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이드 호세이니)
연을 쫒는 아이들 (할레드 호세이니)
정말 한 권도 빠짐없이 얼마나 푹 빠져 읽었던지 몰라요
신간이든 구간이든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 좀 많이 추천해 주세요
소설이든 수필이든 상관없어요
1. 추천
'08.10.27 1:27 PM (211.204.xxx.25)제목들만 봐도 배가부른,,,ㅋㅋ
우선순위도 매겨봐주세요..
빌려볼때가 없어서 사야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우선순위순으로 사볼려구요~2. 저도
'08.10.27 1:38 PM (203.128.xxx.141)위화의 책들을 감명깊게 읽었는데
제가 읽었던 책중에선 자다브 나렌드라의 신도버린 사람들과 김훈의 남한산성이
마음에 남네요3. 자연과학류..
'08.10.27 1:44 PM (203.247.xxx.172)오카방고의 숲속 학교
솔로몬의 반지
야생거위와의 1년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육식의 종말
내 안의 유인원
동물의 역습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이기적 유전자
인간등정의 발자취
코스모스4. 혹시
'08.10.27 2:11 PM (203.237.xxx.230)도쿄 타워 보셨나요? 2007년에 나온 거라서 보셨을 수도...
만약 안보셨다면 꼭 보세요.5. 아는 척
'08.10.27 2:20 PM (211.115.xxx.133)님이 읽어신 책 중에서 제가 넘 좋아하는 책이 보여서
같은 취향일까 싶어 적습니다.
저는 (재미)로 책 읽는 사람이라서-그리고 그게 제 삶의 큰 즐거움이기에-
님에게 자신있게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1.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재밌고 생각거리를 줘요.어느 대학 논술 자료로 나왔다는데
정말 그럴만 하다고 느끼실거예요
2. 바람의 그림자 - 스페인 소설인가 그런데 재밌어요
3.왕의 투쟁-세종대왕 정조 등 왕도 참 힘들게 투쟁하는거구나 알게 되요
4.(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고미숙씨가 쓴 책인데 왜 인문학을 해야 하는지 알게 해줘요
5. 장정일의 공부-장정일씨의 등에 업혀 여러권의 인문학책을 읽게 됩니다
6.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 드려야할까요-한학수 피디의 황우석 취재파일입니다.황당하고 부끄러운 결말을 아는대도 불구하고 추리소설보다 더 박진감있어요.
7.모방범-아주 센 일본 추리소설입니다 . 1-3권 짜리 인데 두껍지만 시간이 잘 보내집니다
8.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
9.아메리타 자전거 여행
8,9번은 님이 읽으신" 나를 부르는 숲"을 번역하신 홍은택씨가 쓴 책인데
"나를 부르는 숲"이 재밌는 이유가 이 분의 필력 때문이 아닌가 하고 혼자 생각해 보았습니다
10. 딸 그리고 함께 오르는 산
11.딸과 함께 유럽을 걷다
12.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원글님에게 딸이 있다면 꼭 10-12 읽어셔요 어떻게 딸과 즐거이 소통되지는 ..참 유쾌해요
13.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게시판에 명품 논란때에 이 책의 한 부문이 나왔죠
이 서점이 파리의 명물이라네요 82게시판에 나온 주제의 논란과 전혀 관계없이 재밌어요
14.먼 북소리 -무라카미 하루키의 유럽 여행 에세이 인데 담백하고 재밌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나는 걷는다"입니다!!
위의 책들이 제게는 넘 재미있었던 책들이었습니다~6. .
'08.10.27 2:34 PM (61.66.xxx.98)무라카미 류 의
지상에서의 최후의 가족7. 강추
'08.10.27 2:45 PM (211.207.xxx.11)연을 쫒는 아이들.. 많이 울었어요
8. ...
'08.10.27 2:48 PM (211.210.xxx.30)저도 얼마전 여기서 추천해 주신 연을 쫒는 아이들 읽고 있는중인데
정말 재밌던데요. 사실 꿈자리도 며칠간 뒤숭숭 했어요. 단순히 재밌다기보다
뭐라 표현하기 힘들군요.
안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9. 아일라
'08.10.27 3:04 PM (124.254.xxx.146)하루키의 '거센 비 내리고 뜨거운 해 뜨고" 추전합니다...그리스반도 아토스(?) 섬 여행기인데 특유의 유머감각에 넘어 갑니다....
10. 기쁜이
'08.10.27 3:18 PM (61.78.xxx.206)무라카미 하루키책들은 모두 재미있구요
82에서 소개받았던 금태섭의 디케의눈도 재미있었고
고슴도치의 우아함
일본소설 살다(나오키상 수상작인데 좀 된거지만 주인공의 비장함이랄까 기억에 오래 남아요)
위의 자연과학책중에는 거의 모든것의 역사 ,파인만씨 ...재미있게 읽었구요.
눈먼자들의 도시
김혜남의 어른으로 산다는것
......
그리고 위에 다른분들이 추천해주신거 다 메모했어요.11. 전
'08.10.27 3:41 PM (220.75.xxx.15)일본 작가 책들이요.
오쿠다 히데오의 인더풀,공중그네,마돈나,최악,걸...
요시모토 바나나의 n.p.히치의 마지막 연인..
에쿠니 가오리의 낙하하는 저녁 등...
파크리트 쥐스킨트의 향수는 제가 읽은 책 중에서 최고예요.좀머씨 이야기..
기욤 뮈소의 사랑하기때문에가 전 더 좋았구요,구해줘보다...12. 저도
'08.10.27 5:16 PM (118.37.xxx.184)여기서 추천받고 허삼관 매혈기랑 연을 쫒는 아이들 읽었는데 정말 대박이었어요.
저랑도 취향이 비슷하신 것 같아 추천드려요.
이언 매큐언의 '이런사랑'
김훈의 '칼의 노래'
현재 미야베 미유끼의 모방범 읽고있는데 책장이 정말 휙휙 넘어가네요.
다른 분들의 많은 추천 저도 기다릴께요..13. 가람
'08.10.28 1:07 PM (125.241.xxx.218)와~ 또 부자된 기분입니다
역시 그 어느 곳에서 추천받는 것 보다 신뢰가 갑니다.
하나도 빼지 않고 차례대로 다 읽어보고 저도 다른 분께
또 추천드릴랍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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