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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안 하면 기본 매너가 없는 거에요?
제 기준으로는 참 해괴한 논리네요.
매너라는 게 대관절 본래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자는 나이 들면 화장하는 게 매너다......
다시 생각해 봐도 참으로 해괴한 주장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여기에 수긍하는 여성이 많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여자들 스스로 아직 깨어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전 그동안 수 많은 사람들에게 매너없는 여자로 각인 되었겠어요. 쩝......
1. ,,
'08.10.27 11:30 AM (121.131.xxx.162)기본화장이 어디까지인지 잘 모르겠는데, 요즘은 피부관리 잘 해서/또는 잘 타고나서 반짝반짝한 쌩얼을 더알아주죠. 여자인 저도 그런데....
2. ㅎ
'08.10.27 11:31 AM (203.244.xxx.254)회사다니시면 기본적인 화장은 해주는게..
피부가 아주 좋다면 립스틱만 발라도 좋고
회사에 머리도 축축하게 출근하시고 얼굴도 당연 생얼. 한분 계신데..
항시 피곤해보이고 자기관리가 안된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에요..^^3. ...
'08.10.27 11:32 AM (211.210.xxx.30)매너라고 할것 까지는 없지만
중년 넘어서 화장 없이 중요한 자리에 참석하면
좀 초라해 보이죠.4. TPO
'08.10.27 11:32 AM (222.112.xxx.124)에 따라 다른 것 아닐까요?
정장 차려입었거나 포멀한 자리에서는 간단히라도 화장하는게 맞겠죠^^5. ....
'08.10.27 11:33 AM (211.117.xxx.73)정말 화장으로 돋보이게 자~~~~알 하는 사람은 몇 안되지요 ?
그게 안되서 저도 화장엄두도 못내는 촌스런 아짐마구요.6. 전
'08.10.27 11:34 AM (118.42.xxx.56)화장을 잘 안합니다...게을러서..ㅎㅎ
그래서 전 화장한 여인들은..다 부지런해 보여요...ㅎㅎ7. 로얄 코펜하겐
'08.10.27 11:35 AM (121.176.xxx.76)음..
우선 유럽, 특히 북유럽의 예를 든다면, 여자들 화장 안합니다.
꼬부랑 할머니들이 한다고는 하는데..
특히 직장에서 직급이 높은 여성은 화장 안한다고 하네요.
화장을 짙게 하면 직급이 낮은 여성으로 인식하고요. 너무 짙게 하면 창녀..
동양여성들이 화장이 짙은 경우가 많아, 그런 동양여성과 백인남성이 같이 있는 경우
종종 창녀같아 보인다고 생각한답니다..;;
전 맨얼굴 좋은데, 아 물론 썬크림과 눈썹은 그립니다만.
그냥 자기 하고싶은 대로 하고살면 안될까요? 우리나란 너무 남의 외모에 관심들을 가지는듯.8. 굳세어라
'08.10.27 11:35 AM (116.37.xxx.175)어느 글인지 않봐서 모르겠는데요. 울 시어머니가 그러시긴 하더라고요. 니 꼴을 좀 봐라.. 나이들면 꾸미고 다니고 다녀야 추하지 않다고 남편이 바람나도 저보고 할말없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전 사실 피부가 좋고 이목구비 뚜렷하면 화장않해도 좋던데요. 전에 지미기를 우연히 봤는데 화장 않했어도 피부가 좋으니 그 자체로도 좋던데요. 회사다녀도 저정도라면 않해도 되겠다 싶던데. 저같은 사람이야 뭐 화장해야 좀 낫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데도 이 얼굴로 화장않하고 디밀고 다녀서 밉게 보이나..
9. 저는
'08.10.27 11:36 AM (121.145.xxx.173)타고난 피부가 깨끗한 편입니다.
얼굴에 잡티 하나 없지요. 바탕화장 안합니다.
눈썹,입술화장만 합니다. 머리드라이 하고 옷 깨끗하게 입으면 화장안했는지 잘모르는거 같았습니다.
만약 얼굴에 잡티가 너무 많다고 하면 살짝 커버해주는게 좋을것 같긴 합니다.
다 사람마다 보여지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그렇다고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해서 극도로 싫어 한다면 꼭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10. 저도
'08.10.27 11:40 AM (59.10.xxx.194)화장하는걸 극도로 꺼려하는데요. (피부가 약함)
그래도 여자로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눈썹이 진짜 없는데 그릴수라도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_-
저희 남편은 눈썹이 진짜 없는데 좀 보기가 거시기해요.11. 화장안한다고 다
'08.10.27 11:40 AM (122.34.xxx.54)특별한 행사나 중요한 자리는 전 파우더 정도는 해서 피부톤을 정리해주긴하는데
그냥 전업주부들이나 평범한 직장인들은 안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화장안하는 사람들이 모두 헤어나 의상도 무심하게 하고 다니는건 아니에요
제 주위에 화장 안하는 엄마들 요란하진 않지만 머리도 신경쓰고 옷도 깔끔하고 예쁘게들 입어요
초췌해보인다거나 무성의해보인다는 생각도 들지 않던데요
화장 안하는 사람들이 다 게으르고 감각없는 사람은 아니거든요12. 문화
'08.10.27 11:40 AM (59.5.xxx.126)우리 나라 문화는 그런것 같아요.
화장품회사 마케팅인지는 모르지만요.
저희 사무실에 껍질 벗긴 삶은 달걀 같은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도 화장 안했다고 여자 상사가 트집잡더라고요.
너도나도 화장 안하기 시작하면 안해도 되겠죠.
눈썹, 입술 부분화장도 화장 한것은 한것이고요.
옷이 날개고, 의식주에서 의가 제일 앞서는 우리나라에서 그게 가능할지.
요즘 성형은 또 어떻고요.
어제 화제는 아이 키 키우기였습니다.
외모 지상주의 제발 단칼에 베어버렸으면 좋겠네요13. ㅇ
'08.10.27 11:43 AM (125.186.xxx.135)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본인이 아무렇지 않으면 안해도 되는거죠. 나이들어서 쌩얼로 단정한 사람들은 예외아닐까요?
14. 남자도
'08.10.27 11:44 AM (58.120.xxx.245)면도안하고 머리 부수수하면 아무래도 이미지가 좀 깍이죠
같은경우가 아니다라고한다면 할말없지만
그래도 기본화장아리도하면 단정해보여요
쌩얼도 자신있다면 부러운거구요
저같은 경우네 어려서는피부 좋고 참 하얬는데 관리를 잘 못해서 지금은
어디가려면 화장 꼭해요
도깨비 화장말고 기초 열심히 두드려서 피부좋아보이는 누드화장요
근데 받아들이는사람이 문제인거잖아요 .
보는사람이 별로다하면 별로인거라서
별로라고생각하는사람들이 문제다 화장안하는 나는 절대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이라도
어차피 결과는 똑같잖아요15. .
'08.10.27 11:46 AM (61.66.xxx.98)외국 사는데요.
화장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속이 편하네요.
다만 요새 서서히 화장하는 젊은애들이 눈에 띄어요.
이런건 유행안했으면 하는데...
화장이 예의다 하는건 일본과 우리나라가 그런 생각이 강한듯 하더라고요.
귀찮아서 화장을 안하는데...
얼마전에 텔레비젼에서 외모를 정리해주는거 봤거든요.
몇번 봤는데 매번 정말 대단한 변신이더군요.
노숙자의 외모에서 변호사의 외모로 변했다고 할까요?
그거 보면서...신경써줄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난 신경 안써...한다면 뭐 굳이 할 필요 없지만...
이왕이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싶다 하면 약간 해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눈썹과 입술,피부 잡티 가리는 정도요.
스스로도 기분이 상쾌해 질 거 같은데요.
전 말은 이렇게 해도 로숀도 잘 안챙겨 바릅니다.
입만 살았네요...ㅋㅋ16. 로얄 코펜하겐
'08.10.27 11:48 AM (121.176.xxx.76)남자도 물론 그러면 이미지가 깍이겠지만..
또 외국의 예를 들자면, 독일같은 경우는 남자들 대머리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머리 시원하게 대머리로 밀고 직장에 나타나도 별 말하는 사람이 없대요.
그냥 그런가부다 한다더군요. 우린 두상이 못생겨서 그렇게 못하지만^^;;
그래서 어떤 독일교민 남자분이 독일이 참 사람 살기는 편하다고? 하시는거 보았습니다.
우리는 헤어스타일이 조금만 바뀌어도 난리잖아요. 관심이라고들 하지만..글쎄요..17. ^^
'08.10.27 11:53 AM (116.39.xxx.86)그냥 일반 생활하는 데는 화장 꼭 할 필요 없죠~ 뭐~
그런데 직장다니시는 분은 맨얼굴은 .. 글쎄요..
자기 직장내 사람들만 만나는 직업이라면 모르겠는데...
전 금융기관을 다녔어서.. 여러분들을 만나는 직업이다보니.. 맨얼굴은.. ^^
메이크업강좌도 했었는걸요~
그게 너무 강하지않게.. 그러나 자기관리는 하는 사람처럼은 보이게.. 그정도로 해야하니
맨얼굴은 지양하되 절대 과하지 않게..금지하는 색상이나 화장법도 있고..
그런데 어느 윗님 말씀처럼 유럽인은 직장 상위직급은 화장 안한다는 말은 첨 들엇어요..
제가 아는 미국인들은 다 하시던데...18. 한때 직장맘
'08.10.27 12:01 PM (72.136.xxx.2)저도 아침에 머리감고 화장도 못하고 출근했던 아줌마입니다.
게을러서 못했는데요~ 결과적으론 피부가 좋아졌어요 ㅠ.ㅠ
요즘은 화장하면 뾰루지도 잘 나서 가끔 립글로스 정도만 발라줍니다.
물론 사람 만날일이나 중요한 회의 있으면 하기도 했지만요~
보통 내근많이 하고 전화많이 받는 저희 직종에서는 (참고로 전산업) 화장 하고 가면
[오늘 무슨 일 있어?] 하고 다 물어보는 분위기입니다 ㅎㅎ19. 안해요
'08.10.27 12:03 PM (121.175.xxx.32)안 씻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여성의 화장여부로 매너를 따지는 건 불공평해요.
아무려면 남자보다야 여자들이 더 잘 씻지 않을까요??
세수 깨끗하게 하고, 옷 단정하게 입고, 샤워 말끔히 하면
직장생활, 사회생활의 에티켓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20. 저도
'08.10.27 12:05 PM (117.20.xxx.60)여성의 화장으로 매너를 판단하는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그 말인즉, 여자는 외모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는 말이
전제조건이 되지 않나요?
남자들 봐요.
새벽까지 술 마시고 술 냄새 풀풀 풍기고 떡진 머리에
수염 시커멓게 나 있어도 누구 하나 태클 거나요?-_-21. 로얄 코펜하겐
'08.10.27 12:07 PM (121.176.xxx.76)음.. 사실은,, 상위직급 만이 아니라, 다 화장 안한다랍니다^^;;
특히 네덜란드, 독일, 북유럽 이 그렇다네요.
여의사든 기업임원이든 학교 선생님이든 교민분들 하시는 얘기 들어보면
화장한 여자를 볼수가 없대요. 미국과는 또 다른 유럽식 실용주의의 한 모습일까요?
거기선 십대가 가장 멋을 많이 부린답니다. 그러나 직장인들은 화장 거의 안한대요.22. 직장
'08.10.27 12:20 PM (211.253.xxx.34)직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23. 근데
'08.10.27 12:21 PM (61.254.xxx.10)그냥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직장여성이 화장하는게 매너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화장이라는게 두껍고 화사한게 아니라 윗분들 말씀대로 비비크림이나 쉬어한 리퀴드 파데를 얇게 바른 정도라도 한결 정돈되어보이는게 사실이니까요. 피부랑 같은 톤의 파운데이션을 그냥 로션처럼 얇게만 발라도 누런 얼글이 단정해지잖아요. 가끔 삶은 계란 같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나이드니까 결국 아주 얇게 파운데이션 발라주던데요. 여자에게만 외모에 심한 잣대를 들이댄다 여부를 떠나서 그냥 일반적인 생각을 보자면 피부 정돈에 립스틱이나 립글로스정도는 매너라고 생각한다고 봐요. 직업의 종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죠.
그리고 다른얘기지만 한국여성이 화장을 많이 한다는 말에는 동감할수없어요. 일본사람들도 그런말하던데 일본가보면 몇시간은 공들인 두껍고 쉬어한(말이 안되지만) 화장이 대세던데요. 누드톤이라서 약해보인다고 생각하는건가.. 일본갔다가 한국돌아오면 속이 시원해요. 피부가 비치는 엷은 화장이라서. 색조를 많이 써서 촌스러워 보인다고 하지만 그래도 더 얇아요.24. 경험
'08.10.27 12:26 PM (121.166.xxx.79)남편 따라 외국에서 살 땐 거의 화장 안했어요.
시내에 볼 일이 있을 때만 스킨에 옅은 루즈 정도.
한국에 돌아와서 그러고 다니니까 말이 많더군요.
그래도 꿋꿋이 스킨에 루스만 바르고 다닙니다.
다 똑같이 화장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서 살아야지요.25. 화장을
'08.10.27 12:26 PM (124.0.xxx.202)한다는게 꼭 색조화장을 표나게 하는것이 아닌, 한듯 안한듯한 화장법이 아닐까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그런데 제가 볼때 같은 여자라도 화장을 안한 사람이 예쁜걸 떠나서 깔끔해보인다면 괜찮치만 그렇치 않는 경우도 많이 보았어요. 본인은 자기 생얼에 만족하는지 모르지만 상대방이 볼때는 정말 아닌데도 그러고 다니는거 보면 진한 화장 한 얼굴이나 그 얼굴이나 추해보이긴 마찬가지던데요. 살짝 어느정도는 하는게 났다고 봅니다.
26. ......
'08.10.27 12:38 PM (211.207.xxx.233)거긴 외국이고 여긴 우리나라고,,,...
그리고 매너 라고 할 것 까진 없구요.....
널 위해 내가 이렇게 애썼다란 느낌? 을 화장을 통해
모르는 사람에게 받길 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습성? 에
중요한 날은 맞추어 주자,,,뭐 이런 뜻 아니겠어요27. 매너의 의미
'08.10.27 12:43 PM (218.237.xxx.172)너 워낙 안 생겨서 참 보기 싫은데, 거기다 화장까지 안 하냐?
너 나한테 참 예의가 없구나.
매너.. 이런 의미로 쓴 말이 아닐까요?
보기 싫으면 자기가 안 보면 되는 거잖아요.
굳이 보기 싫은 걸 쳐다 보면서 그런 말 한다는 건
'네 얼굴때문에 나 짜증났다.' 이런 거네요.
화장 좀 해라 = 성형수술해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차라리 성형수술 하라는 말이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확실히 성형은 효과 있는 방법이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화장 한다고 얼굴 안 변해요.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자신감이 생기는 지 모르지만
그 얼굴에 그 햇살이에요.
아무리 화장하고 뜯어 고쳐도 아닌 얼굴은 아니고
안 씻고 모자 쓰고 목도리 칭칭 감아서 눈만 나와도 생긴 얼굴은 생겼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화장 하나 안 하나 똑같아요.28. 로얄 코펜하겐
'08.10.27 12:47 PM (121.176.xxx.76)하하 저도 일본에 유학하는 한국 여학생의 얘기를 들었어요.
자기는 화장을 거의 안하고 다니는데 그걸 처음에는 일본여자들이 뒤에서 씹더니
나중에는 속으로 다들 좀 부러워 했다고 고백을 했다는 얘기였는데.
그렇게 자신있게 맨얼굴으로 다닐수 있는 자신감이 부러웠다고 하더라네요'
일본은 자신의 못난 부분을 내보이는걸 너무 너무 두려워 하는 문화라 (이지메 때문에?)
예전에 바나나가 과일중에서 제일 쌌는데 과일가게 주인들이 그래서 바나나 만은 까만 비닐봉지에 꼭꼭 싸서 주었다고. 우리나라 여자들 생리대 살때 까만봉지에 담아서 주던 것처럼.29. 외국도
'08.10.27 1:10 PM (119.71.xxx.36)사람나름,,,
아침마다 다니던 수영장에 새벽같이 와서 수영하던
직장인 아줌마,,,화장하는데 얼마나 공들여하는지
밑화장부터해서 마스카라까지,,머리도 마찬가지30. 남녀마찬가지
'08.10.27 1:13 PM (211.213.xxx.116)남녀마찬가지아닐까요?
남자도 얼굴에 버즘같은거 피고 푸석푸석하고 떡진머리에..이러면 기본 매너없는거잖아요.수염깎는거 귀찮아서 잘 안깍고 그렇다면요..
여자도 꼭 색조화장 과하게 해야 기본매너란게 아니라요 누드화장이라도 혹 화장안하더라도 기초화장잘해서 기본 베이스가 깔끔해야 한다는거죠...
화장안하면 매너가 없다=자기 관리 안한다.이런 뜻이겠지요..
화장안하고 푸석푸석하고 머리는 지저분하고 이런분들 많으시던데요.특히 전업주부님들....저도 전업주부지만 집에서 잠옷겸용 실내복겸옷으로 입는 다늘어진 추리닝에 쓰레빠(슬리퍼도 아님..^^;) 끌고 산발된 머리 대충 묶고 푸석푸석한 얼굴로 돌아다니는분 많으시잖아요.
저도 애 둘 키워봐서 애키울때 자기관리하는거 힘들단거 알죠...근데 애 좀 키우시고 자기 관리도 하셨음 좋겠어요~~ 애들만 이쁘게 입히지 마시구요~~31. 전
'08.10.27 7:57 PM (121.131.xxx.127)화장을 좋아하고
한때는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안합니다.
귀찮아서--;
화장하려면 일단 부지런은 해야 하는것 같긴 합니다.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잘 준비한다는 의미도 있겠죠
그러나 기본 매너란
좀 양성차별적인 것 싫어합니다
지저분하다는 것과 화장은 좀 다르니까요
화장을 하고
하루를 준비하는게
기분 좋은 일이긴 하지만요.32. .
'08.10.28 2:26 AM (220.85.xxx.200)북유럽은 그들 나름의 소문화들이 있겠죠. 우리와 너무 먼.
나이 30대 넘어가면 화장 안하면 초췌해보이는 여자들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나는 쌩얼이 더 낫다,, 라고 주장하는 댓글들도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30대, 특히 중반 넘어서 쌩얼이 더 예쁜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몇명이나 되겠나요?
우리는 윤나는 머릿결에 복숭아 뺨에 빛나는 까만눈을 가진 십대 이십대초반 소녀들이 아닙니다..
아침에 조금만 화장하면 인상도 피부도 화사해보이는 것을,
피곤하고 초췌해보이는 얼굴과 인상으로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 사람 참.. 나를 만나러 나오는 데 너무 성의가 없다고 느껴질 수 있고
(마치 중요한 자리에 아무생각 없이 청바지 입고 나가듯이)
그래서 매너 운운하는 얘기가 나왔나봅니다.
저는 실생활에서는 화장안한 사람 보고 아무얘기 안합니다.. ㅎㅎ 하거나 말거나.. 저랑 상관없지요..
하지만 화장이 매너다, 라는 말에는 뭐 딱히 매너라기보다는 위와 같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해요.33. ....
'08.10.28 2:36 AM (125.178.xxx.15)왜 남자의 푸석한 얼굴과 떡진머리를 여자의 화장과 비교하는걸까?
똑같이 해야하는거 아닌가
여자의 푸석한 얼굴과 떡진머리도 있지않겠나?
가끔보면 비교를 희안하게하는 사람들도 있긴하지만 여기도 있네....
루즈나 화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등 색조화장품 진짜 싫은데
왜 나는 여기서는 매너없는 여자가 되어야할까
스킨 로션도 싫어 그런거 조차 안바르는데 왜 매너가 없는 여자로 전락해 버리지?
깨끗이 샤워하고 좋아하는 향수로
하루를 준비하는 나는 기분이 안 좋을까?34. ..
'08.10.28 5:43 AM (121.134.xxx.207)주변에 노메이컵이지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들, 멋져보입니다.
이분들 노메이컵이지만 직장에서 옷차림이나 헤어까지 정리안된 모양새는 아니고,
비즈니스복장에 단지 노메이컵일 뿐입니다. ..노메이컵이지만 피부에는 투자하는 듯 보이는 게,
기미나 잡티가 두드러지지않고 건강해보입니다.
전혀 매너없어 보이지않습니다.
같이 일할 사람으로는 예쁘게 메이크업한 얼굴의 애교섞인 미소보다는 자신감과 업무지식으로 당당하게 표정의 동료가 더 든든합니다.35. 유럽
'08.10.28 6:47 AM (81.191.xxx.100)유럽산지 시간이 조금 된 사람이고 아직도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예를 드신 네델란드,독일 북유럽....은 특히나 제가 살아본 곳들이네요.저 본인은 화장을 잘 못해서 거~의 안하지만 화장을 대부분 합니다.물론 안하는 사람도 있지만...전업주부라도 눈뜨면 곱게 화장하는 분들도(나이에 상관없이) 아주 많답니다.
다만....제 느낌엔 한국보다 화장이 덜 튈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아본 느낌으론 유학생이건 관광객이건 화장이랑 옷차림이 유럽사람들과 비교해서 짙고 튀는경우가(경우에 맞지 않게 화려하거나....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옷차림)이 종종 있는거 같네요.
화장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약간 다른것이지 화장을 전혀 안하거나 높은 직책일수록 안한다는건 제가 본 경험으론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36. 저도 유럽
'08.10.28 8:11 AM (86.154.xxx.15)살고 있어요...위의 '유럽' 님과 비슷한 의견이네요.
제가 보기에는 여기 사람들은 TPO를 한국 사람들보다 더 많이 따지는 듯 합니다.
학생을 예로 들자면 수업이나 도서관을 갈 때 화장을 하는 여학생은 별로 없습니다.
혹 세미나 시간에 여학생이 화장하고 옷을 좀 차려 입고 오면 저녁에 약속 있나보다 생각하지요.
직장인의 경우는 직종에 따라 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파티에 가거나 좋은 레스토랑에 갈 때에는 대부분 옷을 차려 입고 화장도 합니다.
파티에 초대받으면 가장 먼저 드레스 코드를 물어보고 거기에 맞추어 가구요.
당연하겠지만 화장의 정도나 방식도 일할 때나 평소에 하는 것과 파티에 갈 때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보통 길에 지나가면서 보는 사람들은 확실히 한국보다는 화장 안 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한국에서처럼 진한 화장을 하는 경우도 많지 않구요.
(물론 십대는 제외입니다...여기 십대들은 정말 장난 아니죠...ㅡㅡ;)
그러나 특히 사교적인 모임에 갔을 때 노메이크업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훨씬 화려하게 옷을 입고 화장도 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할머니들 중에서 진한 화장을 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냥 개를 산책시키거나 공원에 나가실 때도 곱게 화장하고 나가시지요.
생각해보면 전반적으로 화장에 대한 개념이 약간 다르긴 한 것 같습니다.
항상 당연히 하거나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히 격식을 갖추거나
무엇인가를 가리고(?) 싶을 때...하는 것. 뭐 이런 개념이랄까요.37. 근데..
'08.10.28 8:34 AM (203.142.xxx.240)직장을 안다닌다면 모를까. 다니는 경우에는 약간씩은 해주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런 선입견자체를 비난하신다면 할말은 없는데요. 그렇다고 풀코스로 다 화장하라는게 아니라
적당히 피부결정도만 다듬는 정도만이라도 해두는게 좋아보여요. 저또한 그렇고.
아무리 이론은 그렇다해도. 사회생활 하는데. 거래처도 만나도. 바이어도 만나고.. 그래야 하는데.
깔끔한 모습이 아무래도 호감이 가는건 사실이죠. 뭐 그런부분을 비난할 필요는 없을듯합니다.38. 허
'08.10.28 9:05 AM (220.86.xxx.132)저 직장 다니는 39살. 피부가 좋지도 않은데 화장 안하고 다닙니다.
뭐 원래 자유로운 직업이긴 하지만 화장 안해서 직업상 불이익을 당해본적 없습니다.
저는 업무 관계로 만나는 사람들 화장 했나 안했나 별로 신경 써본적 없는데 ..
오히려 화장 진하게 하고 오는 애들은 신입으로 뽑지 않습니다. 제 기준으로 ..
제 기준으로 깔끔해보이냐 아니냐는 메이크업보다 오히려 헤어스타일에 더 영향을 받는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