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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인해서
보통 층간소음이라는게 아주 주관적인거 같아서 제가 예민한건지..
아니면 윗집이 좀 심한건지 해서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작년 11월 처음 이사와서부터
윗집에 사람만 있으면 발자국소리가 다 들립니다.
물건 끄는 소리며 의자 끄는소리
작은 방은 뭐하는지 모르지만 뭔가를 자주 끌고 다닙니다.
어디에서 일어나서 어디까지 갔는지.. 이동경로를 다 알 수 있을정도로요.
심지어 절구를 바닥에 놓고 뭔지 찢는 소리도 들리는게..(한달 정도 매일 저녁시간쯤에 들리더군요.)
런닝머신 돌리는것처럼 규칙적인 발자국소리에..
홈시어터가 얼마나 좋은지..
우퍼의 진동이 저희집 거실에 음산하게 울려퍼집니다.
정말 음산합니다.(공포영화 사람이 죽거나 긴장감 줄때 울리는 그 저음말이죠.)
물론 해가 있을때는 괜찮습니다.
어쩔 수 없죠 다들 활동하는 시간이니까요.
그런데 밤9시가 지나면서도 같은 강도의 발자국 소리가 12시가 넘어서 까지 들립니다.
위층에 사람만 있다하면요.
1작년11월부터 3월까지 울 집 식구들이 10번정도는 올라가서 말했습니다.
애들 뛰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구요.
말 할때마다 감정이 격해졌죠.
일단 저희 집에서 올라가서 벨을 누르면 그분들은 그 상태로 대화를 하시더군요.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면 싫다고합니다.
10번중에 5번정도 얼굴보고 이야기한거 같네요.
윗집태도는 그야말로 기분나뿌다는 태도고
우리집도 당신네들 그런태도에 더 기분이 나뿌다
좀 조심해 달라는거 였습니다.
아직까지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네요.
이제는 어른들까지 가세해서 심하게 발자국소리를 남깁니다.
감정이 상한거겠죠.
이제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로 인해서 다른 일까지 힘들게 되어 버렸거든요.
1. ㅇ
'08.10.26 9:07 PM (125.186.xxx.135)그..천정 두드려주는게 있다던데-- 설치해보세요-- 아랫층이 힘들어하면 조심은 해줘야하지 않을까요?
2. ㅠㅠ
'08.10.26 9:10 PM (59.13.xxx.181)아파트에 사는 한 위층과의 소음 문제는 해결안난다고 봅니다
어떤집은 항의하면 일부러 더 심하게 한데여
저도 어제 새벽 1시까지 쿵쾅소리 듯다 잠들었어요
ㅎㅎ 담엔 제일 위층으로 이사갈려구요
요즘 최고층엔 하이 실링으로 돼잇는 데 많더라고요3. 제
'08.10.26 9:15 PM (123.248.xxx.161)친구네도 윗집때문에 힘들어하다 꼭대기층으로 이사갔어요.
작은 배려가 아쉬워요. 공동생활인데...4. 나무
'08.10.26 9:29 PM (125.133.xxx.46)저희 집도 그렇고 윗집도 그렇고.. 다 자기집이라죠..
분양받은지 2년 조금 넘은 새집이니..
더 상황이 웃낀건 저희 집 앞베란다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아파트하자보수팀에서는 윗집 샤시 실리콘이 벌어져서 그러는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저희 집과 윗집에서 알아서 하라는데
윗집은 사람 불렀는데 안온다는 소리만 3번째입니다.
(딱한번 2번째 안왔을때만 와서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자기는 할만큼하고 있고
자기들도 피해자라고하네요.
윗층은 앞베란다 확장공사를 했는데 그 집 마루도 저희집 물떨어지는 곧이 살짝 변색되었답니다.
윗집에서 못들어오게해서 확인은 불가하구요.
자기들은 할만큼했고 저희 집 물떨어지는거에는 책임이 없다는 식입니다.
그리고 하자보수팀이 내린결론 믿을 수 없다고하구요 ㅎㅎ
참 어이없는 상황이랍니다.5. 똑같은경우
'08.10.26 9:53 PM (121.148.xxx.90)저희 윗집도 장난 아니고요..전에 살던 집은 그렇지 않았는데, 유별나게 쿵쿵거리고 걷는사람인가봐요.낮엔 애들이 뛰고, 밤에는 새벽녁까지 걷고 물건옮기는데,지금도 끅끅 물건옮겨서, 저희 안방서 자지도 못해요 넘 시끄러서 근데, 이젠 작은방까지 와서 끅끅 거려서 이번에 얘기를 해봐야 겠어요.
전에 이야기 했더니, 씨도 안먹히더라구요..더 쿵쿵대요....미칠지경...전요 수면제 먹고 잤었어요.
도대체 참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전 이제 이사와서 이사도 못가는데,,ㅠㅠㅠㅠㅠ
어찌 방법이 없을지 저도 생각중이네요..쿵 소리에 소름이 끼쳐요 요샌.6. 경험자
'08.10.26 10:17 PM (211.232.xxx.148)층간소음의 문제...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내 자식이 뛰고 노는 것이니 그 심각성을 모르고요.
요즘은 미안하다 하기 보다는 그 정도도 못 봐주냐 식입니다.
애들 셋이서 소파 위에서 뛰어 내리고 식탁위에서 뛰고 그 의자를 끌고 다니고...
어디선가 칼부림 났다는 기사를 보고
심하다는 생각 보다는 이해한다 라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집으로 들어 오기가 무서웠어요.
집을 내 놨습니다.
집이 쉼터 이어야 하는데 지옥 같았다는 표현이 맞았으니까요.
우리가 집을 내 놓고 얼마 후 그 집의 남편이
발령이 나서 이사를 갔어요.
지금은 아들만 둘인 집이 사는데 고학년이라 의자 끌고 다니거나
어디에서 뛰어 내리거나 그런건 없어요.
천국이죠.
제대로 짓는건지.
어찌 사생활의 전부 노출 되는 것 같아요. 이야기 소리까지 들리는 것 보면...
이름도 있는 아파트 인데도...
힘드시겠어요.
저는 지금도 노랠 불러요.
다음에 이사 갈 일이 있으면 무조건 최상층이라고...7. ....
'08.10.26 10:31 PM (58.230.xxx.21)굳이 아파트 아니더라도 빌라나 다가구 주택에서도 층간소음있어요 지금은 최상층사는데 너무 좋아요 정말 조용하거든요 아랫층에서 식탁의자 끄는 소리, 문 꽝꽝닫는소리, 쿵쿵거리면서 마늘찧는 소리 이런거 들리는데, 그 아랫층이 아닌게 천만다행이다 싶어요 새로지은 남향 아파트인데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무엇보다 조용한, 최상층! 천국이에요
8. 저희 윗집도
'08.10.27 10:12 AM (58.120.xxx.23)가끔씩은 정말 짜증날 정도로 소음이 심해요.
저는 인터폰으로 한 번 통화해봤구요. 좀 기분나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로 심할때는 그냥 천장보면서 혼자 궁시렁거리고 말아버려요.
얘기를 해서 반응이 그렇게 나오면 정말 가망이 없어보이네요...
배려해 줄 마음이 없는 네가지 없는 사람들인거죠.
원글님이 신경을 조금 덜 쓰는 쪽으로 일단 한 번 노력해보세요. 힘드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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