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온가족이 다른집에 놀러갔다오는길에 택시를 탔는데 자는애를 안고 내리면서 지갑이 떨어졌어요.
아이가 잠결에 그걸보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는데 그냥 무시하고 내렸더니 집에와서 지갑을 두고온걸알았네요.
아 어쩜 좋을까요? 호출택시도 아니고 번호도 모르고 그냥 개인택시인 기사분 얼굴만 알겠는데,,
지갑안에 중요한게 너무 많이 들어서요. 신분증,명함도 있으니 돌려주겠다 맘만 먹으면 전화한통이면 되실텐데,,,
정말 중요한게 너무 많이 들어서요 현금은 안돌려주셔도 다른것만이라도 돌려주셨으면 좋겠는데,오늘 잠도 안올것 같네요.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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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지갑을 두고내렸어요 ㅠ ㅠ
이를어째.. 조회수 : 780
작성일 : 2008-10-26 02:15:45
IP : 120.50.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쁜 택시
'08.10.26 5:59 AM (124.111.xxx.102)저는 오천 몇백원 나온 택시요금에 1만원 내고 문열고 밖에 서서 기다렸거든요. 잔돈 받을려구요.
문 잡고, 쇼핑봉투는 의자에 있는 상태였는데 기사가 갑자기 돈도 안주고 출발해버렸어요.
서울에서 심야에 늦게 내려가면서 짐도 많았고, 거기다 가로등도 안켜진 껌껌한 거리라 택시안도 어두웠는데 번호판도 못봤고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히더군요. 1만원보다 그 쇼핑백에 담긴것 엄마 선물이었는데 아깝고 분해서 혼자 울었어요
친구가 몸 안상한게 어디냐며 다행이라고 생각하라더군요. 그 뒤로 몇년째인데 심야에는 절대 혼자서 택시 안탑니다. 나쁜 놈... 얼마나 욕했는지 말이 씨가 되길 간절히 바라요2. desideria
'08.10.26 11:49 AM (115.161.xxx.6)저도 지퍼 없는 가방 들고 나갔다가 낭패봤답니다.
제겐 의미있는 사진들, 분실신고 한 카드만두 여러개인데...
자다가도 그 생각에 벌떡일어나요.3. ..
'08.10.26 2:59 PM (114.200.xxx.55)우체통에만 넣어줘도 얼마나 다행일까요 .... 꼭 돌려주셨음 좋겠네요 ... 제친구는 핸드폰산지 몇일안되어 택시에 두고내렸는데 ...밧데리도 많이 남겨져있는상태였고 ... 바로 친구가 자기 핸드폰으로 전화하니까 꺼져있더라구요 ...핸드폰사러 같이 갔었는데 ...... 친구가 얼마나 속상해했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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