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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추천 좀...
결혼한지 3년 반 됐는데요, 이제 좀 임신을 고려해봐야겠다 싶어 문의드려요.
그 동안 따로 피임은 안했구요,
사실... 아예 안하고 살아서...^^;;
예... 저희가 그 바로 섹스리스 부부 맞고요, 두 사람 합의하에 하루에도 백만번씩 뽀뽀만 하면서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사연은 많아요. 구구절절 말하기가 그래서...)
그런데 문제는 아기에요.
이건 뭐,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아기를 낳긴 낳아야 겠는데 하기는 싫고,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주변에 오해만 가득한 채 시간을 보내고 있거든요.
내막은 아무도 모르구요, 피임한다 하면 왜 피임을 하냐고 걱정, 피임 안한다고 하면 무슨 문제있냐고 걱정, 그렇다고 솔직하게 안하고 산다고 말하면 큰일이라고 걱정...하실까봐 매번 대충 둘러대거든요.
걍, 우린 자주 안해서.... 에이 경제도 어려운데 애는 낳아서 뭐해.... 라는 식으로 대충요.
하지만 이젠 정말 제 나이 더 들기 전에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 부부가 건강히 임신해서 애를 잘 낳을수 있는지 검사 한 번 받아보려고 해요.
이 경우 산부인과에서 보통 어떤 검사를 하나요?
비용은 얼마나....
그리고 제가 경기도에 사는데요, 서울도 괜찮으니까
산부인과 좋은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여의사로!!!!
참, 덧붙여
저희부부는 제가 극심한 성교통에 시달리는 관계로 그게 시작이 돼서 아예 두 사람 다 흥미가 사라진 케이스거든요.
물론 애초에 성욕 자체도 약하고, 몸도 약하고, 남편하고 첫 만남부터 너무 친구같아서 마음도 안생기고 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어쨌든 아기 낳으려면 하긴 해야되는데...
이걸 어디가서 상담해야 하나요. 치료도 되는지요... ㅜ.ㅜ
여러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주말 잘 보내세요~~
1. ,,
'08.10.25 1:32 PM (121.131.xxx.162)[저희 부부가 건강히 임신해서 애를 잘 낳을수 있는지 검사 한 번 받아보려고 해요.]
<- 굳이 이런 검사는 하지 않으셔도 되고 이런 검사가 있는지조차 모르겠어요 ^^
애가 안 생겨서 하는 불임검사는 있어도 말이죠...
산부인과 가시면 산전검사라고 암검사 풍진 간염 매독 빈혈 등 체크할거에요...
성교통에 대해서도 그때 가셔서 상담을 해보세요.2. ,,
'08.10.25 1:34 PM (121.131.xxx.162)아 그리고 산부인과는 가까운데 다니시는게 임신해서도 좋아요.
맘스홀릭 베이비라는 유명한 네이버까페 가입하셔서 동네방 들어가시면
산부인과 추천받으실수있을거에요....
워낙 의사에 대해 이러저러 글이 많아서 제가 다 민망할정도...^^(실은 제 초등동창이 엄청 욕먹고있거든요, 불친절하고 딱딱하다고... )3. 궁금이
'08.10.25 1:35 PM (59.186.xxx.130)아, 산전검사가 바로 그건가요?
자궁이나 뭐 몸에 이상없는지, 임신전에 치료받거나 해야하는 나도 모르는 질환이 있는지 검사받고 싶어서요. 그게 산전검사인가보군요.
감사합니다. ^^4. 음
'08.10.25 3:01 PM (219.251.xxx.56)산전검사 아니시고요 불임검사를 하시는것이 맞아요. 불임검사하시면서 산전검사도 같이 하고싶다고 하시면되고요.
제 주위에도 님같은 경우도 몇몇있고요 저같은 경우는 나이는 안많은 편이지만 임신시도 6개월하다가 바로 병원가서 님처럼 검사부터했어요. 불임검사죠.. 남들은 오바한다 말들이 많았는데요
성교통같은것도 염증때문에도 그럴수있다고하고..특히 불임검사에할때 여자의 배란이 잘되는지
남자의 정자는 몇프로가 활동하는지..그런 검사하고나면 나중에 임신하시는데도 훨씬더 수월해요.
단... 불임검사중에 "나팔관 검사"가있는데요.. 확실히 성교를 안해서 아이가 안생기신거라면
그건 불임검사에서 빼달라고하세요. 중요한검사기는한데요.. 다른검사는 피검사같은걸로 다 되는데
이 나팔관검사는 좀 아파요. 뭐랄까요.. 긁어 부스럼만드는걸수도있으니까.. 나팔관검사를 뺀 다른 검사를 하세요.
전 강남 차병원과 신사동 미래와희망쪽을 잘알고있고요 둘다 불임으로 유명해요. 관계를 안해서 아기가 안생기는 경우도 제 친구중에 두어명이 있었는데요.. 주로 불임과 산점검사는 받아보는편이에요.
왜냐면요.. 성교통의 이유와 성욕저하의 이유등등을 고려해서 어떤방법으로 아기를 가질지 방법을 정하거든요. 특히.. 그냥 딱히 성욕이 없어서 안하는 부부더라도 딱 배란일을 잡아서 날을 잡아서
애기 가지기를 노력할수도있고요 혹은 정말 이런방법으로 하다가는 일년안에 임신하기 어렵겠다
싶으면 제 친구중 한명은 바로 인공수정으로 들어간경우도있어요.
잘모르시는분들이 인공수정하면..엄청난 시술이라고 생각하시고 겁먹으시는데요..
이건 시험관이랑은 다른데.. 여자의 배란일에 맞춰서 남자의 정자를 체취해서 그중에 건강한 녀석을
여자의 난자 가까이에 가져다 놓는거에요. (아주아주 간단히 말하자면그래요.^^) 건강한 사람이 무슨 이런 방법을 쓰느냐...하실수도있겟지만..
제가 굳이 로그인해서 쓰는 이유는요 제 친구가 님과 똑같아요. 섹스리스에요.. 남편과 사이 무지좋고요. 그런데 성교통도 좀있고 남편이 피곤한 직업이라서 날을 맞추기도 어려웠거든요.
그래서..병원가서 불임검사 싹하고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나팔관검사만 뺀다면 아주 쉬워요. 단 남편이 가셔서 정자검사도 같이 받으셔야해요~ 여자만 받는 검사는 아무 의미없답니다.)
몇번 배란일 받다가 남편이 도저히 피곤해서 날을 못맞추자 인공수정 두번하고 애기 낳았어요.^^
불임으로 유명한것이 "마리아병원'이던가 그렇던데..전 여긴 잘모르겠고요 강남 차병원이나 미래와희망쪽에 가셔서 의논하시고 산전검사를 하실지 불임검사를 하실지 혹은 성교통의 이유를 찾던지 해보시고 시도하시는것이 좋은방법같아요. ^^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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