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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제도 어려운데 자꾸 지름신이...
잠도 안오고..그나마 저같은 분들이 많으신것같아 조금 안심이 된다고 할까요^^(놀부심뽀~)
현금보유를 외치시는 분들이 많아서 참아보려하는데..
자꾸만 지름신이 와서요..저 좀 혼내주세요
첫번째는 오쿠 홍삼제조기가 넘 사고싶어요..흑흑
울 아이 배도 달여 먹이고 싶고. 신랑 홍삼도 달여주고싶고..
사도 될랑가.....10일째 고민중이에요..
그냥 반값인 NUC홍삼제조기로 살까..(헌데 이건 강화유리라..불안해서,또 수도꼭지부분
깨끗히 세척하기 힘들것같아서요)
울 신랑이 넘 바빠 일상에 지쳐버려.. 여행가고싶다하는데..이런저런 이유때문에 멀리 못가서
담주에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패키지를 가기로 예약을 했는데요..45만원 예상하고 있거든요
이것도 안가는게 낫겠죠?
예전같음 안했을 이 고민을 이리저리 하다보니 괜히 눈물도 나고..
회사일 넘 힘들어 일상에서 도망가고 싶다는 신랑말 못들어주는것도 좀 미안하고
기대에 부풀어있는 아이에게 말하기도 좀 그렇고..
그외에도 급히 필요하지도 않은 블러셔도 사고싶고. 겨울코트도 이뻐보이고.
관심도 없던 코치백도 이뻐보이고....참.....이게 뭔 심리인지..
못하게하니깐 더 하고싶은 발악인가 싶기도 하고..
저같은 분 안 계신가요?
님들 의견 좀 듣고싶어요
1. ..
'08.10.25 3:10 AM (218.145.xxx.80)힘들긴 한데 죽을 정돈 아니구요. 아끼고 아낀 돈 주식으로 절단나는 거 보니 뭐 아둥바둥 살 거 있나..좀 쓰고 즐기며 살지..합니다. 그나마 살만한 나라도 돈 좀 써야 경제가 돌아가지 싶습니다.
여유있으신 분들은 이런 시기라도 쪼금씩 써주시는 게 좋을 듯한데요.
홍삼제조기 이왕이면 마음에 드는 걸로 사세요.오래쓰실 거니.
호텔가셔서 남편분이랑 남은 인생계획도 하시고 재충전의 시간가지시고..마음다잡으셔서 블러셔 코치백은 접으시구 담달 말쯤 코트 이뿐 거 함 생각해보심 어떨까 합니다만..저라면 그랬겠다구요.^^2. 베로니카
'08.10.25 7:25 AM (219.248.xxx.143)... 님의 생각이 참으로 좋은 생각이라 듭니다..
저랑 너무 자신을 그렇게 평가하시지 말고 여유를 갖고 살자구요..
저도 무척 지름신이 부릅니다..^^3. 안쓰고
'08.10.25 7:39 AM (121.145.xxx.173)모아두어도 별수 없지 않나요 ?
쓰고 싶을땐 한두개 질러줘야 경제가 완전히 죽지 않겠니요
어제 저도 국산깨 6되 사서 참기름 짜고 왔어요. 시중에 나오는 참기름 정말 참기름인지...
대부분 중국산 수입깨에 식용유에 참기름 향기만 첨가 해서 파는건지 먹거리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요...
방앗간 아줌마가 식당영업이 안되니 방앗간에 참기름,고추가루등 안팔리고 경기가 전반적으로
너무 나쁘다고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원글님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가족들을 위해서 한번씩 기쁨을 갖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4. 그쯤이야~
'08.10.25 8:14 AM (67.165.xxx.124)3캐럿 다이아반지 사신다는 것도 아니고,
환절기에, 안팍으로 시끄러운 이때에 가족건강 생각하고, 재충전 하시고 싶으시다는데,
그게 무슨 과소비입니까? ^^ 지르세요.
어째 좋은거 모르겠던 코치백,, 저도 갖고싶은거 생겼거든요, 아들녀석 용돈 털 생각으로 머리 굴리고 있습니다. 가족건강생각하믄, 오쿠 사달래야 하는데 코치백에 눈이 가네요~ ^^;;5. 마음가시는데로..
'08.10.25 8:52 AM (210.0.xxx.168)하세요.
인생사.. 그런 재미도 있어야 살죠.6. 홍삼
'08.10.25 9:20 AM (121.151.xxx.170)제조기 구입은 강추입니다
지금 이런 시국에 가족들 몸이라도 건강해야 합니다
백이랑 옷은 다시 생각해보시고 홍삼제조기는 구입하세요
전 약탕기 구입해서 홍삼 인삼 대추 매일 다려 먹어요
조금 있으면 가을 햇대추 나오는데 죽여줍니다
지금은 신랑이 감기걸렸는데 배를 다려 먹여요
넘 부추겼나요? 근데 부지런하셔야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7. .
'08.10.25 9:39 AM (220.122.xxx.155)오쿠 있어요. 집에서 배즙도 내고 홍삼액도 만들어 먹고... 좋아요.
그래도 저 살때 보다 10만원 정도 내렸네요.8. 저도.
'08.10.25 10:24 AM (220.78.xxx.82)식기세척기 지르고 ..오늘 와서 설치할거에요.일주일 기다리면서..갈등이 생기긴 했지만..
이것도 저것도 다 자제하고 절약만 10년넘게 해왔으니..가끔 한가지씩은 내가 원하는거
누리고 살아야겠다 싶네요.룸바랑 가방도 더불어 지름신이 자꾸 오지만..그건 내년쯤에
기약을 하고..일단 식기세척기로 만족하고 살려구요.9. ..
'08.10.25 10:54 AM (222.64.xxx.180)경제가 어려워도 본인경제가 괜찮으면 조금씩 써줘야 그나마 돌아가지 않겠어요?
애국한다 생각하시고 사고 싶은 거 사시고 가고 싶은 데 가셔요.10. ㅇㅇㅇ
'08.10.25 12:40 PM (218.39.xxx.44)저흰 일주일에 한번씩 보양차 만들어 놓고 보온으로 하여 먹고 있답니다.
가족 건강에 아주 좋은것 같아요.11. 여유가 있으면
'08.10.25 12:42 PM (116.36.xxx.195)그 정도 쓰셔도 되죠. 그래야 경제가 돌아가고. 전 그런 정당화로 맨날 택시타고 다닙니다. 내가 차 한대 사는 것보단 택시를 타야 많은 사람들이 먹고살기 좋고, 자원도 아낀다(택시는 빈택시라도 돌아다니니까) ㅎㅎ
뭐, 달라가뭄이라니까 코치백은 좀 미루시구요. 여행은 즐거운 맘으로 다녀오세요.12. 그게요
'08.10.25 12:48 PM (211.192.xxx.23)아껴야 한다고 내핍생활을 하면 어느순간 막강 지름신이 와서 결국 그동안 못쓴 돈도 다 쓰게 되더라구요..오쿠는 사세요,,그리고 인터콘티넨탈 패키지가 그렇게 비싼가요?? 위치도 별로고 시설도 별로인데,,그 돈이면 더 좋은데다 공기좋은 곳도 가겠어요 ㅠㅠ
코치는 너무 흔해서 사지 마세요,,1초 백 등극직전 같습니다...13. 아무리
'08.10.25 4:13 PM (218.153.xxx.202)지금 경제위기라고 해도 너무 소비를 안하는것도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안될거 같아요
제 주변인 중에 무조건 안쓰고 안먹고 사는걸 미덕인줄 아는 분이 있는데
돈이 없어서 그런다면 이해가 가지만 돈을 쌓아두고 그러거든요
돈도 좀 써야 상인들도 먹고 살고 경제도 돌아가는거 아닌가요14. 원글이
'08.10.26 2:48 AM (121.88.xxx.196)우선 댓글 달아주신 분들..모두 감사드려요
사실 제가 뭐 여유있는 사람은 아닙니다만..헤헤..그동안 애쓴 신랑 상 준다 생각하고
호텔보단..자연을 벗삼을수 있는(신랑말로는...)곳으로 여행가기로 했습니다.
오쿠는 꼭 구입해야겠네요..걱정 덜었습니다.
11년 아끼고 아끼고 외벌이 신랑이 벌어오는 돈으로 알뜰하게 산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살았는데 왜 이런 시기에 코치같은 지름신이 오는지..혼자 한심하게 여기고 있긴했어요
코치는 스스로도 아니다 생각되네요..님들 충고 감사합니다.
82쿡 신입인데 이곳 정말 따뜻한 곳이네요..
모두모두 춥고 힘들 이번 겨울 이런 따뜻한 곳에서 서로 위로받고..그나마 덜 추울것같은
이 기분..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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