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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아기가 밤에 너무 자주 깨요... 제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요... 흑흑 도와주세요!!

힘들어요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08-10-24 22:33:19
6개월 딸아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싶은데...

요것이 손을 제대로타서 낮에도 9kg나되는 지 몸뚱아리를 번쩍번쩍들고 흔들어달라고 난리에요...
그정도는 인내심을 초특급으로 부려서 힘들지만 꾸욱~참고 해줄수는 있는데.

그럴꺼면 밤에 잠은 재워야할꺼아니냐./.. -.-

9시부터 재우기시작해서 징징거리면 젖물리고 팔배개하고 누우면...
허리 부러지기 일보직전에 그래도 밤이 들어요. (10시쯤)

12시쯤깨서 찡찡~~ 토닥토닥해도 찡찡... 또 젖물리면 한 10분있음 다시자요.
그떄부터는 그냥 제침대에 같이 눕히고 자다가 3시되면 또 일어나고...

그 이후부터는 1시간 간격으로 일어났다 젖물리면 자다가...

제가 정말 죽어나겠어요...

밤에는 잘수있는 환경이 중요하데서 집안불도 다끄고, 티비도 안틀구...
요즘 하도 버둥거려서 몸도 아플까봐 주물러도주고, 목욕도 따끈하게 늦게 시키구요...

살려주세요...

지금은 또 안자고 있네요... 엄마가 간다~  
IP : 118.36.xxx.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08.10.24 10:40 PM (121.161.xxx.113)

    우리 아이도 그랬어요..7살까지..
    제가 아이 땜에 너무 힘들어 하니까
    아는 선배가 그런 애가 머리가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도 그말이 위로가 되더라구요..ㅎㅎ
    그놈이 지금 고 1인데
    오늘 학교 가서 선생님한테 아들 잘 키웠다는 소리 듣고 왔어요.
    지난번 모의고사 반에서 1등했거든요~

  • 2. 맘을..
    '08.10.24 10:40 PM (203.229.xxx.71)

    편히 잡수세요^^
    아이들은 엄마의 예민함에 정말 초능력이 있나 싶게 반응을 하더라고요
    제가 우울하면 아이도 우울해 하고...
    그리고 한동안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포기하면 맘도 편해 지더만요^^;)
    저희 딸..
    날마라 1시간 넘게 자본 적 없던 녀석이..이젠 제법 밤에 자주더군요..
    한 2달 정도 엄청 고생 했어요..
    그땐 정말 사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신경을 좀만 느긋하게 가지니 그나마 낫던걸요^^
    아자~!팟팅하세요..
    대한민국의 힘~!!아줌마 입니다..

  • 3. ....
    '08.10.24 10:41 PM (211.187.xxx.221)

    저도 6개월 아기 엄마에요
    100일 전까진 수유하고, 안았다가 잠들면 내려놓았었는데
    그렇게까지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잠은 진짜 잘 잤어요
    100일때 10시간 내리 자기도 할 정도로;;

    그러다 어머님께서 젖물려 재우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더니 몇일 편안하대요~
    같이 누워서 젖물리고 스르르 잠들면 빼버리면 끝!
    근데 그것도 몇일이었어요.. 그 후엔 계속 30분, 1시간, 2시간에 한번씩 깨더라고요

    안티팬 무지하게 많은 ㅡㅡ;;
    하** 소아과 갔더니 절대 젖물려 재우지 말라고..
    엄마가 편하려면 지금이라도 다시 수면 교육 시키라고..
    4개월때 정립되어있어야 했는데, 6개월이니까 힘들지 모르지만..
    그래도 등대고 혼자 잠드는거 연습시키라고

    솔직히 속으로 핏;;
    그게 말이 돼? 애가 혼자 잠든다고?
    얘가 얼마나 까칠 & 예민한데 그렇게 잘 수 있어?

    일단 베이비위스퍼 보면 <안아주기 - 눕히기> 부분 찾아보세요
    저 그 방법으로 이틀정도 고생했더니
    정말 애기가 진짜 잘 자요

    아기가 밤에 깨더라도 절대 젖 물리시면 안되요
    그럼 다음에 깨서도 "아, 우리엄마가 젖 줄꺼지?" 이렇게 생각해서 절대 그냥 안 잔대요
    속는셈 치고 꼭 베이비위스퍼 읽어보세요

    전 정말 트레이시 호그 할머니한테 엎드려 절이라고 하고 싶어요

  • 4. ....
    '08.10.24 10:44 PM (211.187.xxx.221)

    참! 그리고 아기 유치 나오지 않았나요?
    전 자기 전에 같이 누워서 수유하고,
    10분 정도 지나면 젖 빼고,
    일회용 구강티슈로 이 닦아주고, (이 때 아기는 확! 깨죠 ㅡㅡ;;)
    다시 뒹굴뒹굴 혼자 놀다가 어느순간 잠들어요

    7시, 7시 반쯤 안방 들어가서 재우기 시작해서
    8시 전에는 잠드는거 같아요
    저녁에 잘 자니까 진짜 살꺼 같아요.. ^^;;

  • 5. 힘들어요
    '08.10.24 10:51 PM (118.36.xxx.61)

    흑흑 베이비 위스퍼대로 해봤는데 소용없더라구요...
    제가 잘 못했는지요. 이빨은 아직... 근데 나오려고하나봐요 계속 뭔가 물고싶어하고 침도 줄줄~~~

    저도 까칠하면 머리좋다는거 하나 믿고 있어요 -.- 아니면 죽음!!!

    맘을 느긋하게 가져야겠어여 느긋느긋~~ 근데 너무 피곤해서 신경이 날카로와져요 남편만 들들 볶구... 흑흑 사람답게 살고싶어요...

  • 6. 인천한라봉
    '08.10.24 10:53 PM (211.179.xxx.43)

    모유먹는애들의 특성인거같아요.
    울애기도 그랬어요. 젖떼니깐.. 쭉~자더라구요.

    지금은 좀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원할때까지 먹이 셨음 좋겠어요.
    저도 무지 힘들었는데.. 그냥 그게 애 키우는 과정인거같아요..
    힘내세요!

  • 7. ..
    '08.10.24 10:59 PM (119.197.xxx.35)

    힘드시겠어요. 근데...혹시 아기가 배고파서 그런건 아닐까요?
    한번 배부르게 먹이고 재워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 8. 배부르게
    '08.10.24 11:05 PM (222.98.xxx.175)

    뱃고래가 유난히 큰 제 아이는 밤 12시는 되어야 잠이 들고 그나마 두시간 간격으로 정확하게 깨서 젖 달라고 울었어요.(백일에 11키로가 다되었으니 애 크기를 짐작하시겠지요..ㅠ.ㅠ)
    그래서 밤에 젖 물리고 자기 직전에 분유를 한병 타서 먹였어요. 그랬더니 4시간을 잡니다. 분유가 소화 안되어서 4시간 잔다는 말이 뻥인줄 알았는데..ㅠ.ㅠ
    뭐 어찌 되었건 4시간을 잘수 있으니 제가 살것 같았어요. 연년생 큰아이 키우면서 9개월때까지 그렇게 살았거든요.
    이도 저도 안되면 한번 해보세요. 엄마도 살아야 할것 아닙니까. 힘내세요..ㅠ.ㅠ

  • 9. key784
    '08.10.24 11:13 PM (124.197.xxx.208)

    배고프면 자주 깬다는데..
    젖양이 적은건 아닌가 싶어요..
    친구의 경험담이에요

  • 10. 나중에효자효녀됩니다
    '08.10.24 11:31 PM (119.193.xxx.200)

    지금 초등인 저희 아이 둘다 그랬어요.두돌 정도까지요. 정말 잠 한번 푹 자보는게 소원이였어요.

    하지만 어디서들은얘기가있어(길게 잡아 세돌까지는 열일 제쳐두고 아이의 부름에 성심껏 응답하

    라.그러면 꼭 보답받으리라^^) 물론 집안꼴 엉망,내 몰골 엉망 ㅠㅠ

    하지만요, 지금 너무도 의젓하게 잘커있어요 (우웩~ 죄송^^).영민한 아이들이 기질적으로

    예민한 면이 많아요. 아이 잘때 무조건 같이 주무시고 이 고비 잘 넘으세요..

    저처럼 옛이야기하며 웃을날 오십니다^&^

  • 11.
    '08.10.25 1:22 AM (221.140.xxx.90)

    혹시 아기 이빨나려 하는건 아닌가요. 울 아가가 꼭 그랬는데 그러고 며칠뒤 보면 이빨이 올라오더라구요. 잘 보세요. 어딘가 까실까실 한게 아닌지..아니라면 크는 과정이예요. 그럴떄도 있고 또 순하게 잘 잘때도 있어요. 곧 지나가겠지 하면서 많이 안아주세요. 그것도 금방 지나간답니다. 그 시절이 그리울떄가 와요. 맘을 편안히 가지시고 육아를 즐겨보세요.

  • 12. .
    '08.10.25 1:25 AM (220.122.xxx.155)

    저 2돌때까지 밤에도 안고 잤어요. 바닥에 내려놓으면 깨서 울어서....
    2시간을 이어서 잔 적이 없었죠. 신랑이나 저나 해골이었죠. 그때 신랑이 아기 안고 지친모습으로 쇼파에 앉아서 자는 사진도 찍었어요. 널 이렇게 키웠다 보여줄려고..ㅋㅋㅋ
    3돌 지나니까 안 깨고 잘 자더라구요. 신기했어요, 때가 되면 되나봐요.
    근데 그 때가 아기마다 다르더라구요. 좀 일찍 되는 애도 있고 늦은애도 있고..
    인내하는 수 밖에..

  • 13. 저는
    '08.10.25 2:32 AM (218.48.xxx.168)

    아이 둘이 모두 50일부터 밤에 8시간씩 내리 자더라구요.
    근데 6개월에 첫애도 자꾸 깨고..둘째도 역시 같은 패턴이예요. ㅠ.ㅠ
    깰뿐아니라..1시간 가량 엉엉울다자공..ㅠ.ㅠ
    근데 그 시기에 악몽을 많이 꾼다더군요.
    둘째는 순하고 무던한 아기라고 다들 그러는데도 그러대요.
    첫애도 6개월부터 돌까지 밤중수유 하다가 끊었구요.
    단유할때로 밤중수유하다가 끊었거든요.

    베이비 위스퍼책과는 반대되지만...전 밤중수유도 그닥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얘기하자면 길지만...아직 아기니까..원하는 대로 주는게 전 더 마음에 내켰어요.
    제가 전업맘이라 가능했었던것 같긴해요.

    참 유치관리 잘하고..영양소가 모자른건 아닌지..잘 체크해야겠죠?
    그런데 이제 첫애는 두돌지나고부터 천둥이 쳐도 밤에 10시간씩 내리 자요.
    그래서 둘째도 그냥 저도 스트레스 안받고 밤중수유합니다.
    가만보니..12시부터 4시까지는 그래도 숙면해서..밤에도 수유는 그냥 아이가 원하는 대로 줍니다.
    물론 먼저 토닥여보고..그래도 원하면 줘요.

  • 14. 저는
    '08.10.25 2:36 AM (218.48.xxx.168)

    참 낮잠을 너무 많이 자는건 아닌지도 체크해보세요~

  • 15. ,,
    '08.10.25 3:01 AM (121.131.xxx.162)

    옛날 생각 나네요....;;
    내년생각도 나고....ㅠ (내년에 둘째 태어남)
    저도 단유하기전까지는 난 이제 평생 불면토막잠 자는구나 생각했어요...
    아이는 자주 깨고, 피곤한 저도 푹 잠들지 못하고, 낮에는 그렇다고 애기 잘 때 자게 되지도않고,
    잠에 있어서 가장....힘들때랍니다....
    그래도 그것때문에 젖끊을 수 없었던게 모성 아니겠어요...
    그저 힘내세요........ 화이팅........ 잘 챙겨드시고....... 스트레스 풀 방법도 많이 생각해보시고........
    그래도 아가가 한없이 이쁘잖아요....^^

  • 16. 원래
    '08.10.25 12:58 PM (61.99.xxx.237)

    애궁... 고생 많으시네요
    ㅋㅋㅋ 불면의 나날... 전 2년 넘게 갔네요.

    모유수유하면 애가 잘 깨요. 또 민감한 애도 있구요.
    그래도 아토피는 없는 모양인데요. (말이 없으시니...)
    거기에 울 애처럼 아토피까지 있으면 정말 ㄷㅠㄱ음이죠.

    직장 안나가시면 아기가 낮잠 잘 때 꼭꼭 같이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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