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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신경협착증이라는데 21세기병원 어떤가요?
엄마가 허리가 안좋으신지 몇일 복대를 끼고 다니시더니
다리가 땡기면서 저리는 증상이 있어서
21세기 병원에 가서 MRI를 찍은 결과 신경협착증이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으셨다는데
증세가 더 심하면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는 의사말에
당장 수술은 싫고 약물치료를 해보고 나중에 생각해 보겠다 하시고는
척추에 주사를 맞고 복용하는 알약을 받아오셨는데
신경협착증에 대해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21세기 병원은 어떤가요?
병원가면 죄다 수술하라고 한다고 병원 가시기를 꺼려하시는데 걱정만 됩니다
1. ..
'08.10.24 10:07 PM (125.180.xxx.10)저희 엄마도 그 잔단을 받으셨습니다...
집안에 신경외과 의사가 있는데...수술 받으시는게 가장 나은 치료라고 합니다..
안하고 약먹고 버티고 하면 진짜 나중엔 걷지도 못한다 그러네요..
수술은 간단한 편이라서 저희 엄마도 올겨울에 하실려고 그래요..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2. ~
'08.10.25 12:17 AM (97.101.xxx.7)신경협착증은 결국 수술을 받으셔야할거예요.
연세 드실수록 진행될거고..
수술이냐 아니냐의 기준은
환자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걸 참을수 있는가..가 중요한데
21세기병원 같은 로칼은
일단 수술을 많이 권하는 편입니다.
신경 협착증이라면
결국 수술을 받긴 하셔야겠지만
연세가 있으실테니, 마취도 그렇고..
대학병원으로 가시라고 권하고 싶네요.3. !!!!
'08.10.25 1:00 AM (125.190.xxx.13)21세기 병원 생각만 해도 이 갈리는 병원입니다.
저희들이 모두 외국 나가 있을 때...
아버님이 디스크라 하여 여기 지방에서 그 병원까지 갔더랍니다.
7년전 쯤에 그 병원에서 레이저 최신 수술법이라고 해서 소개 받아서 가게 되었답니다.
근데, 그 노친네를 마취 다하고 나서 레이저 기구를 넣을 자리를 열고 나서...
기구가 안 들어간다며 도로 아무 수술도 못 하고 도로 닫았답니다.
어머니도 어찌 하지 못하고, 영문도 모른 채 의사가 그렇게 말하니 그냥 오셨던거죠.
근데, 더 황당한 건 그 수술비 전액을 받았답니다.
우리가 그 모든 사실을 알 건 너무 시간이 지난 뒤라서...
어떻게 해 보지도 못했단 사실입니다.
지금도..누가 그 병원 애기하면...
전 그 병원의 실력 여부를 떠나서..,..
돈에 눈 먼 개인 병원 의사들의 도덕적 양심 결여를 문제 삼으며...
절대 가지 말라고 말립니다.
그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그 병원에 대한 갚음이라 생각이 들어서....4. 수술..
'08.10.25 4:29 AM (211.109.xxx.94)하셔야 할 거예요.
제가 그 고통 알아요. 나중에는 걷지도 못해요. 밤에는 아파서 잠도 못 자요.
저는 아산병원 추천드립니다.5. 척추관협착증
'08.10.25 8:05 AM (121.145.xxx.173)앓고 계신분 보니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어 풀썩 주저앉고 50m 걷는데 3-4번 쉬어야 하고 ...
약물 치료 안됩니다. 수술만이 유일한 길
수술하고 당장 통증이 사라지고 걷는것도 별 문제 없고 좋아지더군요.
잘 알아보고 큰 병원가서 수술하세요.너무 겁내지 마시구요.6. 병원
'08.10.25 4:44 PM (59.12.xxx.110)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사를 맞고 오셔서는 다리져리고 땡기는 증상이 없다고 하시는데
그건 한시적일테고 수술이 유일한 방법이군요
저도 21세기 병원보다는 큰 병원을 가볼 생각이었는데
윗님중에 21세기병원에 악몽이 있으신거 보니 더더욱 큰병원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겁을 많이 먹고 계신데 몇일 지나서 조용히 설득을 시켜 드려야 겠어요
윗님중에 아산병원 추천하신다는분 혹시 의사 선생님도 여쭤봐도 될까요??
답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