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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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4학번을 일컬어 IMF세대라고 한다합니다.
졸업하던해 IMF가 닥쳐 취업난 겪고
겨우 일어서려고 하니 다시 환란의 시대가....
10년전 저희 아버지도 명퇴하셨었고
저는 93학번으로 졸업후에 또 다시 수능공부를 한답시고(한의대) 취업자리는 알아보지도 않았었으니
상황이 어떻고...경제가 어떻고.. 고민을 해본 적이 없었죠...
그때 아버지는 얼마나 고민이 많으셨을까........
10년이 지나고 드는 생각입니다..............................................

[로얄 코펜하겐]

흑흑 94학번 여깄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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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5...imf 지나고 결혼하고 집도 샀고 자리 좀 잡나 했더니 집값은 떨어지고...휴

[95학번]

저 95에요~~~ 그때 어케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 사업 부도나시고
경제사범으로 구치소에 계실때.... 회사 조퇴하고 월급 몽땅 털어서 엄마랑 변호사 찾아 댕기구~
그때로 돌아가고싶지않은데..... 집장만해서 잘 살고 있는데 이게 왠 날벼락이래요..ㅠ.ㅠ

[91,94]

남편 91, 저 94 입니다. T.T 아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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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91,93커플이에요...
작년에 분양받은 아파트 열심히 중도금 붓고 있는데...허탈하네요...^^;;;;;;;;;;;;;;;;;;

[9194]

저희 남편 91 / 제가 94....
그땐 부모님이란 든든한 방패막이가 계셨었지만...
이제는.... 휴.....
아직 실감은 안나는데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면 무섭기만해요.
그 시절을 저희 부모님은 어떻게들 보내셨는지 대단하다 싶네요.

[91학번]

IMF땐 결혼하기도 전이고..

직장 다니고 연애하기 바빠 경제에 대한 고민도 어려움도 없었지만,

지금은 외벌이 남편만 의지하고 살기엔 현실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지네요.

애들은 커서 돈들어가는데도 많은데..

그저 어려운 시기 잘 버티고 건강챙겨서 몇년뒤쯤 이 환란을 잘 이겨왔노라 회상하기만을

기대할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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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라고 다 나쁘진 않더라고요.제경우...

[저도9194]

9194 커플 많네요 ㅎㅎ
저희 남편과 저도 그러네요
둘다 딱히 안정되지 못한 상황에서 빌빌거리며 우울할때 만났다가 어찌어찌해서
결혼까지 하고
작은 아파트 대출받아 구입하고 이제 좀 안정되나 싶었더니....--;

[우리부부도]

93학번..
그때 악몽이란..
특히 저는 4학년때 휴학해서 호주 어학연수갔다오고 나름 취직준비로 맘이 설레었었는데..
취직도 안되고 결국 아르바이트로 취업했다가 계약직했다가
그나마 지금은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작년에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사~
남들 주식으로 재미보길래 숨겨둔 돈으로 주식사
정말 요새 한숨만 푹푹 쉽니다.

이 길고 긴 터널의 끝은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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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서 또 리플답니다.. 우리 윗분들은 그래도 일찍 집 사셔서 집 값 떨어져도 큰 손해 안보시지요...(물론 늦게 산 분들도 계시겠지만..평균적으로요) 우리는 지금 막 집 사서 재미나게 살아보려는데 이게 뮤슨 개**이냐구요...정말 욕나와요..흑...

[바나나]

불운의세대 저92,울신랑 90학번 집사기 힘들고 취직하기 힘들고 인구는 제일 많고 그래도 인구가 많아서 40대 넘으면 어찌될려는지.

[아마]

남자 91-92학번이 가장 불쌍한 학번이 아닐까 싶어요.
복학해서 졸업할 학기에 IMF온...
동기 여학생들은 다 이미 취직해서 한자리들 하고 있었고...
울 과 동기들 저보다 늦게 졸업하는 거 보니까...
그전에는 뭐 제발 취직해 오라고 애걸복걸해도 안갈만한 곳보다도
훨씬 아래로 여겨졌던 회사 인턴사원 입사 원서 얻으러
한 5명이 떼거지로 몰려갔더니 원서 달랑 하나줬더던데...
입학할 때부터 PD셤 보겠다고 대학생활 내내 문화 뭐시기 하던 남학생...
그해 방송사에서 아예 뽑질 않아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