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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펌>>DJ김정일은 된 사람 햇볕정책 계승해야.

.. 조회수 : 241
작성일 : 2008-10-24 18:50:31
DJ "김정일은 된 사람, 햇볕정책 계승해야..."
"김미화, 훌륭한 언론인으로 역할 다해 달라"
[2008-10-24 14:00:39]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정일은 된 사람”이라고 치켜세우며 현 정부에 6.15, 10.4 선언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MBC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5주년 특집방송으로 23일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에서 이루어진 특별대담에서, 결국 햇볕정책 외에는 답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모호한 자세를 버리고 확실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이와 같이 말했다. 특히 최근 시민단체들이 뿌린 전단지(삐라)가 남북경색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단정 짓고 심각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경색된 남북관계 현안과 북핵문제, 미국 대선에 대한 전망과 북미관계, 금융위기를 맞아 경제부총리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한 김 전 대통령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방문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김정일에 대한 호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 전 대통령은 "코미디언, 시사자키, 시사평론가로 잘 해낸다는데 놀랍다. 앞으로도 더 대성해 우리 방송사상 언론사상 남는 훌륭한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해달라"며 김 씨를 극찬하기도 했다.

다음은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에 관한 김 전 대통령과 김 씨의 대담 요약내용.

- 남북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상당히 우려된다. 북미관계는 진전하고 있는데 우리만 따돌림 당하고 있다. 비핵개방 3000은 핵을 포기하면 도와주겠다는 건데, 이것은 실패한 부시가 하던 소리다. 부시도 결국 나와 클린턴이 하듯 줄건 주고 받을 건 받는 식으로 결국 하고 있지 않나? 6.15나 10.4 선언은 북한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데, 우리 정부가 안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개성공단 노동자들 숙소도 우리가 만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이 정부에 들어와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얼마 전에 김정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찌라시 날리지 않았나? 그게 굉장히 큰 충격을 준 것 같다. 정부가 6.15나 10.4 선언 지키겠다고 딱부러지게 말하지 않고 있고, 최근 풍선 삐라도 직접적인 자극이 된 것 같다”

- 북핵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 역할이 소극적이다 라는 점에 동의 하는지.

“클린턴과 내가 협력해서 소위 햇볕정책으로 북한하고 직접 대화하고 잘 해서 성공단계에 있다가 부시가 클린턴이 한 것은 다 안된다는 식으로 북한을 8년중 6년을 압박하다가 결국 나온 결과라는 것은, 북이 NPT탈퇴하고 IAEA요원 추방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하고 마침내 핵실험까지 하지 않았나. 부시가 무력 침공할 능력은 없고 경제 제재도 안되고 하니까 결국 6자회담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 북미관계도 좋아지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우리만 어려워진다. 이 대통령이 6.15와 10.4를 지킬지 여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그쪽(북한)에서 볼때 굉장히 서운한 것이 쌀을 안주고 있는 것이다. 쌀이 건너가면서 남한에 대해 북한주민이 동족애가 있구나, 빨리 통일해서 함께 잘 살아야겠다 하는 생각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런것이 긴장완화를 했고 핵실험 했는데도 도망간다는 사람이 없게 된 것이 아니냐. 이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과 맞붙어서 얘기하면 잘 통할 것이다”

- 김정일 위원장 건강이상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미국과 일본은 그 문제에 신중하게 대처하는데 우리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우리는 어떻게 하든 관계개선해서 통일해야 하는데, 6.15나 10.4 선언한 것은 북한도 잘해보겠다는 뜻 아닌가. 북한 사태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피난민이 수백만 명이 밀려 내려올 수도 있고, 군사도발을 할 수도 있다. 제일 좋은 건 6자회담 성공시켜서 북한이 돈벌이를 하게 되고 경제가 좋아지면 국제협력을 할 수 밖에 없고, 또 중산층도 생기니 민주화 운동도 일어나게 돼 있다. 북한 자신이 할 수 있게 만들어야 된다. 조급하게 굴지 말고 북한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자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끌고 가야 된다”

-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 인상적이었던 점은 무엇인가.

“그동안 (우리쪽에서) 나쁘게만 말하지 않았나. 그런데 직접 보면 사람이 됐다. 남의 말을 경청을 잘하고 그 말이 옳으면 잘 따른다. 서울 답방을 안한다기에 내가 나이도 많은데 답방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 않나 하니까 사람이 달라지더라. 나보고 전라도 사람이라 고집이 그렇게 세시냐 하고 묻길래 내가 김해김씨 경상도 사람이다. 당신이야 말로 전주김씨니 전라도 사람 아니냐 하면서 서로 웃고 그렇게 해서 해결됐다. 남한을 공산화한다거나 북한을 흡수통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단계적으로 통일하자 하는 내 3단계 통일방안이 받아들여졌다”

- 북미관계는 어떻게 전망하나

“북미관계는 잘 풀릴 것이다. 그 외에 방법이 없다. 동북아가 세계 경제중심권이 돼버려서 한반도가 중요한데, 미국이 북한하고 관계가 좋아지면 경제적으로도 좋고 안보적으로 좋아지는 것이다. 미국도 이익이고 북한도 이익인 것이다”

- 미 대선에서 민주,공화 어느 후보가 이겨야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보는가

“민주당 오바마가 이기면 북한하고 관계개선이 아주 빨라질 것이다. 그렇지만 매케인이 되도 까다롭겠지만 딴 길이 없으니 결국 6자회담을 계속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박주연 기자]phjmy97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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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http://www.independent.co.kr/news_01/n_view.html?id=23326&kind=menu_code&keys...


옳으신 말씀!!!!

이명박은 국민과 북한의 파탄을 원하는건지..오로지 미국에만 올인하고있는 그 자세.........
IP : 220.126.xxx.1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안석
    '08.10.24 8:00 PM (122.42.xxx.157)

    글이 너무 길어서 다는 못 읽겠지만,, 나는 김대중 前대통령의 진솔함이 좋다.. 노무현 前대통령의 솔직함도 좋다..(약간 약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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