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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당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08-10-24 18:42:57
이번주 화요일에 보이스피싱 관련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체국에서 전화가 왔는데 반송이 되었다는 군요

상담원 연결을 위해 1번을 눌렀습니다

중앙우체국 관련 사람이 받더라구요

우체국 BC 카드가 반송되었다구요

제가 대학생 신분이라 카드를 만들 수 없다고 했더니

주민등록번호를 묻더군요

그러고 나서 휴대폰 번호를 묻더라구요

그리고 통장이 어느 은행에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에 통장이 있다고 말해줬어요

6분 뒤에 쯤에 경찰청에서 수사에 협조해 달라고 전화가 올꺼라구요

정말 6분 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수사하고 나서 다시 연락드린다구요.

전화를 끊고 나서 조금 이상했던 점이 생각났습니다.

중앙우체국 관련자의 말투가 조금 이상해서

어느 우체국이냐고 물었더니 서울 중앙우체국이라고 우기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보이스피싱에 당한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휴대폰번호, 제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는데

저와 같은 경우로 당하신 분들 어느 정도 피해 입으셨는지 궁금합니다
IP : 118.45.xxx.2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4 6:44 PM (59.19.xxx.242)

    저도 알려줫는데 아직 피해는 안 입엇어요

  • 2. 저도
    '08.10.24 6:45 PM (211.195.xxx.153)

    저도 아침8시쯤에 전화가 왔었어요. 녹음된 음성이 나왔는데 음질이 안좋더군요. 그래서 그냥 확 끊어버렸네요

  • 3. 요즘
    '08.10.24 6:53 PM (211.49.xxx.49)

    기본으로 하루에 두통씩 옵니다..
    지겨워 죽겠어요..

  • 4. 똑똑지도 못해요
    '08.10.24 6:59 PM (218.49.xxx.224)

    저는 며칠에 한번씩 그런전화받는데 그것도 나날이 발전하네요.

    한 한달전쯤엔 토요일에 우체국이라며 원글님처럼 그런식으로 반송어쩌구하면서 전화왔길래 오늘 토요일인데 근무하냐고 되물으니 한다고 관공서가 무슨 토요일에 하냐고 하니까 네 합니다.하더니 그냥 끊어요..목소리도 어눌하고 띨띨하게 말하는것들이 우스워요..좀 똑똑하게 말이나 하면서 하면 모르겠는데 그런전화의 공통점이 주로 발음도 이상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것들이 그러니 더 가관이더라구요......

    카드회사랬다...검찰청이랬다....무슨 은행이랬다...정말 가지가지 하더라구요..
    그런 전화들이 이틀이 멀다하고 하루에도 몇번씩오는데 그사람들 전화요금도 꽤 나올것 같던데요...왜들 그러고 사는지.....사는 방법도 여러가지구나 싶어요..

    요새는 우체국이 유행인가봐요....앞으로는 뭐가 유행이려나 궁금해져요...이젠...

  • 5. ...
    '08.10.24 7:02 PM (222.109.xxx.154)

    피해가 없으면 좋겠네요...대꾸도 하지말고 무조건 끊으세요... 연변 목소리죠??

  • 6. ..
    '08.10.24 7:04 PM (218.145.xxx.80)

    우체국근무하는 울이모한테도 그런 전화가 왔다네요. 속는 척하며 빈계좌가르쳐주면서 추적해서 무슨 강원도 쪽 지급기에서 빼갈려는 거 그 은행에 전화해서 지금 그놈 잡아라..난리났었다는데..결국 못잡았대요..에잇..ㅋㅋ
    다들 속지 말자구요.전 제 주거래은행 전번으로 전화와도 제가 건다 하고 다시 전화해요..
    어쩌다 이렇게 못믿을 세상이 됐는지.

  • 7. ..
    '08.10.24 7:05 PM (218.145.xxx.80)

    참 요즘엔 연습많이 해서 연변사투리 거의 안쓴대요.

  • 8. 야!
    '08.10.24 7:32 PM (211.243.xxx.194)

    저도 하루에 두 통씩 받습니다. 우체국..어쩌구 하면 그냥 수화기 내려 놓지요.
    요즘 같아서 진짜 누가 한번 그런 전화 사람 목소리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야 너 그렇게 살지마! 하고 패악을 좀 떨어보게요. 걸리기만 해라...

  • 9. !!
    '08.10.24 7:55 PM (211.209.xxx.161)

    그렇게 방송 나오고,
    게시판 에도 올려지고 하는데도,
    자꾸 당하시네요..
    몇년 인데도. 아직도.
    어떻게 잡지도 못하고, 진짜 속수무책 인가봐요.

  • 10. ...
    '08.10.24 7:55 PM (203.130.xxx.42)

    어눌한 말투에 장애인을 민원팀에 앉혔나 하면서도 그래도 열심히 사회생활한다
    생각하며 열심히 들어 주다가 ..... 앗 하는 전광석화의 예감으로 끊었던 것이
    어제네요....

  • 11.
    '08.10.24 9:51 PM (123.248.xxx.161)

    친구언니는 우체국사칭전화에 무슨 우체국이냐고 물었더니,
    지 ㄹ 우체국이라며 끊더라네요.

    저도 수없이 받는데 왜 사기치냐니까 **년이라더군요.나쁜놈들...

  • 12. ..
    '08.10.24 9:58 PM (58.140.xxx.139)

    남자친구가 은행에서 일하는데 오늘 어떤 아줌마가 보이스피싱에 당해서
    통장에서 1400만원 빼갔다고 하더라고요.
    은행마다 확인해보세요.

  • 13. 요즘
    '08.10.24 11:44 PM (211.212.xxx.139)

    우체국 사칭해서 하루에 한번씩 전화 걸려 오네요. 전 그냥 끊어버려요

  • 14. 나도 한마디
    '08.10.25 1:56 AM (59.13.xxx.207)

    저도 비슷한 일이 있어 전화국에 발신전화 신청했어요. 어른없을때 아이들이 받으면 안될것 같아
    (발신번호가 없으면 전화가 안온다 한것 같은데..) 지금은 전화오면 번호가 뜨니 좋은거 같아요..

  • 15. ..
    '08.10.25 11:16 AM (118.35.xxx.119)

    전화국에 발신자 번호표시 꼭 하시구요.
    모르는 전화번호나 번호차단이 뜨면 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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