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지상 최대의 덕목...

[진정성]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여주인공 스칼렛에게 레트가..

"당신이 항해를 한다고 가정해 보면..
항해도중 난파를 당해 짐을 덜어내야
살아남는다고 했을때..
당신이 항해에 방해가 되지않는 양심,친절,정직
이런 것들을 던질거요.
그러곤 그러겠지.. 파도가 잦아들고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건져올릴거라고.
하지만 다시 건져올린 그것들은 원래 상태가 아닐거요..
뭔가 변질이 되어 있을거요..."

스칼렛이 전쟁통에 자꾸만 범법을 하며 제재소를 운영하고
말투가 거칠어지고 탐욕스러워지자 레트가 한 말입니다.


그 어느 사람도 청년시절엔 세상의 모순에
반대하고 박통의 한일수교를 반대했을 겁니다.

그러나 가난을 떨쳐버리려고 그는 회사를 선택하며
출세에 도움이 되지않는 "진실" "양심" "정직"이런것들을
버렸겠지요..

그 후 수십년동안 그런것들을 버리니
이젠 그것들이 너무 불편해졌고
원래 자리로 다시 돌아올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진정성을 읽은 자의 눈빛은 참으로 간교한 뱀처럼
보입니다..

양심과 진실을 읽은자....

[주어를]

말하면 안될것 같아 뺐습니다..^-^

[.]

양심과 진실을 읽은자가 아니라 잃은자가 뱀군이 아닐지..

[웃음조각^^]

많죠.. "진실" "양심" "정직"이 귀찮아서 내던진 사람들.. 쥐모씨, 3수들, 촌아저씨, 나아줌마, 옥아줌마, 치매 조씨, 술꾼 주씨..등등등...

[글쎄요.]

원래부터 그런 덕목들을 가진 인간이 아니었을거라고 생각되는걸요.
그에게 있어서 학생운동은 세상을 살아나가기 위한 처세, 혹은 수단이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