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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들었더니 은행에서 전화왔어요.

에휴 조회수 : 8,884
작성일 : 2008-10-24 12:08:06
적금 참 금액 소소하게 들었습니다.
꼭 지켜야하는 돈은 우체국으로 옮겼고,
그냥 소액을 단기로 돌려보자 싶어서 소소하게 제1금융권에 들었어요.
보통 말하는 회사원 1달치 월급 정도.

아침에 은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적금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문의 사항은 없느냐.
해당 은행 지점에는 예전 경기 좋을 때 억대의 돈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코방귀도 뀌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강남에 있는 지점이라 제 돈은 돈같지도 않았을거구요.
그런데 1달치 월급 적금에 감사전화가 오네요.
일반 직원도 아니고 무슨 직급 말해주던데.. 나이 좀 있는 직원이었어요.

그래서 다시 고민이 되네요. 이것도 빼서 농협이나 우체국에 넣어야하나.
얼마나 적금이 아쉬웠으면 일일히 전화를 다 했을까...
거참 나라 꼴이 왜 이런지...
IP : 116.122.xxx.2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음쟁이
    '08.10.24 12:12 PM (121.136.xxx.151)

    그렇죠,,,예전에는 오면오나부나 가면가나부다 했었죠,,
    어제는 기업은행에서 전화가 왔어요,,
    요즘왜 법인카드사용금액이 없냐구,,, 많이좀 써달라고,,,.. (사무실꺼요,,)..
    아쉽긴 아쉬운가보네요,,,

  • 2. ㅎㅎ
    '08.10.24 12:14 PM (58.126.xxx.245)

    얼마전부터 CMA도 예금보장 안된다고 제가 주구장창 남편한테 예금자보호되는 우체국이나 1금융권으로 옮겨라라고 얘길했죠.
    맨날 생각해 본다던 울 남편 실제는 행하지 않아 집에서 닥달하는 생활의 반복.
    근데 어제 옮겼다네요.
    웬일이야? 했더니 남편왈 삼*증권에서 요즘같은 위기시에 믿고 자금을 맡겨주신 고객님..어쩌구 저쩌구하는 카드가 날라왔답니다. 그래서 갑자기 혹시..하는 생각에 못 미더워 옮겼대요.
    금윤회사들..전화도, 우편물도 조심해야 하는 세상인가봐요. 에혀.

  • 3.
    '08.10.24 12:24 PM (203.252.xxx.94)

    아는 사람도 2천 예금했더니 부지점장이 감사하다고 전화하더랍니다.
    5천도 아니고 2천 -.-
    그것도 4대 은행에서...
    얼마나 절실한지 단번에 알수 있는 대목이죠.

  • 4. 그건 아니구요.
    '08.10.24 12:27 PM (58.141.xxx.143)

    요즘엔 은행에서 해피콜이라고 해서 신규한 대부분의 예금에 대해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이 아닌지...

  • 5. 달러예금들라구요
    '08.10.24 12:27 PM (121.131.xxx.171)

    그렇죠..그런데 아직도 불친절한 직원이 있답니다. 몇백은 돈도 아닌 것처럼..뭐 물어보려고 하니 안녕히가세요..그러면서 말 뚝 자르더이다. 우리은행이죠. 허허....예전 외화예금 딱 배만원어치 들러갔더니....이게 무슨 돈이되냐고..여행가서 하루이틀이면 다 쓰는 돈이라며 타박까지 줬죠.
    은행에 한마디 하려다가...저사람 자리도 온전치 못할텐데..라는 생각에 그냥 쯧쯧 혀차고 돌아왔습니다.

  • 6. .
    '08.10.24 12:34 PM (203.252.xxx.94)

    해피콜을 부지점장이 하나요 -.-
    이전에 억단위로 넣고 있어도 생전 전화한번 없던 은행들이죠.

  • 7. 에휴
    '08.10.24 12:34 PM (116.122.xxx.243)

    신규 예금 대부분 감사인사는 아닌 것 같군요. 우체국에서 해피콜 안 왔구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다른 은행들 여럿 거래해왔는데 (금액은 더 컸죠) 절대 전화 안 왔습니다.
    민감한 반응이 아니에요.
    그리고 그냥 콜센터 직원도 아니었구요. 해당 지점에서 일하는 직급있는 직원이었습니다.

  • 8. .
    '08.10.24 12:37 PM (59.31.xxx.216)

    불친절한 직원이 있으면 그 회사에 바로 항의전화를 하세요
    저도 전에 말 잘라버린직원이 있어서 은행의 큰 지점으로 전화하여 항의했는데
    이런거 항의하지 않으면 그 직원 절대 시정하지 않습니다

  • 9.
    '08.10.24 12:40 PM (125.187.xxx.238)

    아직도 제 주거래은행은 거만하던데요. 인터넷으로만 거래해서 그런가.

  • 10. 구름이
    '08.10.24 1:32 PM (147.46.xxx.168)

    은행과 저축은행 돈 부족한것 맞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은행 보고 긴급자금 내놓으라고 떠드는거구요..

    이젠 갈 때 까지 가나 봅니다.

  • 11. 예전부터
    '08.10.24 1:51 PM (211.207.xxx.149)

    해피콜같이 제가 거래 하는 은행은 수시로 과장이란 여자분이 전화해서
    예금 정보 같은 거 알려주던데요..
    어떤때는 정말 귀찮을 정도..

  • 12. 요즘
    '08.10.24 6:26 PM (220.117.xxx.22)

    같은 때, 회사원 한 달치 월급만큼 매월 불입하는 적금이라면
    전화 올만한 일 아닌가요...?

  • 13. 요즘
    '08.10.24 7:00 PM (58.233.xxx.206)

    은행에서 방문하면 사은품 주고 추첨해서 선물 준다고 계속 문자가 오네요. 어떤날은 날씨좋다고도 문자가 와요. 고객님 사랑합니다. 하트문자도 오고요.ㅎㅎ 기업은행에서요. 살다보니 은행에서 이런걸 보내는 날도 있네요.

  • 14. 요즘
    '08.10.24 7:09 PM (117.53.xxx.55)

    현금든 고객의 콧대가 하늘을 찌른답니다
    어디 신문인가에서 봤어요
    내용은 알돈갖고 제발로 찾아오는 사람 찾기조차 어렵다고 은유법으로 짧게 적었던데요

  • 15. 맞아요!
    '08.10.24 10:20 PM (123.111.xxx.210)

    몇년을 거래해 오던 은행에서... vip로 등급이 되어있지만.. 늘 인터넷으로 거래를 해서..
    우대금리 받고, 명절때 선물오는 정도만 있었는데..
    왠일로 이번달부터 창립기념선물이니,, 무슨선물이니하면서 계속 선물공세를 하고,,
    만기 다가오니깐 미리 전화까지해서 알려주시네요... 그전에는 우편물만 딸랑 보내더니..
    요즘 금융기관들이 힘들다고 계속 뉴스보도 나온던데..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어요...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금융시장이 힘든만큼...그만큼 불안감도 크네요...

  • 16. 주야
    '08.10.24 11:06 PM (59.28.xxx.222)

    날씨가 좋다... 환절기라서 감기조심하시라... 우울할때 커피 한잔의 여유...
    작년에 농협에 융자를 많이 받았을때도 한동안 열심히 오던데요.
    첨엔 정말 적응 안 되더니 요즘 거의 다 갚고 나니 문자 안 오네요.

  • 17. 융맘
    '08.10.25 9:45 AM (125.138.xxx.179)

    저도그런경험 했어요 지방이라서 그런가 작은 적금 들어도 선물공세에 친절은 물론 직접 타다주는 커피까지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내요 진작 그렇게 좀 하시지 저도 그전에 은행 사람들과 말싸움 한적 있었거든요 요즘 은행들 정말 눈 나올정도로 친절하시구요 전화도 가끔와요 불편한거 없었냐고 하면서요 옛날 같음 우리네는 처다보지도 않았을떈대 ... 요즘 은행. 힘들어 하는거 보니 심각함을 느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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