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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일종의 사기결혼일까요?
덕분에 마음에 많은 위로 받았어요.
원글 이렇게 지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1. 제 생각엔,,
'08.10.24 1:42 AM (211.201.xxx.33)허풍이 많으신 어르신들 많답니다,,,뭐한 애기지만,,저희 아버지도 ,,ㅜㅜ 좀 허풍이 있으셔,,
,사위 붙잡고 가게크게 차려준다고 하셨습니다,,옆에서 듣던 제가 나중에 눈치줬네요,,
기대하지말라고,,,ㅠㅠ 정말 일찌감치 주신 어른들 애기들어보면,,돈이고 집문서고 미리준비다해놓
고,,바로 주시더이다,,,한마디로,,예고편때리시는 분 너무 믿지마세요,,,2. ....
'08.10.24 1:57 AM (58.230.xxx.21)물론 시댁의 처사에 속이 상하시겠지만, 법적으로 따지면 사기결혼은 절대 아니에요^^ 재산에 대해서 속인건 생각해보면 속상하고 경우에 따라선 분한 정도의 사건일수도있지만 흔히말하는 사기결혼은 아니에요
3. 그런 거..
'08.10.24 2:16 AM (115.138.xxx.150)다 받았으면 저도 땅부자일거에요..ㅎㅎ
4. 아마도
'08.10.24 2:29 AM (59.3.xxx.125)처음에는 주실 마음이 있으셨을 거에요 하지만 막상 땅 팔아 돈을 손에 쥐니 마음이 변했겠지요 솔직한 말로 어른들이 참 주책이 없으시네요
한번씩 속에서 천불 올라오겠네요 저는 그런분 아니어도 같이 속상한걸요 그래도 원글님이 한재산 일구셨다는 대목에서 가라앉네요
세상에는 참 나이를 떠나서 어이없는 분 많아요 정말5. 괘씸죄??
'08.10.24 2:50 AM (218.156.xxx.229)사기는 아니네요... ^^;;;
무척 속 상하시겠지만.
이 정도가 사기면...아마 대한민국 결혼의 8할이???....사......기....6. ....
'08.10.24 4:04 AM (220.127.xxx.16)사기결혼 맞네요.
단..
법적으로 말고 심정적으로만요 ^^;;;;;;7. 부도수표
'08.10.24 4:22 AM (218.38.xxx.183)저희 시댁도 부도수표 남발하지요.
70평 아파트에 경기도 요지의 땅에 외제자동차에 온갖 패물에...
다 받았음 부자됬겠지요??8. ㅋㅋ
'08.10.24 8:45 AM (211.61.xxx.88)부도수표 남발!
9. 님이
'08.10.24 8:53 AM (125.252.xxx.71)순진하신 거지요.
지금 당장 내 손에 떨어지지 않은 걸 뭐하러 믿으셨나요?
저희 시부께서도 상견례 자리에서 재개발되면 그걸로 아파트 한 채씩 다 아들들 해 줄거다...하고 친정 부모님들께 그랬다더군요.
전 줄거다...이런 건 안 믿는 게 좋다고, 줘야 주는 거라고...우리 부모님들께 말씀드렸습니다.
전세방도 한 칸 못 마련해 주신다 해도, 원망도 없이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우리 힘으로 맨손으로 시작했거든요.
그 때 그 아파트 한 채 믿고 있었으면 아직도 그냥 그렇게 살고 있었을 겁니다.
그냥 허세들 부리시는 거에 휘둘리면 안 되죠.
결혼 후에도 우리 시부께서는 '효도하라!'를 얼마나 온몸으로 부르짖으셨는지 모릅니다. 특히나, 돈으로 효도하라...를 말이지요.
하지만, 무일푼으로 시작한 우리도 살아야 겠기에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습니다.
지금 그 아파트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다 날아갔나 봅니다.
서운한 것도 없고, 그거 안 믿은 제 자신이 대견할 뿐입니다.10. .
'08.10.24 9:47 AM (122.32.xxx.149)원글님이 그 조건 때문에 결혼을 결정하셨다면 사기결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니지 않나요?
사기 결혼은 아니구요.. 그냥 며느리에게 사기를 좀 치긴 친거죠. 윗님들 말씀대로 심정적으로만..
국회의원들이 허위공약 남발하는거하고 비슷한거 같네요.11. 저희도
'08.10.24 9:56 AM (211.198.xxx.193)결혼할때... 작은 아파트 팔아서 주신다고 했고...
결혼할 당시에는 부모님께서는 단..2천만원만 주셨어요..
그런데 언제 팔아주시려나..
아마도 안주실거 같아요......--12. 음
'08.10.24 10:03 AM (220.75.xxx.125)맘이 바뀌셨나...열받긴 하겠네요. 애초에 맘비우고 편하게 사셨더라면...
13. 벤츠
'08.10.24 10:27 AM (125.141.xxx.246)울 아버님은 저희 아이 생기니 아파트 큰 평수로 옮겨주시고 벤츠 사주신다고 하더이다.
워낙 허풍이 있으셔서 믿진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중형차 정도로 바꿔 주실까 기대했는데(경제력이 저희보다 월등하시기 때문에..) 암것도 없더라구요--;;
그냥 맘편히 15년된 세피아 타고 다녀요 ㅎㅎ14. 그러니까.
'08.10.24 10:32 AM (220.78.xxx.82)안받으려니 하고 처음부터 독립적으로 실속있게 사는게 최고인 듯 ..주위 보면
시댁에서 돈 좀 나왔다 싶으면 그만큼 또 봉사?해야 하는 건 확실히 있더군요.
물론 든든하게 지원해주고도 쿨한 시댁도 드물게 있기야 하겠지만;;
전 결혼전부터 우리끼리 알아서 사는게 좋겠다 싶어서 안받고 지금까지 사니 너무
맘편하고 좋던데요.장남에게 또는 시누에게 돈을 얼마를 퍼주던 말던..그런가보다 하고..
맘은 더 편해요.그만큼 전 홀가분해진다는 이야기니..세상에 공짜 없으니..아무래도 많이 퍼준
자식에게 기대도 더 하고 바라기도 할 거니까요.근데 시짜들은 꼭 그렇지만도 않긴 하더군요.
퍼주는 자식 따로 ..돈 갖다주는 자식 따로 생각하는게 눈에 보일때는 참..한심하더라구요.
그냥 그것도 그런가보다 하고 무시하고 제갈길 개척해서 열심히 살아가지요.15. ...
'08.10.24 10:46 AM (211.210.xxx.30)시댁에서 이야기 하는것들은
남편이 남자라는것 빼곤 전부 사기인것 같아요.
전 가끔가다 아이들한테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 읽어주면서 소리쳐요.
자기 조심해
우린 아이도 둘뿐인데
날개옷만 생기면 한팔에 하나씩 안고 날아갈꺼야.16. 원글이
'08.10.24 12:55 PM (221.151.xxx.177)회원님들의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
지나간 일이지만 회원님들께 많은 위안을 받는 것 같네요.
그때는 어려서 너무 순진했던 것 같아요. 지금이라면 그런 거짓말 믿지 않겠지만
그땐 저 나름 심각했었던가봐요. ㅎㅎ
저말고도, 이런 경우가 많다는 걸 이번 기회에 배웠네요.
감사드립니다. ^^17. 저도요...
'08.10.24 1:23 PM (211.172.xxx.206)49평 아파트 주신다고했었죠..
거기 맞춰서 예단도 엄청해드리고..저는 반지하나 안해주시고 결혼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 남자측꺼도 다 제가 지불했어요..하다못해 제한복도 제가하고..축의급도 가져가시고...
그 집은 전세들어있다해서 일단 제가 가진 아파트로 들어갔구요..
어느날보니..49평 아파트는 쥐도새도 모르게 팔아서 없어졌더라구요...
명백한 사기결혼 맞아요..그거 미기로 시어머니 밍크도 엄청 비싼걸로 고르시고 시댁 가전제품도 일체 다 바꿔달라하셔서 해드리고 한복도 김예진 한복에서 해달라하셔서 한복값만 천만원 넘게 해드리고..제 한복,신랑 한복도 골라주시더니 돈은 다 제가 내고..친척들 예단이며 바리바리 시어머니가 하란대로 다 했건만...그런돈만 2억 나갔어요...
아무것도 못해주실 형편이라고 하셨으면 적어도 에단은 최소화해서 몇백선에서 했을텐데...18. ㅎㅎㅎ
'08.10.24 2:03 PM (222.98.xxx.175)저도 말씀하신대로 받았으면 지금쯤 멋진 전원 주택에서 살고 있어야 합니다.ㅎㅎㅎ
지금은 다달이 생활비도 빠듯합니다.ㅎㅎㅎ
뭐 처음부터 기대도 안하니 속이 편하달까요? 내 손에 들어와야 내것이지 말만으로는 금송아지 백마린들 못주겠습니까?ㅎㅎㅎ19. 배우
'08.10.24 3:31 PM (119.67.xxx.139)연기 잘하는 연극 배우인것 같네요..
해주기 싫음 공수표나 남발하지 말지...쩝~20. 시집오면
'08.10.24 3:45 PM (121.129.xxx.235)공주처럼 떠받들어주겠다던 남편의 말이
더 큰 사기였습니당21. 꼭
'08.10.24 3:57 PM (117.20.xxx.60)우리 시댁 같습니다..
싯가 7억짜리 건물 하나 가지고 계시구요.
결혼전부터 이거 너네 결혼하면 집 사줄 건물이라고
그렇게 입이 닳도록 말씀하시더니..
웬걸요. 결혼할때가 되도 아무 말씀 없으셨습니다.
결혼할때 한푼도 안 보태주시고...지금 우리 월세방 살지만
저 욕심 없습니다.
원체가 돈 욕심 없는 사람이거든요.
시어머니..그걸 무기로 항상 저한테 "내가 우리집 돈 다 쥐고 있다.
나한테 잘보여야 된다" 농담삼아 말씀하시지만...
저 그 집 재산 전혀 욕심 없습니다.
워낙 립서비스만 뛰어나신 분이란거 결혼전부터
알고 있었지요.
다만 순진한(?) 우리 신랑이 잘 낚이니 걱정이지요.
우리 신랑 아직도 그 건물만 바라보며 삽니다.22. ,,
'08.10.24 4:36 PM (121.131.xxx.162)그런 시집이 많나보네요
상견례때 나중에 집해준다고 그래놓고 입닦아서 속상해하는 후배 얘기 들은지 얼마 안 됐는데...23. 누구는
'08.10.24 5:36 PM (211.52.xxx.165)남편이 아버지가 군수라고 해서 진짜로 믿고 결혼했더니 읍장인데 뻥쳤다고
속였다고 깔깔대며 웃던데 그 것도 사기 맞나요?
원글님 마음 푸세요.
두 분만 견고한 사이라면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사시면 되죠 뭐.
근데요 시집식구들에가 가끔 성질 한번은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
평생 모르다가 20년 지낫 소리를 질러 봤더니 먹히던걸요.24. 음...
'08.10.24 5:57 PM (221.163.xxx.149)저도 결혼할 때 어머님이 주말마다 어디 어디 모델하우스 보러 가자 하셔서
열심히 보았는데 ...
그저 보았습니다.
사주실 것도 아니면서 왜 그리 모델하우스는 같이 보러 가자고 하셨는지.
집 알아보러 다닐 때도
전세로 하신다고 하셨다가 살 수도 있다고 하셨다가
(알고 보니 전세 3000만원)
전세 들어가니 나중에 집 살 때 보태줘야지 하시길래 그런가보다 했더니 아니었고...
상견례때 절대 아들이랑 같이 안 사신다고 하더니
결혼 2년 지나니 같이 살고 싶다고 하시고...
음...25. !!
'08.10.24 8:02 PM (211.209.xxx.161)저 어릴적 큰고모가 나이가 많으셨어요.
36년 전에도 10억 이상의 부자 셨는데,
가끔 울 집 오실때 마다 울 엄마에게(올케)
제 부츠를 사준다 사준다.. 말하면서,
며칠 식사대접 받고 올라 가시곤 했는데,
35년 동안 만원 한장 못받아 봤답니다.ㅎㅎㅎ
그런 욕심 땜에 큰 재산 모았다고 생각해요.
베풀 줄 모르면 나중에 꼭 헝그리 됩니다.
지금은 전세가 역전되어,
울집이 더 큰 부자가 되었지만,
그 고모는 늙을때 까지 몇만원에 떨며 돌아 가셨어요.
특히 어려울때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것 같아요.
아마, 시댁어르신도 나중에 느끼심이 많으실 듯 합니다.26. 울 할부지..
'08.10.24 9:50 PM (219.250.xxx.43)딱 울 할부지시네요..
울 할아버지, 그 시절 해외유학파셨고 해외 뭐 대기업에서 중요한 자리까지 하셨던 분께서
울 엄마보고 4대 독자 낳으면(딸만 셋이였거든요) 집이며 뭐며 다 해주신다며...
(돈도 엄청 많으셨으면서 전문직인 저희 부모님 집도 못 사게 하시고 차도 못 사게 하시고..)
노래 부르셨는데 그 아래로 생겼던 딸들..다 중절하시고 늦둥이로 아들 낳으셨는데
입.따~악~~~씻으시더라구요..
참,,,27. 아후
'08.10.25 12:41 AM (58.146.xxx.126)........열심히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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