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cafe.daum.net/kirungRelay/Pg98/331
1. 내용
일단 무슨 내용을 보내라는 건지 알아야겠죠? 그래서 한국어 번역본입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졌던 시리우스 항의 메일에 비해서는, 훨씬 온건하게 시리우스에 협조를 요청하는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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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 전자의 현 사태에 관련된 편지
관계자 귀하
귀사인 시리우스사의 위성 라디오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 회사인 기륭전자가 불러일으킨 최근의 사태들을 당신에게 알리고자 편지를 드립니다. 기륭은 불법 고용한 파견노동자들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 노동자들은 가혹한 작업 환경으로 고통 받다 못해 노조를 결성하였고, 노동부 제소 결과 불법고용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회사는 5백 만원의 벌금을 물었고, 조합원들을 해고했습니다. 기륭 전자는 벌금을 지불했으니 모든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법 체계는 기륭을 단속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허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륭 전자의 행위는 국제 노동 기구(ILO)로부터 긴급 숙려를 필요로 하는 상황으로 꼽혔습니다. 기륭전자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을 대표하여 본인은 당신에게 이메일을 보냄으로써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당신에게 이메일을 쓰는 주된 이유는 기륭 전자의 주장이 진실인지 아닌지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기륭전자는 시리우스와의 사업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파견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게 부득이한 일이었다고 말합니다. 기륭 전자에 따르면 생산시설을 중국으로 옮길 것이 계약 조건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기륭 전자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시리우스가 계약서로 이러한 조건을 요구했기 때문에 시리우스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노동자들을 해고해야만 했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부당 해고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해고는 계약서에 기초한 시리우스의 요구였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륭과 시리우스 사이에서 노동자들의 부당한 해고를 필수로 하는 계약을 맺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본인은 이러한 기륭 전자의 입장 표명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기륭 전자가 정말로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해야만 한다는 지시 조건이 있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기륭 전자 측에서는 그들의 고용 정책을 옹호하기 위해 언제나 시리우스가 요구한 계약 조건이라고 들먹입니다.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아무도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합니다. 그들은 법정 최저 임금보다 10원만을 더 받을 뿐이었음에도 그들의 고용주는 여전히 노동자들의 임금이 너무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 노동자는 그녀의 딸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도 해고될 것이 두려워 일찍 돌아가지도 못하고 여느 때처럼 일을 모두 마쳐야만 했습니다. 다른 노동자는 아파서 쓰러졌다고 회사로부터 퇴출당했습니다. 심지어 회사는 어떠한 정당한 사유도 없이 단지 일정 기간 이상 일한 노동자는 정식으로 고용해야한다는 법 조항을 피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를 통해 노동자들을 해고했습니다. 본인은 그 어느 회사도 양심도 없이 이토록 잔인무도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을 잃은 노동자들은 3년이 넘는 시간동안 기륭 전자의 고용 정책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해고당한 노동자들은 지난여름 몇 달이 넘도록 단식 투쟁마저 했습니다. 그 중 한 노동자는 94일을 굶어 생명에 지장이 있었는데도 회사는 여전히 협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륭 전자는 한국의 공장을 폐쇄하고 중국으로 이전하기 위해 노동자들을 해고해야 하는 것이 계약 조건이라는 초기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당신이 지금 상황에 문제가 있음을 이해하고 노동자들의 대표들과 성실한 면담을 통해 계약에 관한 진실을 밝혀줄 것을 바랍니다.
이만 줄이며
OOO 드림.
2. 편지 내용
위와 같은 내용을 다음의 영문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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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A Letter Concerning the current affairs on Kiryung Electronics
To whom it may concern:
I write to inform you the recent concerns raised by Kiryung Electronic Co., Ltd, a Korean company that produces parts of satellite radios for SIRIUS. The company operated using illegally-hired dispatched workers. These workers, who suffered under a severe working condition, formed a union and accused the company to the Korean Ministry of Labour, after finding out that their employment relationship was illegal. The company paid a fine of 5,000,000 Won and fired the trade unionists. Kiryung Electronics claims that it has done its responsibility since it has paid the fine. Also, Korean legal system had too many loopholes to regulate Kiryung. However, such conduct of Kiryung Electronics was chosen as the case requiring urgent meditation by ILO, the International Labour Organisation. On Behalf of the workers unfairly fired from Kiryung Electronics, I decided to reveal the truth by sending this e-mail to you.
The main reason why I write this e-mail to you is to identify whether Kiryung Electronics’ assertion is true or not. Kiryung Electronics have stated that it was inevitable to fire the dispatched workers in order to maintain their business relationship with SIRIUS. According to Kiryung Electronics, a term from the contract specifies that they have to move their production facilities to China.
Having said so, Kiryung Electronics alleged that, because SIRIUS required such terms and conditions as written in the contract, there was no other choice but to dismiss the workers in Korea in order to protect their relationship with SIRIUS. Thus they have not accepted worker’s claims concerning the unfair redundancy and repeatedly said that the dismissal was SIRIUS’s demand based on the contract. I cannot believe Kiryung Electronics’ statements since it seems impossible that the agreed terms of contract between Kiryung and SIRIUS actually require such an unjust discharge of the workers. What I would like to know is if there is really a term indicating that Kiryung Electronics should relocate their factory to China.
Kiryung Electronics always mentions about the terms of contract that is said to be required by SIRIUS, to support their employment policy. The stories from the workers are more horrifying than what anyone could possibly imagine. They were all paid wages only 10 won higher than the legal minimum wage, but their employers still said that the minimum wage rate was too high for the laborers. One worker could not even go back home earlier when her daughter had a sudden road-accident since she feared being fired- She had to complete all her works as usual. Another worker was expelled from the firm for passing out due to a severe illness. The company even fired workers regularly through text messages without any legitimate reasons, but just to escape from a law stating that a company must hire the worker by itself when a worker serves for it over a certain period of time. I do not think that any company with conscience would sign a contract holding such brutal terms and conditions.
The workers who lost their jobs have been protesting against Kiryung Electronics’ employment policy for more than 3 years. The dismissed workers had even done a hunger strike for more than a couple of months last summer. One of the strikers had starved for 94 days, with her life at risk, but the company still did not negotiate. Nothing has been changed till now. Kiryung Electronics still maintains their initial stance that the terms of the contract demand to close the Korean factory and to dismiss the workers for moving out to China.
I hope you could understand such a problematic situation and are able to help the workers by revealing the truth about the contract through genuine interviews with representatives of the laborers.
Sincerely yours
OOO
3. 보내는 방법
[시리우스 사 관련 정보]
1) 홈페이지 주소 http://www.sirius.com
2) 각종 이메일
법인 관리
nonmgmtdirectors@sirius-radio.com
customercare@sirius-radio.com
후원
sponsorships@sirius-radio.com
광고
advertising@sirius-radio.com
뉴스 미디어
SResendez@siriusradio.com
투자홍보
investorrelations@siriusradio.com
3) 전화번호
1-888-539-7474
(212) 584-5100
4) 임원진 명단
Mel Karmazin 최고경영자
Scott Greenstein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사장
James E.Meyer 경영 판매 사장
Patrick L. Donnelly 임원, 법률 고문
David J. Frear 최고 재무 책임자, 자금관리 이사
John H. Schultz 사업본부장, 인력자원개발
[시리우스에 편지 보내는 요령]
맨 앞에 시리우스 사장 이름 알아서 그 사람을 수신으로 해야하고
보낼때 날짜 고치고
보내는 사람 이름 넣고
꼭 보내는 사람 싸인을 넣어야 함
(얘네는 싸인 없으면 짝퉁으로 침 )
보내는 형식은 rtf 파일 형식이어야 미국에서 읽을 수 있음.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 기륭을 위해 시리우스에 메일을 보냅시다.
김민수 조회수 : 214
작성일 : 2008-10-24 00:18:06
IP : 61.85.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민수
'08.10.24 12:19 AM (61.85.xxx.65)2. .
'08.10.24 12:24 AM (220.122.xxx.155)시리우스라는 회사라도 도덕적인 기업이길 바래야겠어요.
3. 어제한겨레신문에서
'08.10.24 9:13 AM (116.40.xxx.143)시리우스 본사 앞에서 항의시위 하는 사진 보니 참 복잡하대요
정작 해당기업 앞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데, 이 나라에선 말이 씨도 안먹히고
그 부품 갖다가 사용하는 미국 회사 앞에서는 이런 시위가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니....
뭐.... 거기도 3년쯤 넘게 이 난리통까지 가면 똑같을거라고 그럴까요?
거기서 3년 넘게 그 상황이면 꽤나 이슈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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