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문제로 내내 힘겨워 하던 친구,
얼마 전엔 친정 부모님이 너무 힘들게 하신 사건이 있었네요.
저 역시 시댁 문제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라 서도 조언도 해주고 그러는 사이인데..
친정 부모님의 문제를 들으니 저도 가슴이 먹먹한 게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친구는 시댁 문제만 있을 때는 부글부글하던 속이었는데
친정 부모님까지 이렇게 큰 문제를 만드시니 아예 마음이 비워진다며 웃습니다.
마침 친구의 생일이 얼마 후에 있어요.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어떤 게 좋을까요. 혹은 어떤 특별한 축하 방법이 있을까요...
멀리 살아서 만나긴 좀 어려운 상황이구요. (좀 무리하면 갈 수 있을지도...;;)
친구는 대학 때부터 알던 친구이고 출산하면서 오래 다니던 직장 그만뒀고 지금 아기는 두 살이어요.
나이는 30대 후반이구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이 친구를 잠시나마 웃게 해주고 싶어요.
이럴 땐 왜 이리 머리가 안 돌아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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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친구를 어떻게 웃게 해줄지요
.. 조회수 : 619
작성일 : 2008-10-23 23:55:05
IP : 123.109.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23 11:59 PM (222.237.xxx.94)맛있는 집에 가서 맛나게 먹고 나면 기분이 잠시나마 좋아질 것 같아욧.
2. 생각나는거
'08.10.24 12:00 AM (124.53.xxx.193)달콤한 케이크. 내돈주고 사먹기 아까운 초콜렛같은 군것질거리, 친구가 좋아할만한 음반, 귀걸이나 머리핀같은 악세사리 요런게 좋을거같아요 가격보다도 보기예쁘고 여자들이 좋아할만한게 어떨까요? 아가가 딸이면 여자애들 의복종류 신기하구 이쁜것두 괜찮을거같아요
3. 맛있는거
'08.10.24 6:51 AM (219.248.xxx.56)사먹고 평소에 자기돈 내고 가기 힘든 공연 보러가는건 어떨까요?
무엇보다도 친구의 말을 열심히 들어주고 위로해주는게 제일 좋은 선물 같기도 하고요.4. 가장 좋은
'08.10.24 9:50 AM (222.107.xxx.36)가장 좋은 선물은
무리해서 찾아가서
두살배기 아이 안아주고 놀아주고
친구랑 수다떨면서 맛난 밥한끼 먹는거.
그게 최고일거 같아요5. 저는요
'08.10.24 9:58 AM (203.237.xxx.230)만나기도 힘들고 아이도 어리다고 하면 집으로 선물을 보내주면 좋을 듯해요.
전 얼마 전에 친구 생일 때 공주 떡집에서 떡을 주문해서 보내 주었어요.
근데 받은 친구가 너무 기뻐하더라구요. 떡 싫어한다면 귀걸이 같은 악세사리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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