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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조심님! 고견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구에게나 자신의 돈은 무척 소중하지요.
그런데 그보다 더 귀한게 있더군요.
자식이 벌어오는
그것도 온전치 못한 자식이 힘들게 일하고 받아온 월급..
저희 작은아이는 힘들게 고교를 마치고
대학 진학을 하지못했어요.
그래도 다행스럽게 제법 큰회사 생산직으로
올 4월 취업을 했습니다.
아이의 첫 월급통장을 보고
기쁘고 대견하기보다
이젠 나 없어도 살겠구나..싶어 많이 울었지요..
그런 아이의 돈을 많은 고민끝에 저축을 했는데..
요즘 마음고생이 많아요..
저축은 펀드 ; 50
보험은 외국계 P사의 변액연금 1종 ; 30
-20살 아이에게 연금치곤 많은 금액이었지만
30년 후 부모가 없을때 그나마 힘이라도 되야겠기에-
보장성 보험과 의료 실손보험 ; 10
마음 졸이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싶어서요..
연금 보험은 10만원으로 감액
펀드 해약하고 (지인은 추불 중지만 하라네요)
저축은 ㄱ은행 서민 섬김저축이 6.1%길래
여기로 가입하려는데
마지막 조심조심님께 여쭙고
조언구하고자 망설이다 글 올립니다.
부탁드리며 늦게나마 님 글 검색해
프린트해서 화일에 정리해두는 지각쟁이 팬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맘으로 생활하세요~~^^
엄마 뱃속에서 하루가 나와서 한달보다 더 소중한거랍니다..
1. 조심조심
'08.10.23 2:43 PM (211.55.xxx.159)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가 신뢰하는 분의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같은 내용을 그대로 올리고 상담을 청하세요.
아마 현명한, 그리고 유용한 결과를 얻으시리라 믿습니다.
http://blog.daum.net/riskmgt2. 갸계
'08.10.23 2:44 PM (220.126.xxx.186)재정설계는 본인이 직접 하셔야지요..이런글 예전부터 많이 있으나......
답변은 한결같았습니다.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세요3. 저도 엄마
'08.10.23 2:48 PM (125.140.xxx.109)아들이 돈을 벌어오니 얼마나 대견하세요. 저도 그나이 자식키우는 엄마라 제가 다 대견하네요.
근데 펀드, 변액연금 이런거를 주로 드셨는데, 저는 좀 불안해 보이네요.
펀드나 연금은 내손에 들어와지 돈이 되는거라서, 아드님이 이제 몇년 있으면 결혼도 하고
할텐데, 차곡 차곡 돈모으는 적금으로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요즘 이율도 좋잖아요.
저도 얼마전 15년 넣은 연금보험 해약했어요. 연금이 몇십년후에 타먹는 거라 몇십년후에
인플레를 따라가지를 못하더군요. 정말 따지고 보니 완전히 손해라서 정말 연금보험
권하고 싶지 않아요. 제경험상 말씀드리는 거에요~4. -
'08.10.23 2:53 PM (203.252.xxx.94)죄송하지만, 글 보다보니 어안이 벙벙해져 한말씀 드립니다.
우리 엄마가 원글님과 다르기를 백만번 기도합니다. 제 남동생 월급관리를 좀 하셨는데 말이죠.
세상에 적금이나 그 흔한 청약같은것도 하나 없이 왠 보험설계사들한테 잔뜩 든
변액에 펀드에 보험뿐입니까? 20살이 종신도 아닌데 보험은 10만원 -.-
그동안 조심조심님글을 프린트해서 인쇄 뭐하러 하셨는지..그리고 이제 좀 보니 펀드빼야겠습니까?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그 자녀분 아는 사람이면 다시는 엄마에게 월급 맡기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나이든 분들이 보수적으로 금융 운용하느라 적금만 들고 예금만 들고 하는것도 옛말이군요.
오히려 귀가 더 얇아서 보험설계사나 이런 금융세일즈에 더 많이 현혹당하시는 군요.
저 아래 애기엄마가 대출 이천가지고 고민하는것 보고 다행케이스다 싶었는데, 이글에서 급우울해집니다.5. 구름이
'08.10.23 2:59 PM (147.46.xxx.168)너무 그러지들 마세요. 아이들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을 이해해야지요.
헌데 가능하면, 안정적인 자산으로 가야합니다. 20-30년이면 엄청 긴시간인데요
저는 연금을 미국에서 들어놓은게 있는데 그건 그대로 가져갑니다.
미국연금은 중간에 어디에 투자할지를 내가 결정하는 권한이 있어서요.6. 조심조심
'08.10.23 3:05 PM (211.55.xxx.159)재정상담은 님의 모든 사정을 정말 구체적으로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현재 재산 보유상황. 앞으로 수입 예상.
아드님 직장에 대한 구체적 정보.
가족의 건강상태.
가족간의 관계까지.. 그래서 더욱 함부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겁니다.
위에 써놓은 글을 그래서 자삭하렵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대체적인 방향말고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는 건
정말 해서는 안되는 짓이거든요.
반드시 상담을 이끌어 내세요.7. 윗님
'08.10.23 3:20 PM (125.187.xxx.238)갑갑한 마음은 알겠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그런 분 많으십니다.
나이드신 분들이야 은행원들이 적금이랑 비슷하고 이율은 높다니 가입하신 거지만,
그 비슷한 말에 자기 판단도 안하고 가입해놓고 수익률 확인 안하고 있는 젊은 사람도 많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슬슬 펀드 정리하라는 말하고 다니다보니 알게 되더라구요.
어제 간만에 멀리있는 지인이랑 연락을 했는데요...
그분 본인은 펀드를 안하고 남편만 펀드를 하니까 주가에 대해 관심조차 없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펀드 손실 꽤 났을거라고 하니까 그 남편이 옆에서 듣다가 한마디 거들더군요.
적립식 펀드라 괜찮다고... 그 말 듣는데 울고 싶더군요.
지금이라도 손실률 확인해보라고 신신당부하며 전화 끝냈는데...
아직도 펀드라는 게 어떤 상품인지조차 모르고 가입하신 분들이 의외로 많으세요.
그런 분들이 손실률 메꾸고 계시는 걸거구요.
앞서 말씀드린 30대 부부에 비한다면
원글님은 그래도 빨리 정리를 시작하신거니 너무 그러지 마세요. ㅠ.ㅠ8. 하바나
'08.10.23 3:54 PM (116.42.xxx.253)리만아 니들은 아냐!
조금이라도 아끼고 조금이라도 줄여서 자녀 걱정하고
부모걱정하여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하는
이런 서민들의 마음을.... 썩을 놈들...9. -
'08.10.23 4:02 PM (203.252.xxx.94)예, 제가 말씀 좀 독하게 드렸습니다. 일부러 그랬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펀드 육천넣어서 이천남았다 하는 경우랑 다른 차원입니다 이게.
기안 몇개 하고 회의하고 프레젠테이션 하고 술 대접하고 담날 피곤하면 좀 멍때려도 티 안나는, 그런 화이트칼라 돈이 아니잖아요, 이 돈이요.
아퍼도 힘들어도 제시간 꼬박 메꾸어야 하는 생산직 사원이 20살에 돈 벌어서 엄마에게 맡겼는데,
그 아이가 20살에 하고 싶은게 얼마나 많았을까요? 데이트도 하고 싶고 치킨도 먹고 싶은데, 안쓰고 버는 돈을 이런 사기꾼같은 장세에 펀드에 변액에 날리니깐 제가 읽다가 눈물이 나서 그럽니다.
마이클럽에서 보험설계사들에게 구박당하면서도 종자돈은 무조건 적금이다 변액이나 펀드니 하는거 정 하고 싶거든 나중에 잘살면 하라고 펀드 호황인 시절에도 적금적금하고 외치고 사람으로서...
이런 경우 보니깐 너무너무 안타깝고 눈물이 나서 그래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꼬박 적금 부으세요. 저도 이런 오지랖 그만하렵니다.10. 구름이
'08.10.23 4:05 PM (147.46.xxx.168)- 님 마음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에이휴....처죽일놈의 사기세상....
웬 사기가 아주 내놓고 없는 사람 간을 내놓으라고 하는 세상인가요.11. 고지대
'08.10.23 4:32 PM (164.125.xxx.31)님들.
아니 연금보험도 위험하단 말입니까?
고수님들
답변좀 주세요.
펀드 -35에 해약할때도 맘이 아팠는데...
연금보험까지 해약해야 하나요?12. 고지대님
'08.10.23 5:13 PM (125.187.xxx.238)연금보험이 위험한게 아니라 변액보험이라 위험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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