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요.
요즘은 학원이 1시간 강의, 1시간 백업 이렇게 많이합니다.
제 아이가 이제는 삼촌에게까지 전화해서 백업시간에 빠질 구실을 부탁하는 모양입니다.
그나마 백업시간에 배운것 다지고 숙제하고 해서 학원 강의 구경만 하는게 아니라 공부하나보다 했지요.
오늘 아침에 아무소리안하고 공부 네가 스스로 열심히 하지 않으니까 학원 다 끊으라고 얘기하고 보냈어요.
마냥 우울합니다.
전철안에서 겨우 생각해낸것이 케이블티비 끊고, 인터넷 라인 끊고 그 생각하면서 왔습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대처하는 저의 즉흥성이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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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학원 다 끊으라하고 보냈어요
즉흥적 엄마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08-10-23 10:14:04
IP : 59.5.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리아
'08.10.23 10:55 AM (124.49.xxx.146)우리집큰아이도 그래서 올여름방학전에 학원을 끊었지요 혼자한다구..근데 진짜공부할마음이 있는애들은 학원이건과외건 알아서 열심히하드라구요..공부가싫은거죠 얘들은..저도 우리큰아이때문에 매일우울합니다 앞으로어찌 잡아주어야할지..막막합니다
2. 존심
'08.10.23 1:09 PM (115.41.xxx.69)울 아들...고 1,2학년때 놀기만 하더니 3학년 들어서면서 열심히 하더니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정시 노리고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학원은 원래 안다니고, 독서실에서 2시까지 공부하고 오더군요...기다려 보세요...그리고 원하지 않는 학원은 보내도 효과가 없습니다. 그냥 돈만 없애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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