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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접종 하려고...

아이엄마 조회수 : 420
작성일 : 2008-10-23 09:16:43
울 아이 6살인데 주사 애기만 나오면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어려서 수술도 여러번하고 입원도 여러번 해서 주사가 아직도 많이 무서운가 봅니다.

오늘 제가 하루 쉬는날이라 독감예방접종하려고 일부러 유치원도 쉬었는데,
아직 병원에 가야한다는 말을 못했네요.

하루 유치원 안가고 엄마랑 논다고 지금 온 집안을 장난감으로 가득채우고
기뻐하는 아이한테 병원가자는 말을 못하겠어요.

비도 오고 얼른 가서 주사 맞추고 와야겠지요?

에고 아제 아이랑 나설 차비해야겠네요.
다들 독감 예방주사는 어찌하셨는지요?
IP : 211.212.xxx.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3 9:20 AM (211.210.xxx.62)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맞던데요.
    저도 주사는 싫은데 아이야 오죽하겠어요.

  • 2. 가을비
    '08.10.23 9:34 AM (121.139.xxx.11)

    시간이 뭔지 크면 좋아집니다. 주사가 아픈지 아닌지 느끼기도 전에 공포감이 오는 것 같아요.
    저희 애도 비슷한 경험있어요. 제 아이도 입원했을때 가장 큰일은 그 많은 주사들을 감당하는거....
    그러고 나더니 한동안 주사 노이로제가 있었구요. 얼르고 달래도 울음 터뜨리고 강제로 맞던
    주사를 초등학생이 되더니 신기하게도 잘 받아들입니다. 매번 칭찬 듬뿍 안기지요.

    심리적으로 좋아질때까지는 그냥 데리고 가셔서 의사샘이랑 간호사랑 꼭 잡고 하세요.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크면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어린아이에게 수술이랑 입원이랑 받아들이기 힘든게 당연합니다. 특히 그 나이가 그래요.
    아직 이성적으로 판단은 안되고, 애기처럼 뭘 모르는게 아니니 공포감은 극대화되구요...

    언젠가 외국의 어린이병원을 TV로 보았는데, 아이에게 공포감을 없게 하려고 쉽고 상세한
    설명을 반복하고...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보이면 그때 치료하더군요.
    우리처럼 아이가 두려움에 넘어가건 말건 강제로 시간만 맞추는 의료행위가 아이에게
    큰 공포감을 남기는 것을 경험한 저로서는 참 부럽더군요.

    오늘 아이랑 맛난거 드시고, 재밌게 놀아주세요. 웃음이 아이건강의 시작이죠...
    저도 이따가 우리아이 델러 나가야겠네요.

  • 3. mimi
    '08.10.24 2:19 PM (116.122.xxx.141)

    차라리 단체로 맞는게 애들은 더 잘맞아요.....친구가 맞으니까 당연히 자기도 맞아야하고 또 못맞는다고하면 챙피하고하니깐....그냥 주사는 무조건 어릴때부터 무조건 당연히 맞아야 하는거라고 인식시켜야하지않을까요? 되도록소아과가서 병걸리지않게 맞는 주사니까 이거맞으면 선생님이 사탕주신다고 했다고 선물주신다고했다고 꼬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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