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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주식때문에
그래도 처음에 좀 벌었다고 해서 500만원 주니.. 일주일에 100만원 주더라구요.
저도 완전 속아서 조금씩 안먹고 안입은 적금주고
저도 바보죠...
3000만원 원금이 어느날 대한증권에서 서류가 날라왔는데, 6000만원이더라구요.
저도 돈을 더주게되고 1억 만든다더니,
제 작년부터 좋지 않아서 돈 쓸일이 생겨서, 아무리 빼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아, 제가 죽는다 해도 눈하나 꿈쩍하
지 않더라구요.
남편은 회사서 대출을 받았는데, 그게 이제 4000만원이 되가네요.
근데 그거에 대해 제가 잔소리를 한다거나 이제 하지 않거든요..이제 어느정도는 포기
어제는 돈있음 좀 줘보라는 거예요...아주 눈도 침침해져서,
주식 쳐다보느라, 6년을 하루같이 티비 인터넷보고 하는것도 지겨운데,
어제는 지금이 많이 떨어졌으니, 적기다 하는거예요..
절호에 기회인데, 하며 저 집사느라, 일부러 사게 됐어요..이 주식땜에 그럼 정신 차릴까해서
집사느라 모은돈을 거짐 다써서,
문제는 시댁어른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야 할까요..
근데 저희 시엄니 무지 무관심하고, 모른척하세요..
전에도 남편땜에 속상하다고 그냥 넌지시 말하니, 니가 델고 갔으니 알아서 살아라,
난 알게 없다 이러시더라구요.
더 문제 커지기 전에 무슨 정신차리게 해야 할텐데,
어찌해야 할는지, 시댁은 꼭 나중에서야 일터지고 말하니 하고 꼬투리 잡힐까봐 전에도
주식얘기 한적 있었는데, 또 제탓을 할것같아요..니가 단속했어야지 그러고요.
항상 저희 시댁은 무슨일이 잘못되면, 제탓을 하고
집 사는데도, 친정에서 다 보태주시고,반찬 지금까지 주고 계시고, 아이들 보험도 친정엄마가 넣어주고 계시고
남편이 잘 벌지 못해요.
저 예물도 결혼식장 비용도 제가 다 해서 결혼한 사람이거든요..웃기지만 애들 위해 살거든요.
저희 남편 시댁 어찌해야 할까요..
1. ...
'08.10.22 12:47 PM (122.36.xxx.221)주식 중독이신 듯 한데, 아예 끊게 하시는건 매우 힘들거예요.
경제권을 뺏고 약간의 여유자금만 주고 놀라(?) 하시고, 대출 못 받게 철저히 감시하셔요.
저런 분은 조금씩 벌다가 한번에 완전히 거덜네거든요.
본인 가정뿐 아니라 양가 부모님 형제까지 민폐 갈 정도로요.
악담이 아니라 정말 정말 위험하다가는 거예요.
시부모님께 말씀 드리면 뭐하겠어요. 시어머니 말씀이 맞구요.
설사 시부모님이 나서도 주식쟁이 아들 어떻게 못 해요.2. 아이맘
'08.10.22 1:07 PM (121.148.xxx.90)문제는 잘못되면 꼭 내탓을 하는 시댁때문에요...아무리 말해도 안들어주니, 남편요.
이달은 남편 통장도 아예 비워놓으려구요..대출은 자기 맘대로 하던데 신용이 있어서,
생활비를 제가 가지고있는돈으로 채웠더니, 더 정신못차리네요.3. 아유
'08.10.22 1:33 PM (211.202.xxx.144)주식하며 돈 쏠쏠뺴먹다가 거지되는사람 여럿 봤어요 남편에게 실력있으면 100만원으로도 몇천 만들더라 하며 절대 추가로 돈 못넣게 정신교육 시키시고 대출이나 집담보 안잡게 님이 철저히 관리해야 그나마 남겨진거라도 지킬수 있어요 글고 주식으로돈 버는거 남편한테 아예 기대를 끊으셔야 할껍니다 주변식구들한테 말한다고 해결될일도 아니고 남편 말려바야 소용없어요 그니까 열심히 해서 돈벌으라 하고 절대 추가로 돈만 넣치 않게 단속하세요
4. 노니조아
'08.10.22 9:25 PM (152.149.xxx.254)주식에 중독이네요. 일단은 최대한 대출 및 투자 막아보시고 최악의 경우 이혼에 대비해서 혼자 살 수 있는 준비와 비자금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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