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본에 관한 NYT 기사 전문 해석입니다.

아는게힘 조회수 : 340
작성일 : 2008-10-22 05:59:11
*제가 번역한게 아니라 그냥 퍼오기만 한겁니다*
..............................................................................................................................................................

(펌)

번역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명바기하는 짓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리라 봅니다. 참조하세요.

일본에 관한 NYT 기사 전문 해석입니다.


In Finance, Japan Sees an Opening


불과 6개월전까지만해도 다섯, 여섯개의 대형 투자은행들이 국제거래를 주도하고, 기업이나 국가투자를 공식천명하고, 아런 저런 조언을 함으로써 국제금융의 조건들을 규정하며 세계경제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었다.

지금, 이런 시건방진 미국의 기관들은 거의 자빠지거나 기가 꺼인 상태에 있다. 세계금융 질서가 요동을 치자, 일부 일본의 지도자들은 일본이 세계경제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많은 유럽의 지도자들이 “내가 그렇게 되리라고 말했었잖아”하면서 서로에게 맞비난을 퍼붓고 있는 마당에, 일본과 다른 아시아의 나라들은 이러한 (국제경기볼안과 그 해결을 위한 주도적인 힘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의 은행들을 구제하기 위해 엄청난 액수의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약 1트릴리언 달라). 반면에, 세계 두번째의 경제규모의 일본과 일부 아시아의 국가들은 경기불황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무려 1트릴리언 달라에 달하는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의 일부를 스스로의 힘으로 은행들을 구제하기 힘든 한국과 같은 위기를 갖고 있는 나라들을 돕기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

동경대의 경제정책 교수인 타카토시 이토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의 금융거인들의 지배는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다. 세상이 바뀐겁니다. 이제는 일본과 같은 아시아의 국가들이 자본공급자로서의 기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이들은 90년대에 심각한 경기불황을 겪었고 지금도 그다지 경기가 좋지 않은 일본이 과연 다른 나라에 대해 이래라 혹은 저래라 하고 충고할 자격이 있는지 갸우뚱합니다. 그러나 최근일본의 당국자들은 세계경제성장을 위해서 (전통적으로 수동적인) 일본이 어떻게 돈보따리를 운용할 수 있는지, 자신들의 90년대의 쓰라린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일본의 수출주도의 경제정책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논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 일본 재무성장관인 쇼이치 나카가와는 996빌리언 달라의 외환보유고 중의 일부를 국제신용위기로 인한 파산의 위협에 직면한 작은 국가들을 구하기 위해 내놓았다. 또 다른 당국자들도 일본의 경기회복뿐만이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이 도로와 발전소의 건설과 세계경제성장을 위해서도 엔화를 공급하겠다고 제시하고 있다.

심지어는 90년대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가진 일본의 회계사들과 법률가들을 엄청나고 위험하기 그지없는 주택대출부채로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의 은행들과 당국자들을 돕기위해 미국으로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위에 언급된 일본의 제안들이 세계대공항 이후의 최대 경제위기라 불리우는 지금의 상황을 바꿀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의 제안들이 일본에서 계속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주도의 세계경제가 붕괴했으며 세게적인 주도세력이 부재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미국의 주도의 세계질서를 상당히 오랬동안 따르고 만족해왔던 일본에서 이러한 논의가 계속 터져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단일국가의 세계경제지배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전임 일본내각의 수장이었던 야스하자 시오자키는 “미국의 경제적 패권의 쇠퇴는 당연히 미국의 (정치적) 패권의 쇠퇴를 초래할 것이며, 우리는 지금 새로운 다국적 경제체제의 출현을 목격하고 있다” 말했다.

야스하자 시오자키와 다른 이들은 세계경제의 주도적인 위치의 미국을 갈아치우자고 말하는 사람은 물론 없다라고 지적하며 매우 조심스러워 한다. 그들은 단지 이제는 미국이 유럽과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와 같은 새롭게 떠오르는 경제대국과도 함깨 세계경제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또한 포스트-서브프라임 경제질서를 위해 세계 각국의 강점도 잘 살펴봐야한다고 제안한다.

많은 정치적 지도자들은 일본이 보유한 외환을 경제불황이라는 적과 대적하기위한 일종의 전시자금으로 사용할 것을 지지한다. 10월초 워싱턴에서 열린 IMF회의에서 이루어진 일본재무장관의 제안으로 일본의 돈이 빈털털이가 된 나라들에게는 생명줄이 되어줄 것이다.

그러나 일본 당국자들은 그들이 위기에 있는 국가들에 대해서 금융구제를 하겠다고 제안한 것을 ‘쉬쉬’하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외국자본의 탈출로 자국의 통화와 주식시장이 떡실신당하고 있는 이웃국가 한국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재무장관의 구제금융 계획은 IMF의 관리하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한편 일본 국제관계성의 부장관인 나오유키 시노하라는 일본재부성의 관료들은 금융구제조건의 완화에 대해서도 논의해왔다고 말한다. 아시아는 97년 재정위기 때 혹독한 계약조건들로 인한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일본에서는 해외 개발 대출을 대폭 늘려 세계경제에 박차를 가해야된다거나 중국이 그랬던 것처럼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개도국이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는 주문을 계속 내놓고 있다. 일본의 대표 언론 중의 하나인 아사히 신문의 한 컬럼은 미국경제공항 당시의 뉴딜 정책에 감화받아 쓰여졌다.

재무관련 장관출신의 자민당 기획팀을 이끌고 있는 하쿠오 야나기자와는 현재의 세계경제위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만 한다. 그렇지않으면, 세계경제는 계속 위기속에 있을 것이다. 이번 세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금융 지원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러한 계획들을 위해 일본의 사적 부문의 금융 전문가들과 10년전 부실 부동산대출금 청산을 이끌었던 Resolution and Collection Corporation과 같은 정부 기구들이 동원되고 있다고 야나기자와는 밝혔다.

그는 일본정부가 곧 워싱턴의 대사관을 통해 이러한 일본의 도움이 미국금융시스템을 위기에 몰아넣은 엄청난 액수의 대출관련채권을 산정해야만 하는 미국의 당국자들에게 환영을 받을것인지 혹은 아닌지 타진하리하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일본인들은 자국의 경제를 잘 챙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일본은 이 세계위기에 크게 공헌하는 것라고 말한다. 그들은 또한 5트릴리언달라규모의 일본경제를 불황으로 몰 수 있는 대미수출부진을 만회하기위해 정부지출을 늘려야한다고 지적한다. 일본은 강한 경제력 그리고 (미국과 같은) 대규모 부실대출사태를 피한 (다른 나라에 비해) 건강한 은행들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새로운 주도국가로 부상하려하고 있다.

IP : 80.219.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2 8:08 AM (203.229.xxx.213)

    휴.. 사실은 그렇군요.

  • 2. 감사
    '08.10.22 4:31 PM (84.0.xxx.184)

    좋은 글 퍼와주셔서 잘 읽었어요.
    정말 아는게 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