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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 다녀왔어요

촛불 조회수 : 264
작성일 : 2008-10-21 23:50:26
어제 밤 새고 아침 열시까지 있다가 진압 안 들어오기에

너무 졸려서 집에 와서 잤어요

일어나서 보니 12시에 진압 했네요 ㅠㅠ



두 분이 올라가계시던 망루는 특공대가 올라가서 두분 끌고 내려와서

한분은 연행되고, 한분은 병원으로 가셨어요



연행 항의 의미로 금천경찰서 방문했는데

그 곳에서도 갑자기 진압 시작해서 여러분이 연행되셨어요



저는 그 후에 기륭으로 갔구요

100여명의 촛불이 모여서 문화제를 진행했고

문화제 마치고 삼삼오오 모여서 얘기하다가

다들 너무 지치고, 해서 11시쯤 해산했습니다



금요일이 기륭 마지막 출근일이라고 합니다

그 후, 공장은 이사가고 다른 업체가 들어온다고 해요

(노조 탄압위한 위장폐업이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 전에 다 연행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

기륭에 관심가져주세요

비정규직 문제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현실의, 혹은 잠재적인 비정규직입니다



조계사, ytn, kbs, 기륭전자, 강남성모병원

그리고 각 경찰서에 면회와 항의방문으로

많은 촛불들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함께 해주세요
IP : 121.88.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노총
    '08.10.21 11:54 PM (211.211.xxx.127)

    조합원들은 도대체 어디 있는건가요
    어제 부터 우리 촛불들이 다쳐가며 연행되어 가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
    솔직히 많이 속상하더군요
    그들과 같이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촛불들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더군요

  • 2. 촛불
    '08.10.21 11:57 PM (121.88.xxx.250)

    네 솔직히 저도 너무 동감해요 ㅠㅠ
    오늘도 앞에 한 줄 외엔 다 촛불시민들...ㅜㅜ

    좀 심한 말이지만 왜 시민만 총알받이로 만드냐 하는 말까지 어젠 나왔었어요 현장에서...
    현장 상황이 안 좋다 보니...ㅠ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 3. 에구..
    '08.10.22 12:51 AM (124.50.xxx.137)

    너무 죄송한 마음만 드네요..ㅜ.ㅜ;;
    그분들에게 왜 이렇게 힘든일만 생길까요..

  • 4. 촛불2
    '08.10.22 12:59 AM (125.187.xxx.24)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내안에 절실한게 많이 퇴색되어졌나 봅니다.
    예전에는 몸이 아파도 일이 바빠도 어떻게든 달려갔는데...
    다시 가까운곳이라도 동참할께요. 힘내시고 고맙습니다.

  • 5. 감사합니다
    '08.10.22 8:51 AM (211.173.xxx.198)

    기륭분들에게는 꺼져가는 비정규직에 대한 관심이 가장 무서울지 모릅니다.
    저도 예전에는 관심도 없던 비정규직에 대해서 기륭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내일이라른 생각이 들게되었습니다.
    우리모두 나서야할때라고 생각해요 인권까지 유린하고 노조를 마치 벌레취급하는 기륭전자 사측은 꼭 그 댓가를 치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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