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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싫다..
나 떼놓고 시어머니랑 자기 형이랑 같이 여행다녀라..
내가 여행경비 때문에 망설일때 난 안간다고 그렇게 시어머한테 이야기하고 둘이서만 여행 계속 다녀라..
난 빼놓고 자기 형이랑 형수랑 셋이서 여행다녀라..
나도 우리 집 강아지 저 세상 가고나면 혼자 여행 다닐련다..친언니랑 유럽배낭여행도 갈련다..
당신 늙으면 ,,기력없으면,, 국 한솥 끓여 놓고 나 혼자서 여행 다닐련다..
당신과 나 둘뿐인 가족,,내가 못가면 당신도 안갈줄 알았는데
당신은 쭉 내가 조금이라도 미적거리면
바로 당신 어머니한테 연락해서 둘이서 가더라,,
재작년 휴가도 작년,올해 휴가도 당신 어머니랑 단둘이서 가더라..
주말에 내가 강아지가 아픈것 땜에 정신없으면 바로 자기 형한테 연락해서 동해로 회먹으러 가더라..
결혼해서 15년 ...우리가 둘이서 여행간게 세번이네..
난 포기할련다,,내가 내 밥그릇도 못챙겨먹는다고 자긴 날 비난하지만
없는 살림 쪼개서 사는데 당신이 여행가자고 할때마다 속으로 바쁘게 경비 계산해야하는
날 한번이라도 생각해봤니?
그렇게 나 빼놓고 여행갔다왔음 당신 돈으로나 가지 이제는 왜 월급에서 여행경비는 빼고 주니..
이제는 내가 싫다,,남편 당신.. 여행 가면 돈을 물 쓰듯 써대어서 뒷감당하기도 너무 힘들고
이제는 당신하고 여행이란걸 결부시키기도 싫다..ㅠ ㅠ
1. 사무실에서
'08.10.21 3:54 PM (210.90.xxx.126)남편은 남의 편이라면서요? 가끔은 그냥 아는사람? 친구정도로 기대하고 살아야 할 때도 있더라구요.
더 늦기전에 님도 여행가세요. 즐겁게..그러면 남편분 생각이 쬐끔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요?2. ..
'08.10.21 4:00 PM (221.163.xxx.144)어짜피 원글님이 돈 아낀다 안 간다고 해도 여행 경비는 나가잖아요.
그냥 여행 가세요..
해외는 좀 그렇지만 국내 여행이면 개 데리고 다닐 수 있잖아요.
잠자리가 좀 애매하지만 애견 팬션? 그런 것도 있는데 그런데로 가세요.
일정이 길어지거나 해외 나간다고 하면 시어머니께 맡아달라 하세요.
그것도 안 되면 강아지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동물병원에라도 잠시 맡기시면 되죠.
저희는 반대인데...
저나 남편이나 여행 다니는거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저희도 아기는 없고 고양이 한 마리 있는데, 고양이 데리고는 어디 나가는건 꿈도 못 꾸거든요.
그나마 가끔 가게되면 남편 일정이 안 맞는 경우가 가끔 있었거든요.
그럼 남편 버리고 갑니다. 혼자서도 가고, 친정식구랑도 같이 가기도 하고...
우리 남편 그런 걸로 저에게 뭐라고 한 적 없었어요.
오히려 자기가 같이 못 가니까 그렇게라도 가라고 해주거든요.3. 원글이.
'08.10.21 4:12 PM (211.207.xxx.184)좀전에 전화하고 너무 화가나서 넋두리를 썼기에 상황 전달이 잘 안됐을 겁니다
둘이서만 가면 가겠습니다만,,,꼭 시어머니랑 아니면 시아버님이랑 같이 가야하거나
저 두분도 안되면 아주버님이랑 같이 가야 합니다..
가도 모든 경비를 남편이 다 냅니다..하루 회 먹는데만 20만원은 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안간다고 하면 그만둘 줄 알았는데 이젠 넌 안가도 돼.. 넌 안가도 상관없어 ..이런 태도네요..
한번도 둘이서 여행가자고 한적이 없습니다,,항상 엄마가 어디 가자는데 넌 어쩔거냐?
아니면 어디 가자 해서 응 하고 나면 엄마한테 바로 전화해서 엄마 거기 가자~ 하더군요,,,4. 남편에게 말하세요.
'08.10.21 5:27 PM (119.196.xxx.17)결혼은 왜 했니?
5. 그러게요.
'08.10.21 6:16 PM (220.75.xxx.207)결혼은 왜 했니? 22222222222222
걍 평생 어머니랑 여행이나 다니면서 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