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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검사 꼭 해야할까요?
혈액검사결과가 안좋게 나온다고 꼭 검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하시는데 지금 근 2개월 넘게 계속되는 검사로 체력도 약하고 자꾸 속이 울렁거려서 뭘 먹지를 못하니 더 힘듭니다.
그런데 울렁거리는 원인을 못찾고 있어요.
간과 비장이 안좋아서 간내과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한달째 먹고 있는데 좋아지는 기미도 안보이고 계속 울렁거리고 위내시경도 이상없다하고, 담석이랑 신장결석이 있긴한데 그게 심각하게 문제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하시네요.
결혼하기 전부터 혈액에 이상이 있다고 골수검사 받으라고 했는데 결혼8년동안 별 문제 없이 살았거든요.
계속 유산이 되었는데 아마 혈액문제가 있어서 그러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 엄마는 골수검사하면 너무 힘들거라고 이때까지도 잘 살았는데 뭘 파헤쳐서 몸만 더 상하게 하냐고 난리십니다.
골수검사 진짜 힘들까요? 요즘은 마취약이 좋아서 많이 아프진 않다고 하고 2시간 지나면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혼자가서도 할 수 있을까요? 버스타고 한시간 내려와야 해서요. 남편은 같이 못가는 형편이라 저혼자 가야 하는데 아시는 분 조언 좀 해주세요..ㅜㅜ
1. dingoo
'08.10.21 12:20 PM (211.226.xxx.110)에고..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중요한 검사니까 받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병원에서도 아무 이유 없이 그런 검사를 권했을 것 같진 않은데요.
고생스러우시겠지만.. 마취도 하는 거라면 보호자랑 꼭 같이 가세요.
경험이 없어서 큰 도움은 못드리겠지만 꼭 원인 알아내서 건강해지기 바래요.2. 골수검사
'08.10.21 12:37 PM (211.178.xxx.250)견달만한 통증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가족입니다)
다만 골수를 채취한 곳에 모래주머니 같은 것을 올려놓고
2시간 가량 움직이지 말라고 합니다.
혼자보다는 보호자가 동반하면 도와줄 수 있으니 더 좋겠지요.
심리적으로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검사이니, 남편분이 힘드시면,
친구나 형제, 어머니 등 누군가와 함께 가세요.
의심이 있으니 검사하자고 하는 거겠지요.
혈액 관련 질병이 의심될 경우, 골수검사를 하지 않으면, 확진을 할 수 없습니다.
검사 결과 별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3. 골수검사
'08.10.21 12:38 PM (59.30.xxx.161)제아이가 백혈병치료중이라 골수검사 몇번했습니다. 재생불량성빈혈이라면 치료받으셔야지요. 아니길 바라지만.. 골수검사하기전에 마취제도 놓고 진통제도 맞고 합니다. 아이들도 참아내니 당연히 어른이시니까..
골수검사하고 4시간 허리에 모래주머니 놓고 지혈해야하구요.
지혈 끝나면 아이들은 잘 놀더라구요.
하지만 어른이고 처음하시는 거라 어떨지는...
그래도 혼자가시는 것보단 보호자가 같이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4. 병원에서
'08.10.21 12:44 PM (118.219.xxx.143)의심된다는 상황이면 하셔야지요..엄마랑 같이가시면 안되나요? 결과가 좋기를 바랄게요..
5. 꼬마아짐
'08.10.21 12:57 PM (221.143.xxx.135)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해본 경험이 있거든요..
뇌수막염이 심하게 걸려서 골수검사로 무슨 수치를 확인해야한다고해서요.. ..
그때는 마취도 안했는지 어땠는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될만큼 고통이 심했는데요. ..혼자서는 무리일거라고 생각합니다. . .또 골수뽑고 한동안은 허리를 필수도없게 아프니까 꼭 누구와 함께 가세요.. .혼자는 너무 무섭습니다. ..6. docque
'08.10.21 3:27 PM (221.155.xxx.250)골수 검사하시기 전에
다른 동반증상들을 체크해 보심 어떨까요.=> http://cafe.daum.net/docque
그리고 계속 울렁거리실때 혈당 한번 체크해 보세요.
체력이 저하되면 간대사기능 저하로
저혈당이 오면서 울렁거릴 수도 있습니다.
#####
담석과 신장결석은 가볍게 볼 증상은 아닙니다.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EPO라는 조혈 호르몬 부족으로
빈혈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찾기전가지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계시기 바랍니다.7. 원글
'08.10.21 11:42 PM (218.238.xxx.81)네, 다들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모든 검사 다 해보고 마지막으로 하는 검사라 암이랄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남편이 오전에 외근내고 같이 간대요. 한시름 덜고 갑니다. 다녀와서 결과 보고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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